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이나 출장으로 1년에 한번정도씩 가는데, 국제선/국내선 공항 갈때마다 줄 기다리고...
딴거보다 여자 혼자라서 입국심사 스트레스받고 하는게 힘들어서 글로벌 엔트리 신청하기로 함
글로벌엔트리 = 거의 자동출입국심사 + 미국 보안검색 빠른 줄(TSA PreCheck)
완전 자동출입국이 아니라 거의 자동이라고 쓴거는..어쨌든 심사관을 한번 보고가긴 해야함
TSA PreCheck이거는 면세구역 들어갈때 짐 검사 하는거 줄 따로 섬+액체류&전자기기 가방안에 둬도 됨+신발안벗음 등등
나는 한국인이라서 신청은 hi korea 사이트에서 먼저 해야함
hi korea에서 한-미 자동출입국 신청에 들어가서 내 정보를 상세하게 다 입력해야함
5년동안 거주지, 다녀온 나라 등등.. 다녀온 나라들 기억 안나서 출입국 기록이랑 사진 대조해서 적고 신청완료.
그 다음 범죄기록을 내야함. 발급은 온라인으로 가능하지만 제출은 반드시 오프라인으로 가서 내야함.
난 현재 외국에 있어서 위임장 통해서 부모님께 부탁드림.
이후 기다림. 한 일주일 기다린듯
한국에서 승인이 나면 PassID가 발급되고 다음스텝부터는 신청서가 미국쪽으로 넘어감
PassID를 이용해서 미국쪽 사이트에서 가입 & 글로벌엔트리를 신청함 (120달러)
그리고 또 기다림.. 이부분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인거 같음. 나는 10일정도 걸려서 조건부 승인 상태로 넘어갔는데 누구는 3일만에 되었다고 하고 누구는 6개월넘게 기다렸다고하고...
어쨌든 10일정도 걸려서 조건부 승인 상태가 되었으니 인터뷰를 보라는 메일이 왔음
인터뷰는 1. 예약을 잡고 보거나 / 2. 미국 들어갈때 도착해서 공항에서 보거나 둘중 하나임.
나는 미국에 갈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공항에서 보기로 함. 예약 꽉차 있어서 예약도 힘들다고 함. 애초에 인터뷰 보라는 메일에서도 공항에서 보는거 추천함
나는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데, 이 경우 미국 입국심사를 캐나다에서 비행기 타기 전에 함(면세구역 들어갈 때, 입국심사후 들어감)
그래서 입국심사 후 글로벌엔트리 인터뷰 보고싶다고 했고 안내 받아서 들어갔음
인터뷰 자체는 빨리 끝나는데 가끔 사람이 많을 경우 오래 걸리면 2시간도 걸린다고 함. 근데 내 경우엔 대기가 0명이었음
안내해주신분이 너 럭키하다고 해주심.
인터뷰 내용은 별거 없었음. 미국이나 캐나다 살면 거주증명(메일링 증명할 수 있는 청구서나 드라이버 라이센스 등)을 요구하는거 같은데 주소 들을 때 아 너 한국인이야?하더니 괜찮다고함. 그냥 전체적으로 내가 낸 기록들이 맞는지 정도만 확인하고(너 여기 쓴거 다 맞아?업데이트있어?) 지문 찍고 끝났음!
그리고 인터뷰 본 곳 나오면서 메일 확인해보니까 메일로 승인되었다고 와있었음
기다리는게 대부분이었지만 그래도 한달동안 신경쓰였는데 해결되어서 좋다!!!!
미국 갈 일 있는 덬들은 신청해봐도될듯.. 담 비행기탈때 이제 TSA PreCheck이용할 수 있겠지...!
근데 토론토에서 미국 입국할때보니까 글로벌엔트리 줄보다 MPC줄이 짧더라 ㅎㅎ 나도 MPC로 입국심사받음
토론토는 입국심사후 인터뷰였는데 어떤 공항은 인터뷰와 입국심사를 같이 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까 공항가서 줄서기 전에 물어보면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