여행글에도 항상 대답을 잘해주길래.. ㅎㅎ
나는 3.5년차 초등교사야 나이는 28살이고 발령받은 곳이 시골이라 차 + 자취해서 모은 돈은 얼마없서..
여튼 그냥 안정적인성향+하라는대로함+윗사람말잘들음의 콤보로 살아왔는데 이 직업이 너무 안맞다는 사실을 알게됐어
3.5년차인데 학부모를 잘못 만나서 (이것도 견디는 사람은 나름견디겠지만 .. 나에겐 어려웠어) 정신과를 두 번 갔다왔어
내가 진상학부모에게 당하면서도 학교나 기관은 왜 나를 도와주지않지? 내가 할수있는 건 왜 병가쓰는 거 밖에 없는거지? 그러면 나는 평생을 그냥 반배정+진상학부모 안만나길 바라면서 살아야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고
그때마침 다른 시험 공부를 하고싶다는 생각이들었어
다른 전문직시험공부이고, 어려워서 2-3년 공부해야하는거같아
지금도 조금씩 공부하고 있는데 퇴근 후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ㅠㅠ 조금밖에 할 수가 없어
그래서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두기엔 불안하고 그치만 안하면 후회될거같고 무엇보다 평생 교사하고싶지가않어..
또 근데ㅠㅋㅋㅋㅋ 이제 빼도박도못한 20대 후반이 되고 나이 든거 같고 늙은 거 같고 멀쩡한 직장 그만뒀는데 실패하면 어쩌지? 엄청 무서워
그치만 이렇게 살 자신은 없어..
이거의 무한반복을 겪고있어ㅠㅠ ㅋㅋ 휴직하란 얘기도 들었는데 1년단위 휴직은 거의 불가하더라고 (병원에서 진단서를 이렇게 안내줌)
여행방덬들 덕분에 여행 즐겁게 다녔는데 이제 여행도 마냥 회피, 도피성 여행이된 거 같더라구ㅠㅠ 그래도 여행방덬들이 늘 자세하게 대답해줘서 이것저것 얘기해봤어 ㅎㅎ
아이고 글이너무 길어졌네ㅠㅠ 여기까지 읽어준 덬들 고마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