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보는거 좋아해서 장단거리 상관없이 무조건 창가만 앉는편인데 뭐 그렇다고 창문이 내것도 아니고 종종 옆자리에서도 사진찍고 싶어하니까 그럴때 나도 사진찍게 비켜주고 아예 양해구하고 창문까지 폰내밀어 찍는 사람도 있으니 이해한단말이야
근데 이번 옆사람은 이륙준비하는데 갑자기 한숨?탄식?하길래 보니까 자기자리에서 영상 찍고있었나봄 근데 난 몰랐으니까 내가 움직이면서 자기 폰 가렸다고 그런거임 ㅎ 뭐 말이라도 했거나 잠깐이면 몰라 활주로 멀어서 택싱만 10분넘게 했는데 그 내내 찍어서 겁나 신경쓰이게 하더니 비행기 내릴때까지도 수시로 그랬음
도착할때쯤엔 내가 아예 창문에 코박고 보고있으니 그제야 자기 사진 좀 찍겠다고 말걸더라 ㅋㅋㅋㅋ
아니 그렇게 창밖찍고싶으면 진작 창가자리 예매하던가ㅜㅜ
깨있을땐 저러고 잘땐 쩍벌이고ㅋㅋㅋ
내릴땐 뭐가 그리 급한지 자기 짐부터 꺼낸다고 통로석 승객 자기자리 다시 앉지도 못하게 차지하고 서있더라 여러모로 불편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