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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여수 2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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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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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https://theqoo.net/travel/393175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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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념품 산 거

넘넘기엽지... 저 강아지 진짜너므귀여워


열시에 알람맞춰놨는데 여섯시인가 일곱시에 잠깐 깸

일기예보 봤더니 오후에 비온대서 아 조졌네.. 하고 다시 잤는데

열시에 일어나보니 비예보 없어져있었음 개이득


왜 열시에 일어났냐 하면 가려던 카페가 열시오픈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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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레드 / 쑥라떼 6000

강아지 두 마리 키우는 곳... 강아지 찍느라 정작 음료를 못찍음;

아아메 마시려다가 빈속에 마셨다간 위 작살날 것 같아서 쑥라떼로 아침 대신함


그리고 이제 오동도 가야하는데

자전거랑 동백열차 중 자전거를 택함

여수랑 앱 깔고 천원 내면 종일권 사용가능

2시간 넘어가면 추가요금 붙는데 그냥 그전에 반납했다가 다시 대여하면 됨(여수랑도 이 방식 추천한다고 블로그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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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따로 있고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있는것도 아니라 운전은 쉬움

길 따라 달려서 오동도 도착하면 거기 있는 반납소에 반납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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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도착

동백꽃은 안 피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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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을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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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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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바다 가까이서 보러 내려왔다가 이 많은 계단을 다시 올라가야 하게 생김

난 계단이 너무 싫다...


전망대도 올라갔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

전망대는 에어컨 나와서 좋았음

오늘도 개ㅐㅐㅐㅐ더워서 녹고있었거든


아무튼 다시 자전거 타고 오동도 나옴

돌산공원은 저녁때쯤 야경 보러 가고싶은거라 시간이 비었기때문에 어떻게든 때워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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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분식 / 갓김치들기름국수 7900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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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끌다 / 아아메 4500

점심 먹었으면 또 커피 마셔줘야지

원두 로스팅해주는 것도 있었는데 난 맛알못이라 커피맛 구분도 못하기때문에 커피 한잔에 7~8000원씩 쓰고 싶지 않았음

아마 부부가 운영하시는듯? 바리스타는 남자분이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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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프스튜디오

키링 방향제 손수건 컵 등등을 파는 소품샵

난 키링 두개 사서 만원 지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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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책방 거기책방다섯

낯가리는책방보다 책이 많았고 그만큼 오래 둘러봄 분류도 잘 되어있어서 좋았음

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만화(그러나 사진 못함 세권짜리 들고오다간 내 어깨가 죽어)

대신 로베르트 발저 단편선을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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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거리에서 본 생선

내 뒤에 오던 커플들은 고등어라고 추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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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공원

왜 공원인지는 모르겠으나 의자가 많길래 기쁜마음으로 앉아서 쉬었음


좀 오래 쉬고 나니 대충 돌산도로 넘어가도 될 시간

보통은 케이블카를 타고 가던데 난 공중에 매달려있는 걸 무서워해서(같은 이유로 대관람차도 못탐)

배차간격 긴 버스를 타고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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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돌산dt점

에서만 판다는 여수 바다 자몽 피지오

그란데 사이즈로만 팔고 9500원임(ㅁㅊ)

옆의 책은 아까 서점에서 샀던 거


발저는 벤야멘타 하인학교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문장이 정말.. 정말 길다 진짜 문단이 벽돌임

150페이지도 안 되는 얇은 책인데 읽는 데 오래 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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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야외 꾸며놓은 게 꽤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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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아랫길도 잠깐 내려가봤음

이 배는 문닫은 횟집입니다


돌산공원 가는데 오르막길 장난아니었음 내가 길을 잘못 든 건가? 아니겠지?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차 붙잡고 저기요 어차피 공원가시는거면 저도 좀 태워주세요 라고 히치하이킹 하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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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대교로 보는 돌산공원의 밤

버스킹 여러 팀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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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면 이렇게 화려한데


일곱시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어두워지다니 거짓말같다

아무튼 저녁 먹으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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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되어서 케이블카에도 불이 켜짐

9시 반까지 운영한댔나? 아무튼 차 끊기면 죽을각오하고 케이블카 타지 뭐ㅋㅋ 하면서 식당으로 걸어갔음

내 앞에서 가시던 아저씨 무리 없었으면 무서웠을뻔.. 길이 너무 어두워

다행히 차가 많이 다니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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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게장낭만별식 / 게장백반 16000원

저 동그랑땡이 맛있었음

물론 게장도

난 비닐장갑 끼고 게장 살만 눌러서 빼낸 뒤 한꺼번에 먹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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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버스타러 걸어감

길이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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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그래도 좀 밝아서 낫네


버스 정류장도 없는 곳에서 (진짜 없다는게 아니라, 정류장 하면 생각나는 그 벤치와 지붕이 없다는뜻) 버스 30분 기다림

한 5분 남겨두고서야 차라리 택시타고 가는 게 나았겠단 생각이 들었음

만원도 안나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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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힘드니까 술마셔줄게

아침에 갔던 카페 사장님이 여기 2층에 바도 있다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내가 가려고 지도에 찍어놓은 곳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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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 초점이 배경으로 갔네


여수 유사길 / 칵테일 3잔 42000원

메뉴판 따로 없고 바텐더한테 원하는 술 이름이나 취향 알려주면 만들어주는 방식

나는 과일+탄산유무 상관없음+도수 10~15도로 요청함

칵테일 이름 알려줬는데 까먹었네 복숭아-오렌지-사과였는데.. 마지막은 애플마티니였던듯 막잔이니까 도수 상관없이 달라고 했거든

안주로 견과류 젤리 초콜릿 과자 아이스크림까지 주는 곳


바텐더는 남자분이고 나 갔을 때 손님이 나뿐이라 스몰토크 많이 함

막 나서서 말 거는 스타일은 아니신데(내가 마시는동안엔 청소하고계셨음) 그냥 내가 물어보고 싶은 게 많아서 말을 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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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시간동안 세 잔 마시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어둡고 무섭다


내가 모텔 돌아오니까 카운터 아주머니가 수건 가져가라면서 부르셨음

감사해요

이제 샤워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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