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 나보다 9살 많은 40대고 어릴 때부터 영어권 거주
같이 간 곳은 동남아였고
70대인 사촌 어머니와 60대인 내 어머니 모시고 감
1. 내가 4사람 몫 입국심사랑 호텔 체크인하는데 영어가 잘 안 통해서 버벅거리면서 하긴 했음
(그러나 내가 해냄)
그런데 내내 뒤에서 팔짱 끼고 있더니 다 끝난 다음에 "무슨 생각으로 영어 가이드 투어 신청했어?"함
왜냐고요 그 동네에는 한국인 가이드가 없었어요.........
2. 식당 가자면서 앞장서서 가더니 갑자기 나 돌아보면서
"나 길 몰라? 아무렇게나 가고 있어"함
내가 "아 네넵;;" 하면서 구글맵 급히 켜고 뛰어감
3.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늦은 시간(10시 가까움)에 저녁을 먹게 됨
내가 오픈되어 있는 가까운 양식당 가리키면서 저긴 어떠냐고 했더니
거기 별로다 자기가 아는 맛집이 있다면서 택시 타고 15분 넘게 데려감
식당이 아니라 빙수집이었음.....
4. 전체적으로 힘들고 기분나쁜 티 내면서 비협조적으로 침묵함
"언니 피곤해보여요ㅠㅠ 들어가서 쉬세요ㅠㅠ"했더니 됐다면서 버팀
이때 정신적으로 엄청 힘들었어서
다른 사람이랑 가서 그 사람이 진상부려도 아이고ㅎㅎ하게 되는 멘탈을 가지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