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식사하러 간 곳도 넘 친절했어 소고기 히츠마부시 먹으러 갔는데 먹는 법 설명해주시려고 하길래 아 나 이거 공부해왔다고 하니까 활짝 웃으면서 박수쳐주심(어차피 설명 일본어로해주셔서 못알아들었을것..) 혼여였는데 내 테이블 계속 신경써주고,, 나오면서도 다른 직원한테 나고야에서 첫식사였는데 넘맛있었다고 고맙다했더니 되게감동한표정으로 뭐라고 했는데 자기도 고맙다고 하는거 말고는 못알아듣긴함
미소카츠 먹으러갔을때두 내 테이블이 오픈주방이랑 정면이라 직원이랑 자꾸 눈마주쳤는데 머쓱해서 따봉한번 날리니까 웃으면서 쌍따봉 날려주고 하브스가서도 주변 왔다갔다 하던 직원이랑 자꾸 눈마주쳐서 이거너무맛있다고했더니 또 활짝 웃으면서 뭐라고했는데 역시 못알아들음.. 쨋든 웃었으니 됐지뭨ㅋㅋ
이거말고도 걍 소소하게 계속 친절함을 느꼈어 심지어 귀국할때 마지막에 엄마 가방 사러 들어간 매장에서 만난 면세점 직원까지도 친절하고 티키타카잘돼서 영어랑 한국어 섞어서 존나떠들다가 뱅기타러감ㅋㅋㅋ;;
대만갔었을때 사람들 다 너무 착하고 호의적으로 대해줘서 되게 마음편하게 댕겨왔는데 나고야도뭔가 대만갔을때 그 느낌을 받았음 다들 걍 잘 웃어줌 ㅋㅋㅋ 아 하브스에서 줄설때 앞에 대만부부있었는데 그사람들이랑도 기다리면서 계속얘기햇거든 그분들도 친절했음 ㅅㅂ ㅋㅋㅋ메뉴추천받고 키링 선물도 받았어 타이베이는 다녀왔는데 타이중 가고 싶다고 하니까 맛집추천도해주심
아 딱하나 마지막날 스기약국 털 때 카운터 직원 한 명이 계속 뚱한 표정으로 서있길래 저사람말고 다른사람한테 가고싶다,,, 했는데 하필 내차례에 그 카운터가 비어서 갔거든 여전히 표정은 ㅈㄴ 뚱하긴해도 면세봉투 테트리스를 또 기가맥히게 하더라고 그래서그냥 매너리즘에 빠진 직원이었는갑다 하고 나옴..
암튼 근 1년간 일본은 오사카1 후쿠오카3 나고야1 일케 다녀왔는데 나고야가 제일 친절했고 기분좋게 다녀왔엉 다녀와서 마침 항공사 티어도 오름🙄 ㅋㅋㅋ
걍 혼자 여기저기 다니면서 기분 좋았던 기억 까먹을까봐 기록도 할겸 구구절절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