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체크인 미리해서 짐 빨리 넣으면
보통 짐 찾을 때 제일 늦게 나온다는게 내 상식이긴 한데
지연과 짐 분실로 악명 높은 부엘링 항공을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에서 밀라노까지 무려 2번이나 타는 여행이라
타기 전까지 엄청 긴장했었어 검색도 많이 해보고
일단 검색하면서 느낀건 체크인을 너무 임박해서 하면
짐이 많을 경우 내 짐 그냥 안 싣고 갈 확률이 대박 높아지는거구나 하는 것
그래서 유럽 내 노선 이동이 국내선 이동과 비슷한 걸 알면서도
아싸리 공항에 3시간 전에 도착해서 짐 붙임 (체크인은 이틀 전에 모바일 체크인 함)
세비야에선 셀프 기계 없어서 일 하는 사람이 해줬고
바르셀로나에서 셀프로 했는데 암튼 그게 2번 다 3시간 전이니
내짐은 거의 초반에 들어갔을거임
근데 신기한게 2번 다 짐 찾을 때
내 짐은 10번 째 이내로 대박 빨리 나왔어
아빠, 엄마랑 같이 간 여행이라 캐리어도
무려 3개라 하나라도 분실될까봐 진짜 긴장 많이 했는데
2번 다 빨리 붙였는데 빨리 짐 찾고 분실도 없고
지연이나 연착도 없이 무사히 잘 타고 여행하게 돼서 행복했었어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 갔을 때만해도 우연이겠지 했는데
바르셀로나에서 밀라노 도착했을 때도 똑같은 상황인거 보고 오? 했음 ㅋㅋㅋ
암튼 진리의 사바사 케바케이니 아닌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일단 내 경험상 부엘링 항공 짐 분실 확률 줄이고 짐 빨리 찾으려면
공항에서 시간 좀 버리더라도 짐을 빨리 붙이는게 방법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