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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겉핥기 중국 남경(난징) 2박 3일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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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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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경(난징) 2박 3일 여행기

친구랑 둘이 다녀왔고 이전에 상해5 청도2 회 정도로 다녀왔던 터라 다른 동네 가보자! 해서 결정!

 

아시아나 탔으며 2박 3일 총 경비 45만원 정도 쓴 듯?

아시아나 21

숙박 21만

환전 700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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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면 이 창문은 무조건 찍게 되는 거 같아

아시아나 기내식 주었고 난기류 때문에 음료는 못 먹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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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 도착!
한국어 안 써 있는거 귀하다~ 하면서 사진 찍음 공항 깨끗하고 쾌적!

 

사실 대왕P들의 여행이었기 때문에 공항>숙소 이동하는 것도 모르고 도착

e심은 준비해서 갔으니 그나마 다행인가?

제일 저렴한 디디 불러서 가니 담배쩐내가 나를 대환영해줌(복불복이지만 보통은 냄새 많이 남)

 

디디 105위안 정도 나옴 (10톨비포함) 40-50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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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들어가니 한국어 하실 수 있는 직원분이 우리를 맞이해줌!

Mercure 호텔 (난징 신지에커우 보진) 으로 예약했고

더지플라자랑 걸어서 8분 거리야

 

조용하고 깨끗하고 ㅠㅠㅠㅠㅠ 쾌적!! 담배냄새? 노우! 독특한 그 나라의 향기? 전혀 안 남

다음에도 무조건 이 곳이다! 결정했지

 

침대랑 베개도 넘 편했고 서비스도 진짜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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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하고 점도덕으로 이동

나는 점도덕 첨 들어봤는데 다들 아는 유명한 체인점이더라구

찾으러 가는데 엄청 오래 걸림! 쇼핑몰(이름이 생각 안 남) 7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층이 공사중이라 계단을 통해서 가야해! 

맛있더라! 부추만두가 제일 맛있었어! 짜지 않아서 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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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 하고 나가려고 호텔 들렀는데 웰컴과일 뭐예여 증말.. 사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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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여행 하면 성곽보면서 야경 볼 수 있다고!!! 현무호 가니까 10월 말부터 야경 관람 안 되어있다고 써 있더라..^,^;

낮에 성곽 둘러보는 건 됨! 근데 굳이?! 더운데?! (나 갔을 때 낮 기온 22도 다음날 24도.. 마지막 날 0도... 네?)

운동하시는 분들 많고 호수 끼면서 런닝하시는 단체도 많았음 분위기는 좋으나 ... 나는 관광객이므로 대충 돌아보고

양꼬치를 먹으러 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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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걸으면서 야경 봤으면 진짜 좋았을 거 같긴 함.. 아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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很久以前羊肉串 헌지우이치엔

여기도 유명한 체인점?! P의 여행엔 체인점만...?!

 

사실은 로컬 맛집 좋아하는데 더지플라자 쪽은 진짜 다 쇼핑몰! 쇼핑몰!! 큰 건물!!

그리고 미친 지하!!!!!!!!!! 지하!!!!!!!!!!!!! 횡단보도 없다!!!!!!!!!!!!!!!!! 이거라서

 

진짜 찾아갈 수 있는 곳으로 결정 

현무호에서 시내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위챗으로 대기 걸었는데 ......... 그렇게 1시간을 기다리고 먹었다.

하지만 후회 없었고 너무 맛있었고 직원들 너무 친절하고

한궈런 한궈런 속삭이면서(다들려요ㅋㅋㅋ) 빙긋 웃으며 뭐 자꾸 하나씩 쥐어주심

 

이렇게 첫째날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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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자마자 또우장 시켰고 배달 15분만에 와버려서 매우 뜨시게 하루를 시작했어

배달의 민족은 중국에 가서도 배달의 민족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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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르륵 날씨가 너무 좋구나 친구야!

어서 우리 명효릉에 있는 코끼리를 보러 가자꾸나!!

 

여기서 잠깐 우리가 명효릉에 가게 된 이유

공항에서부터 남경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약간 을씨년스럽게 코끼리 석상 포스터가 있는거야

어맛? 이곳은 어디지? 했는데 명효릉!

다른거 모르겠고 우리 이 코끼리 석상이랑 사진 찍으러 가야겠다! 해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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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것머에요?

디디 타고 가는데 택시 기사님이 길 막혔다고(느낌상) 내리래.............

중간 하차 당하고 나니 이게 무슨일인가?

왜 길막? 의문도 잠시

 

걸어서 가볼까? 날씨도 좋은데! 꺄르륵!

하고 걷는데 뭐에요?

 

왜 나.. 못 건너요?

왜...........

10분째 서 있어도 사람이 계속 지나가요?

왜 말이 뛰어오는 소리가 나는 것이냐고!!!!!!!!!!!!!!!!!!!!!!!!!!!!!!!!!

마라톤........

마라톤입니다..

 

대륙의 마라톤 인구는 대단합니다.

마라톤을 보신다면 주저없이 뒤돌아서 다른 일정으로 ㄱㄱ

 

우리는 그걸 모르고 걷고 또 걷고 그렇게 4시간을 걷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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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걷다가 발견한 오리집

남경이 오리가 유명하다며? 그렇게 오리를 많이 팔고 있더라.. 죄다 오리여..

다른 고기도 팔고 있었고 가게 앞에 어르신들 줄 서서 주문하실길래 나도 주문함ㅋㅋㅋㅋ

 

맛있는데 기름 부위는 떼고 먹자!!!
뼈가 있으니 조심하자!

 

오리 사분의 일 16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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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지쳐 루이싱 들어왔구 코코넛 커피는 아이스로 마시자 핫은 넘 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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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아빠 닮은거 가타... 친숙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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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걷다가 빵집 보여서 들어감

쩌거 량거! 하고 에그타르트 두 개 사오고요

 

(((이거 맛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중국은 에타의 나랔ㅋㅋ 내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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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또 걸어서 우리가 간 곳이 어디냐!

1912 거리에 있는 남경대패당에 갔다

 

응..

유명한 오리고기는 이미 사먹어서 주문 안 했고 남경 검색하면 나오는 그 남경대패당

나만 맛없................응..

 

친구랑 나랑 엥간한 음식 푸파하는데 진짜 남경대패당은 안돼....................................

국수는 잡내나고 순두부는 간 하나도 안 되어있고 저 밥은 짜고.. ㅠㅠㅠㅠㅠㅠㅠ

걸어서 걸어서 간 곳이 여기라서 너무 실망스러웠으나 현지인분들은 너무나도 잘 드시더라

생선 이런거 많이 주문하고 하얀 오리? 소금오리? 그거 많이 드시더군

 

분위기는 좋았던 남경대패당

건물 안에 화장실도 있고 직원분들 친절! 정오 되니까 연주하고 노래도 불러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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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걷다보니 엄청난 인파! 줄을 서 있던 음식점이라 찍음 

오리선지 국수 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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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쇼핑몰 근처로 와서 차 마시겠다고 커피 마시겠다고 카페 찾으러 다니다가

앉아서 쉴 곳 없는 카페들만ㅠㅠ 지하에 있는 카페들만 ㅠㅠ (테이크아웃 전문만 많더라)

 

나와서 더지 지하에 있는 카페에 갔는데 세상에.... 너무 맛있어....

파인애플 아고 레몬 라임까지!!! 알차게 들어있는 음료였는데 카페 찾는다고 1-2시간을 헤매던게 싹 내려감!

많이 안 달고 개운하고! 상큼!!!! 또 마시고 싶어!!

 

가게 이름은 생각이 안 나는데 쉑쉑버거 바로 옆에 있는 곳임!

여기도 주문 밀려서 대기만 30분 이상 했어

 

중국에서 음료 시키려면 미리 어플로 주문하기!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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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대패당에 당한? 후 와이포지아를 가려고 했으나 와이포지아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요

숙소에 들어와서 배달시킴

 

매우 하오츠다 이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싹싹 다 먹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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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 관광은 글렀구나 하고 저녁에 슈퍼에 가서 과자랑 마트 구경 좀 하고 부자묘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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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묘 사람 진짜 많더라 (주말이라 더 그랬을지도) 그러나 이것이 대륙이지!

사진속의 찻집은 요즘 핫하다던데 크림폼이 진짜 미쳤음........

나 아이스크림 안 좋아함 디저트 안 좋아함 ㅠㅠㅠ 근데 넘 맛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안 달고 사르륵 부드러운 폼인데.. 강추.. 이름은 모르고 직원분이 추천해주시는 걸로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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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1인 30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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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오 이것이 공자묘인가하고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음!

오늘의 관광이 하나도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제서야 해외 온 기분 살짝? 맛봤어

그 옆으로는 도장도 파주고 골동품? 이런 것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소소하게 구경하기 좋더라

 

이렇게 둘째날 여행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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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아침엔 훈툰 시켜먹고! 또우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배달이 최곤가... 싶어 너무 맛있게 잘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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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 몰리티!!!!!!!!!!!!!!!!!!!!!!!!!!!!!!!!!!!!!!!!!!!!!!!!!!!!!

쟈스민!!!!!!!!!!!!!!!!!!!!!!!!!!!!!!! 중국가면 이런 차 종류가 많아서 너무 좋더라구!!!!

마지막 날은 공항에 가야해서 일정 없이 호텔에 누워있다가 공항으로 ㄱㄱ

호텔은 체크 아웃도 빠르고 오리선지국수 밀키트 까지 선물로 주심...(뭐야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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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출국할 때 출국심사 진~짜 오래 걸리고 짐검사도 꽤나 오래 걸려서 넘 지쳤는데

그 안에 편의점이랑 스벅 있어서 ㅠㅠ 살만했다. 마무리는 신라면이지! 

후르르짭짭 후르르짭짭 맛좋은 라면~

 

이렇게 껍데기도 제대로 못 보고 온 듯한 난징여행.......읽어줘서 고마워

나무도 많고 분위기도 좋았던 남경! 상해를 진ㅉ ㅏ좋아하는데 이젠 남경이랑 사랑에 빠질 것 같다고

도착하자마자 막 설레었는데 제대로 못 보고 온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또 가면 되니까!!!

 

상하이 난징 아니고 중국 남경인 난징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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