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칭다오 도장깨기 여행기-2
124 3
2025.12.30 17:59
124 3

도장깨기 여행기 2일차야.

 

rybbCd
[라오산 터미널. 보통 택시에서 내리는 곳과 입구까지 좀 걸어야 한다.]

 

1) 라오산

호텔 조식 먹고, 라오산으로 갔어.

디디 택시 타고 1시간 가량 갔어.

기사님도 드라이브라고 생각했는지, 멋들어지게 노래를 부르시더라.

 

라오산은 크게 두 코스가 있어.

정상에 올라가는 코스, 태평궁 코스야.

우린 태평궁 코스로 갔어.

라오산이 은근히 경비가 들어.

한 사람당 약 100위안 정도.

 

라오산 터미널에서 전체 입장권과 셔틀비를 결제해야 해.

정상과 태평궁은 셔틀부터 다르게 타니까 확인 잘 하고,

터미널 입장할 때가 몸검사했어.

셔틀을 타면 기사님쪽 줄에 앉지 말어.

그쪽은 가는 내내 절벽만 볼 수 있어.

 

태평궁 앞에 내려주면 거길 들어가야겠지.

또 입장료를 내야 해.

종교시설이라고 별도로 돈을 받았어.

노자라고 알고 갔지만, 각종 사당에 각종 신들이 다 있었어.

자세하게 안 보면 태평궁 관람에 1시간 정도 걸렸어.

 

AEQXMS
[노자상 앞 계단]

날씨가 좀 춥긴 했는데 굉장히 맑았거든.

계단의 흰빛, 파란 하늘, 빨간색 점퍼가 대비가 잘 되어 사진을 건졌어.

노자 할아버지에게 혼자는 중...이라고ㅋㅋㅋ
 

 

JCYUaw
[명하동에서 본 바다]

 

나와서 셔틀을 타면 케이블카 있는 곳에 내려줘.

그 셔틀을 타고 온 사람들은 케이블카를 안 타고 무슨 미니버스를 타고 가버렸는데 말야.

그건 잘 모르겠고, 케이블카를 타러 갔거든.

여기서 케이블카 돈을 또 내.

굉장히 낡은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명하동'으로 가는 길과 만날 수 있어.

능선코스처럼 길 따라 20분 정도 가면 끝이야.

명하동은 이름처럼 노을 질 때까 이쁘다던대, 한 낮에 가서 멀리 바다만 보고 왔어.

여기까지 보면 왔던 길 그대로 따라 돌아오면 라오산 터미널이야.

 

2) 중산공원 내 '카피파크'

카피바라 좋아하는 꼬맹이때문에 선택한 곳이야.

카피바라 2마리와 다수의 고양이가 있어.

입장할 때 음료수가 딸린 입장권을 구매해야 해.

2시간 있을 수 있어.

칭다오 일정 중 카페에서 쉬기를 한 유일한 곳이였어.

 

SfWRdw
[카피바라]

cLABIA
[카피바라와 함께 사는 고양이 중 한마리]
 

3) 잔교

해질무렵에 잔교에 갔어.

아침에 지나갈 때는 썰물이라 갯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있었어.

뻘이라 풍경이 그냥 그랬거든.

오후에 밀물이니까 훨씬 경관은 낫더라.

여긴 해지면 조명이 없어서 볼 거 없어.

 

vKCeXP
[메이다얼 대표 메뉴, 가지튀김. 진짜 산처럼 준다.]

 

WXlcMD
[바지락볶음. 메이다얼은 국물이 없다.]

 

jDftuW
[게살볶음밥. 무난하게 맛있어.]

 

zpCCze
[꿔바로우. 얇은 고기 튀김, 아이들 평으로는 와이포지아보다 낫다고 한다.]
 

4) 메이다얼 저녁 식사

잔교에서 나와서 길 하나 건너면 중산로 입구야.

슬슬 걸어서(약 15분 ㅠㅠ) 메이다얼로 갔어.

3층 건물인데, 전부 한국인이라는....

7시 무렵에 우리가 대기 1번이었고, 음식이 좀 늦게 나오는 편이었어.

볶음밥>가지튀김>바지락>꿔바로우 순서였어.

특히 꿔바로우가 늦어서 주문이 안 들어갔나 싶을 지경에 나왔어.

양은 많은 편이야. 초등생 2명 포함 4인 가족인데, 메이다얼 음식 다 남겼어. 일행은 적은데 다 먹고 싶다면 한국인 테이블과 공유해. 우린 다 시키고 나니 옆테이블에서 2명이 좀 드실래요 했거든. 대기할때 한국인과 쪼인~

 

5) 이온몰

54광장 기준 왼쪽으로 1km를 가면 완샹청이라면, 오른쪽으로 1km가면 이온몰.

선물 사자고 왔는데 먹거리 위주로 조금 사고 말았어.

내가 갔을 때는 리모델링 중인데, 남문으로 들어가면 내부는 정상영업 중이야.

디디택시를 북문 주차장에서 내렸는데, 공사중인걸로만 보여서 닫은 줄 알았어. 진짜 장바구니 든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면 그냥 돌아갈뻔 했어.

이온몰답게 일본 제품이 많더라.

 

6) 강뚝불고기뀀성

양꼬치 집인데, 굳이 가봤어.

00투어 티비에 나온 집이야.

상차림비 4위안, 꼬치당 별도 계산.

양고기 냄새가 싫으면 '어린양꼬치'를 시켜.

매운맛 꼬치를 시켰는데, 향신료가 뿌려진 꼬치였어.

연예인들이 먹은 맥주탕은 배불러서 못먹었어.

메이다얼에서 그렇게 먹었으니.

숙소와 멀다면 굳이 갈 정도까지는???

의외로 천원, 이천원 모여 십만원 쓰게 하는 가게였어.

 

2일차 일정도 이렇게 마무리됐어.

오전 9시에 나와서 밤 12시에 들어가는 아주 멋진 일정이야.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82 12.26 71,5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7,1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03,9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0,6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5,688
공지 정보/팁 아고다는 여행방 공지로 올려놨음 좋겠어(...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56 24.07.29 86,228
공지 정보/팁 해외여행 후 한국 입국 시 세관신고 관련 정리 69 24.07.10 57,416
공지 정보/팁 내가 인터넷 면세점 싸게 터는 팁 (장문주의)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750 16.05.10 217,637
공지 정보/팁 캐리어 선택 방법을 정리해 봄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370 16.05.09 207,421
공지 잡담 여행방 오픈 알림 66 16.04.13 135,5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9264 잡담 5월초 가족4명 자유여행 두곳중 어디갈까 6 22:54 49
159263 질문 엄마랑 도쿄 여행 가는데 일정 이래라저래라 해주라 .. 2 22:48 38
159262 잡담 8번째 일본 여행 다녀왔는데 2 21:36 219
159261 잡담 호주 혼자 일주일정도로 가면 얼마나 들까? 1 21:35 70
159260 잡담 에노시마만 보러 갔다오는 건 좀 별로야? 2 21:24 83
159259 질문 혹시 상해 가서 네이버페이로 결제 해본 덬 있을까?ㅠㅠㅠ 4 21:16 157
159258 잡담 일본인데 야식 뭐먹을까 지금 삿포로임 마지막날밤ㅜㅠ 5 21:15 104
159257 잡담 삿포로 겨울에 여러번 다녀온 사람 있을까? 질문있어 2 20:48 96
159256 잡담 인공 보안검사에서 어그 벗어야되냐고 물어본 덬인데 5 20:41 298
159255 잡담 방크기(10제곱미터 차이) vs. 전망(오션뷰 또는 시티뷰) 5 20:36 60
159254 잡담 내가 갈려는 숙소 가격 계속 떨어져서 계속 바꾸는중.. 3 20:28 123
159253 잡담 고베 공항 도착이 17:40 공항에서 호텔까지 넉넉하게 한시간인데 비싼 호텔 하면 아까우려나 3 19:56 88
159252 잡담 요즘 제주도 왕복 뱅기 얼마에 갔다와..? 2 19:55 174
159251 질문 도쿄 가는데 혼밥하기 좋은 식당 추천 좀 해줘~ 7 19:47 116
159250 잡담 칭다오 어만두 먹는중 19:35 59
159249 잡담 다음달에 유후인2박 하카타1박으로 후쿠오카 간다 1 19:26 46
159248 질문 비행기좌석 잘아는덕? 5 18:51 263
159247 후기 칭다오 도장깨기 여행기-3 3 18:35 158
159246 잡담 방콕에서 연말 연초 보내는 덬들 뭐해?? 1 18:03 108
159245 잡담 서면 이 시간대에 사이비? 왤케 많음... 3 18:02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