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는 워낙에 한국인들한테 익숙해서 나보다 더 잘, 많이 아는 덬들도 있겠지만
이번에 다녀온 곳 중에 >>>>상대적으로<<<< 한국인들한테 덜 유명한 식당들 후기 들고옴
1. 이치젠메시 아오키도 (일본 가정식) https://maps.app.goo.gl/GYmEny8q6umr7FD76
아침으로 먹을 일본 가정식 식당 찾다가 발견한곳

텐진 베이프 매장 바로 옆에 있음ㅇㅇ
사실 난 저런 브랜드 잘 몰라서 아침부터 줄서 있는거 식당줄인가...? 하고 개놀랬는데 유명한 브랜드더라고(〃⌒▽⌒〃)ゝ


들어가면 이런 느낌
한쪽 벽면에 1인석 있고 반대편 벽쪽으로 2인석 있고 손님 있어서 찍진 못했지만 가운데 4인용 자리도 있음

자리에 앉으면 앞에 소스들이랑 메뉴판 있음
여기 한국어 메뉴도 있어서 달라고 하면 주셔


세트메뉴도 있고 단품요리들도 종류 되게 많은데 나는 밥+된장국+두부만 나오는 밥세트 시키고
아래 사진에 있는 찬장에서 먹고싶은 반찬 꺼내다 먹음ㅇㅇㅋㅋㅋㅋ (저 밑에도 칸이 더 있음)
나 이렇게 반찬 골라먹는 일본가정식 식당 너무 궁금했고 가보고싶었는데 드디어 소원해결!ㅋㅋㅋㅋ
반찬들 내가 먹은건 다 맛있었어ㅠㅠㅠㅠ 근데 일단 간이 좀 달고 짬(내가 이런걸 좋아해)🙄
반찬 꺼내오면 직원분이 데워줄지 물어보는데 난 걍 먹음
밥세트에 같이 나온 두부엔 앞에 있던 간장 뿌려주고 반찬에 있는 샐러드엔 소스 뿌려서 먹었어
여기 계란말이 맛있다는 후기랑 브로콜리+토마토를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 의외로 맛있다는 후기보고 가져와봄ㅋㅋㅋ
나머지 하나는 닭고기 소금양념?이었는데 이것도 맛있었어

개마싯게 먹었다ദ്ദി( ◠‿◠ )
2. 스키야키 호호호 https://maps.app.goo.gl/kwbGZoCeVUM87oTX6
끝내주는 스키야키 먹어보고 싶어서 찾다가 끝내주는 스키야키를 먹으려면 ㅈㄴㅈㄴㅈㄴ비싸길래
적당히 타협 가능한 선에서 찾아보다 알게 된 가게 생긴지 얼마 안된거 같애

사쿠라자카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에스컬레이터 올라온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 걷다보면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저 노란 동그라미 친 건물 2층임

원래 여행다닐때 식당은 예약 잘 안하는데(예약 해두면 그 예약에 내 일정이 맞춰지는게 싫어서...)
여기는 예약하고 감ㅋㅋㅋ 사람 많아서 웨이팅해야 할까봐 예약한건데 안해도 됐었겠다 싶음
이때 비오고 이래서 그런가 12시 오픈런한게 나뿐이더라고(〃⌒▽⌒〃)ゝ

난 3천엔짜리 런치세트로 예약했고 나오는 구성은 이래

예약했다고 말하면 자리 안내해주고 그 뒤에 이렇게 개인용 한상차림이랑 버너 서빙해줌!
음료는 포함 안되어있어서 별도로 시켜야 하는데 여기 생맥주 없는게 아쉬웟어ㅠㅠㅠ
아 근데 호호호에서 자체제작한?맥주 있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거 마셔볼걸....

그리고 사장님이신가...? 주방장님...?이신 분이 나와서 눈 앞에서 이렇게 고기 써는걸 보여주는데

~따란~ 내가 먹을 고기였슴다

이제 신나게 먹으면 된다 ( ˶ˆ⤙ˆ˵ )
고기 질도 너무 좋았고 저 육수?다시?소스? 뭔지 몰라... 암튼 저것도 간간하고 맛있었음
먹다가 육수 쫄아서 모자라면 리필 해달라고 하면 바로 해줌ㅇㅇ
날계란에 푹 찍어서 먹는 그런 스키야키가 먹고싶어서 찾았던건데 딱 내가 기대하던 그 맛이었음

하 조은 식사였다........
(소근)근데 사실 나는 돼지라 양이 막 엄청 배부르고 이런건 아니었서(소근)
야채나 고기 더 추가 할 수 있는지는 안물어봐서 모르겠음
적당히 배가 찬 정도라 걍 다른 음식 또 먹을수 있겠다ᕕ( ᐛ )ᕗ 하고 오히려좋아 상태였어서...

이제 후식타아임! 아이스크림에 곁들일 음료로 차랑 커피 중에 뭐 할거냐고 해서 커피로 선택했어
저 녹차 아이스크림 맛있더라 위에 뿌려진게 카라멜 소스인가? 랑 잘어울리고 커피랑 마시기에도 딱이었음

그리고 커피로 달라고 하면 이렇게 직접 드립한 커피로 주심!

디저트까지 다 뿌셨다 아주 만족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