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전에 해외여행 처음 혼자갔던건데
할슈타트 호스텔에서 1박했는데
체크인할때 주인할머니가 조식시간을 알려주길래
아침에 일찍 나가서 기차타야해서 못먹는다고 얘기하니까
그래도 계속 먹으라고 하는거야 커피라도 마시래ㅋㅋㅋㅋ
담날 아침에 좀 일찍 나와가지고
짐 꺼내고 체크아웃하고 조식먹는데 가서 커피나 먹으려고 갔거든
커피만 마시고있는데
주인할머니가 또 나오더니
왜 빵은 안먹냐고 요거트라도 줄까? 하면서 막 다다닥 챙겨주고
요거트만 받고 빵은 괜찮다고 하니까
빵 잘라서 치즈랑 햄 넣어서 종이에 싸서 주면서
그럼 기차타면서 먹으라고 챙겨주는거임 ㅜㅜㅜ
그리고 그날 버스->기차->비행기 까지 타야하는 루트였는데
타야할 버스가 한시간 넘어도 안오는거야
버스정류장에 외국인 짱많은데 동양인 중국인 뿐이라서
먼저 말걸었더니 같은 기차였는데
그 중국인이 친화력으로 다른 외국인들이랑 조인해서
나 데리고 같이 택시타고 근처 기차역가서 기차탔거든ㅜㅜ
그때 비행기 놓칠까봐 너무 걱정하다가 다행히 기차타서
그 중국인한테 너무너무 고맙다고 하고
안도의 한숨 쉬면서 이제 새벽에 주인할머니가 싸준 샌드위치 딱 꺼내서 먹었는데
너무 존맛이라 눈물 또르르 흘림 ㅜㅜㅜ
그때의 그맛을 잊을수가 없어 ㅜㅜㅜ

호스텔은 여기였어 ㅠㅠ
브로이가스트호프 할슈타트 Braugasthof am Hallstaettersee

할슈 담에 언제 또 갈지모르겠지만 담에 가도 여기갈거임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