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덕질 때문에 나고야 가야해서 간 김에 게로온천이나 시라카와고 갈까 싶어서 효도여행으로 가을쯤 계획 세웠거든. 근데 엄마가 갑자기 "나는 니 아빠랑 다신 해외여행 안갈란다!!!!!!!!"를 외치며 3달 동안 안간다고 버티는 거야. (사유는 딸들이랑 여행가서 돈 한 푼 안내고 엄마에게 용돈 안쥐어주면서 자기 좋아하는 거만 산다는 거. 이건 아빠 쪽 이야기 들어보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둘다 똑같다"가 나와 내동생 결론임) 덕질은 이미 예정되어 있잖아? 그래서 나는 가긴 해야 하고 비행기값도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쑥쑥 올라서 혼자라도 일단 가야겠다 하고 어제 갑자기 가격 내려간 김에 표를 끊었어(내거만) 이젠 호텔도 취소해야지~ 하면서 엄마한테 지난주에 사온 도쿄바나나케이크 입에 넣어드렸더니 갑자기 가겠다네...? (아빠: 니 엄마가 그렇지 뭐)
조용히 비행기 두장 더 끊고..호텔도 이리저리 정리하고... 호텔은 고급이 아니지만 비행기는 FSC로 모십니다...(원래 같이 갈거면 LCC 끊으려고 했는데, LCC가 올라서 FSC랑 1,2만원 차이됨...)
하...잘했다고 해주라...ㅠㅠㅠ... 게로온천 기차 비용 보니까 렌트하고 싶은데 눈 문제 때문에 눈물을 머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