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법적으로 안되는 얘기임)
그땐 커뮤도 안하고 진심 아무것도 모르는 첫여행이었고 걍 액체류=클렌징오일, 생수 이런것만 해당된다고 생각해서 편의점 푸딩이 맛있어서 부모님 맛보여드리려구 보냉백까지 사서 보냉백에 야무지게 푸딩 종류별로 여러 개 넣어서 핸드캐리 가방에 넣고 갔는데 당연히 검사에 걸렷지
한명이 까서 보길래 나는 아무생각 없이 보냉백에 까만봉지에 넣어서 이상한거라 생각하는 줄 알고
"오이시"(아는게 그거밖에 었었음) 근데 하고 나니까 이건 반말인가 싶어서 "오이시 데스?"(대충 데스 붙이면 되나 싶어서 대충 넣었는데 이게 맞나 생각하다가 말끝이 올라감ㅋㅋ
직원이 날 보길래 또 "오이시 오이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이 가서 자기보다 더 높은 사람한테 뭐라뭐라 하더니 두어살 더 많아보이는 사람을 데리고 옴ㅋㅋㅋㅋㅋㅋ 그 직원도 내꺼 보길래 내가 또 "오이시오이시"함(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상한거 아니고 마약 아니구요 푸딩 맛있어서 사가려구요 근데 저기서 아는 단어가 오이시밖에 없음)
둘이 뭐라뭐라 대화하더니 걍 웃고 다시 보냉백에 야무지게 싸줌
그리고 한국와서 맛있게 먹고 잊어버렸는데 몇년 뒤에 푸딩도 액체로 포함된다는 걸 알고 기절할뻔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