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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미쳐버린 거리를 달린 후쿠오카 도장깨기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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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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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온 무묭이야.

여행방 도움을 받아서 여행기를 올려보려고.

제목에 1이라고 달았지만 전부 다 올릴지는 장담 못하겠엌ㅋㅋ

그리고 여행이 아니라 도장깨기가 맞아.

왜냐면, 두 번 다시 후쿠오카 여행 안 가려고ㅋㅋㅋ

갈 수 있는 명소는 대부분 갔거든.

 

1. 렌트카에 대하여

 

우선 렌트카를 빌려

여러 군데 돌아봤는데 자란넷이 그나마 나았어.

일어 압박이 있지만 자동 번역을 돌려 돌려~

만약 평범하게 영업 시간 9-18시간 내에 반납하려면 크게 상관 없어.

우린 10시에 빌려서 오후 7-8시에 반납하려고 보니 자란넷 말고는 답이 없었어.

그래도 자란넷 잘 해주더라.

한정쿠폰할인 3,000엔 주더라고.

 

후쿠오카공항 10시에 빌려서, 후쿠오카하카타미구치점(???) 19시30분 반납했어.

렌트점이 18시에 영업마감이라 늦게 반납하는 곳이 몇군데 없더라.

사람도 많아서(6인) 닛산 세레나 빌렸어.

최대7인 가능하고, 트렁크 칸에 27인치 가방 2개 들어가.

공간이 좀 남긴 한데 24인치는 더 안 들어가더라고.

24인치는 2열좌석 중간에 실었어.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14번 게이트(?)라고 해야하나, 지점 번호라고 해야하나.

여기가 렌트카 픽업 장소야.

렌트카 업체에서 손님 태우러 오는 곳.

도착하면 렌트카 회사에 전화할 것.

우린 일어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전화하란 안내도 별도로 없어서 30분 그냥 기다렸어.

우리보다 늦게 오는 사람들만 쏙쏙 데려가는거 보고 부여잡고 물어보니까 그러더라.

픽업 직원이라고 영어 잘 하진 못해서 번역기 돌림.

렌트카 빌려주는 직원은 짧막하게 영어로 대화함.

 

닛산 세레나 4일 빌리고, ETC카드 대여료 550엔 해서 4만엔 현금 지불했어.

연료는 가득 채워 받고, 가득 채워 반납함.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제시.

 

일본은 비보호 좌회전 개념이 없어.

초록 신호나 화살표 신호가 있어야만 좌/우/유턴 할 수 있는데, 눈치 싸움과 양보로 굴러가는 듯.

눈치 봐서 머리 들이밀면 직진차가 양보를 해 주는데, 막 달리는 차한테 덤비는 건 하지 말자.

보행자도 신경은 쓰지만 무조건 배려도 아니더라고,

좌회전할때 횡단보도 켜지는데 대충 사람 건너갔다 싶으면 혹은 건너가기 전이다 싶으면 가.

빨간 신호더라도 그 아래나 옆에 초록 화살표가 켜진다면 화살표대로 가야 해.

 

네비는 음성 안내는 한국어 가능해.

설정에 포함된 메뉴는 한국어로 변환되는데,

운전경로상 네비 화면은 일어로만 되고 변경이 안 되.

영어로도 안 나와서 간단한 한자 읽을 수 있으면 좋아.

가고싶은곳 검색은 맵코드나 전화번호로 검색하면 쉬워.

https://japanmapcode.com/ko

맵코드 검색 사이트인데, 구글 지도 기반이야.

데이터 빵빵하면 핸드폰 구글지도 사용해.

 

과속카메라 안내는 네비에서 안 나와.

근데 우리나라처럼 고정형, 이동형이 있는가 싶어.

한 번도 본 일이 없고, 그런게 있을거라는 표지판도 본 적이 없어.

 

불법주정차 단속 요금이 2만5천엔인가?

엄청 비싸.

주차값 비싸더라도 절대 길가 주정차 하지 마라.

그래서 코인 주차장은 많더라.

 

고속도로는 약 110 정도로 달리면 되는데,

후쿠오카 너머는 제한속도 60, 80도 있음(미쳐버려).

ETC 카드는 하이패스 개념인데, 일반보다 싸게 쳐줘.

전용 입출구가 있으니까 그리로 다니면 됨.

 

그렇게 후쿠오카 공항점에서 출발했다.

고난의 시작이었다.

 

 

출발 전=79742

wKFZtN

 

 

이렇게 초록 신호가 들어와야 좌회전, 직진, 우회전 전부 가능해.

MMogKC

1일차: 후쿠오카-키타큐수 가라토시장-오이타

그래, 여기까지는 다닐만 했어.

고속도로 2차선이었거든.

이렇게 내 차가 있는 쪽이 1차선이고, 추월차선이야.

일본은 추월차선, 주행차선 잘 지켜.

추월하면 바로 2차선으로 와야 해.

hKSJnb

2일차: 오이타-아소산-다카치호조-미야자키

슬슬 미쳐버린 시점이 나와.

고속도로인데 1차선이야.

이게 고속도로야.

돈은 오지게도 비싸게 받아먹으면서 1차선 고속도로라닛!!!!!!!

80년대 88고속도로 수준이 여기에 있다니!!!

앞에 달리는 차가 느리게 가면 2시간도 느리게 갈 수 있다.

DoKmyP

 

 

3일차: 미야자키-사쿠라지마화산-벳푸-오이타

3일차가 진짜 미친 거리야.

사쿠라지마에서 벳푸까지 5시간 걸리는데,

멀기도 멀지만 1차선 고속도로때문이야.

정말 지겹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거든.

이렇게 미친 거리를 가게 된 것도 나름 이유가 있긴 한데,

절대 권하고 싶지 않아.

구글지도에서 짧다는 길을 가게된 건데,

높은 절벽 구비구비 꼬불꼬불 내려가다 브레이크패드 태워먹었어.

옆에 가드레일 너머는 까마득한 절벽이야.

rAkfza

4일차: 벳푸-유후인-히타-후쿠오카

벳푸 관광하고 다자이후냐, 벳푸냐를 고민하다

다자이후는 시간이 도저히 맞질 않아 히타로 감.

히타 잠깐 들렸다가 후쿠오카로 갔는데,

저녁 시간대 교통 혼잡 미쳐버림.

우여곡절 끝에 렌트카를 반납해야는데,

연료 가득으로 반납해야잖아.

빌릴 때 연료 가득이 아니면 남은 주유량 계산해서 정산해준다는 안내를 봤어.

근데 이렇게 다니다보니 풀 주유를 2번 했거든.

그러고 쓴 게 기름1칸이었어.

근데 풀 주유를 2번 해서 정산이 안 된다고 해서,

다시 주유소를 찾아 나갔어.

제일 가까운데로 갔는데 주유소가 8시까지 운영하네?

다시 24시간 하는데로 찾아서 주유하고 돌아가는데,

아직도 반납점 이름을 숙지하지 못하긴 했어.

반납점을 틀림-난 하카타미구치 이런 이름이다, 지도를 찾은 사람은 하카타역점이다

물어보니 내가 가야할 곳은 큰 길을 중심으로 반대편에 있는 곳이었어.

그 막히는 후쿠오카 시내를 진땀빼며 뱅뱅 돌았어.

 

반납 후=81060
jRneip

 

총 거리 1318km를 달린 도장깨기 완성!!

 

후쿠오카, 기타큐수, 벳푸 인근은 고속도로2차선이야.

근데 대도시를 벗어난 곳은 1차선 고속도로에다,

간혹 추월차선이라고 1km정도가 생겨났다 없어져.

여기서 추월 못하면 평생 앞 차 꽁무니 따라감.

 

고속도로 운전하다 느낀 건데,

여긴 합류 차량을 우선으로 끼워주는 것 같아.

우리나라는 합류가 후순위잖아.

일본은 합류차선을 보내고 본선 차량이 뒤따라가더라고.

오른쪽 운전만큼이나 다른 일본 도로 사정이야.

 

이렇게 렌트카편을 끝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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