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에 있었던 일인데 그때 어떻게 대응하는게 현명했는지 문득 궁금해져서 글 써ㅋㅋㅋ
이륙하고 잠시 뒤에 동행이 의자 살짝 젖힘(확 젖힌거 아니고 진짜 살짝)
그랬더니 동행 뒤에 앉은 분이 의자 세워달라더라고. 테이블 펼쳐서 책을 보는건지 뭘 쓰고 계셨음.
당황했지만 일단 ㅇㅋㅇㅋ하고 다시 의자 세움.
근데 편도 5시간 30분 거리라 힘들어서 한시간쯤 뒤에 다시 의자 젖힘. 그랬더니 다시 세워달래. 테이블 쓰고 있다고..
내가 중간중간 확인했는데 밤 비행기에 잠도 안 주무시고 라이트 켜놓고 뭔갈 계속 하심
결국 동행은 5시간 반동안 허리 꼿꼿이 세운채로 왔다는 이야기..ㅠ
상황이 우린 20대고 그분들은 5-60대 여성 두분이라
의자 좀 세워주세요^^~~ 하는데 아 그건 좀 힘들겠는데요가 입에서 안 나왔음ㅋㅋㅋㅋㅜ
허리 디스크 있다고 앓는소리 했어야했나ㅋㅋ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