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덬이고 터미널까지 차 타면 13분 걸으면 40분이거든
짐 싸다가 뭐 가지러 잠깐 거실 나갔는데 엄마가 “걸어간다” 이럼
?????? 어디를????? 그랬더니 버스 타러 이러시는거야
고속버스터미널 아니고 시외버스터미널 가는건데? (고속버스터미널도 우리집에서 도보 20분 거리인데 전에 캐리어 없이 걸어간 적 있음)
그랬더니 아는데 걸어간다고 하심
엄마 캐리어 끌고 무슨 터미널까지 가 무슨 소리야 이랬더니
새벽에 택시가 잡히나....? 이러심
너무 당황스러워
엄마랑 일주일 자유여행인대 여행 출발 전인데 벌써부터 어떻게 지낼지 무서워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