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런던 여행하면서 입에 들어간 모든 것들을 후기에 담아봤어 단순한 기록용으로 남기다가 런던 여행 가는 덬들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올려 봐!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남기는 후기란 걸 감안하고 봐주라 ㅎㅎㅎ
black lock soho
Sunday roast
영국에서의 첫 끼 그래서 기대가 컸던 건지 ..
나에겐 그냥 스테이크와 아무 맛 안나는 빵 .. 그리고 익혀서 말랑해진 배추였어 진짜 딱 보이는 그대로 상상 그대로의 맛임 여긴 가기 전에 미리 예약하고 가는게 좋을 듯 몇 주 전에 들어갔는데도 거의 다 찼더라구
V&A cafe
스콘 , 플랫화이트
이때부터였어 온갖 카페들의 플랫화이트를 도장깨기 하고 다닌게 .. 커피는 무난했고 스콘도 나쁘진 않았어! 그치만 막 유명한만큼 엄청 맛있다는 아니었던 .. (완전 개인취향) 그리고 일단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정신없고 시끄럽고 약간 지저분하고 ... 그냥 호다닥 먹고 나왔다 여기는 자리 미리 안 잡으면 쟁반들고 한참을 서성거려야되서 최대한 자리 미리 잡는 걸 추천해 !!
Lina stores soho
트러플파스타 , 화이트 와인
여기 진짜 맛있어 ,, 시그니처가 트러플 파스타인데 내가 원래 트러플을 진짜 안 좋아하거든 근데 그냥 먹어보자하고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음ㅠㅠ 면도 생면이라 그런지 식감 정말 좋았고 치즈 꼬소하고 .. 간 딱 적당하고 존맛 ㅠ 와인도 추천받아서 마셨는데 잘 어울리더라 ... 혼자 가서 그런지 바 자리로 줬는데 앞에 요리하는 거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좋았어 가게도 넘 예뻐서 진짜 추천해 꼭 가봐
Mr Churros
슈가앤누텔라 츄러스
ㅋㅋ 믿기지 않겠지만 이게 s사이즈야 어쩐지 비싸더라ㅠ 지나가면서 냄새 유혹에 못 이겨서 사먹었는데 딱 한 입 먹었을 때 진짜 너무 맛있었거든?? 바로 튀겨주는 거라 엄청 따뜻하고 .. 근데 딱 거기 까지임 두 개 먹는 순간부터 물려서 거의 다 남김 ㅋㅋ큐ㅠㅠ 진짜 엄청 달아 ,, 혼자 케익 한 판 먹을 수 있다거나 일행이 3명 이상인 덬들만 사 먹길 ....
B bagle
smoke salmon bagle , 플랫화이트
짱맛 ㅠㅠ 런던 베이글 런던 베이글 하는 이유가 있었나봐 여기는 쫄깃한 베이글 식감이야
연어도 맛있었어 크림치즈도 아낌없이 팍팍 넣어주더라 아침으로 먹기 좋았어
Story line
플랫화이트
길가다가 추워서 암데나 들어가서 커피 사마셨는데 이번에 마신 커피들 중에 손꼽히게 맛있었어 약간 산미있긴한데 꼬소하고 좋아
Candella Tea room
크림 티 세트
여기 스콘!! 짱 맛있어 진짜 그 동안 내가 먹었던 스콘은 스콘이 아니었음 ... 따뜻하고 촉촉하고 .. 다른 유명한 곳들은 사람 너무 붐벼서 여유 즐기면서 먹기 힘들 것 같아서 고른 곳인데 예약하고 가야하는 곳이라 조용하고 좋았다 ! 차 종류도 다양하고 직원분 되게 친절하셔
Honest Burger
Honest Beef , 어니언링
한 입 먹자마자 바로 최애 햄버거 됨
원래 햄버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1년에 한 번 먹을까말까)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맛있었어
패티 굽기도 미디움이나 레어로 선택 할 수 있었고 햄버거라기 보다는 하나의 요리를 먹는 느낌이었당
나 감자튀김도 안 좋아하는데 여기선 거의 다 먹음 어니언 링은 그냥 튀긴 양파 맛 다음엔 굳이 안 시켜도 될 것 같아 그리고 다 좋은데 햄버거 깨끗하게 먹는게 어려움 ㅠ
Kozzee cafe soho
에그베네딕트 , 아이스 아메리카노
브런치 가게인데 맛있었어 전체적으로 야채가 신선해서 좋았음 가격대 좀 있긴 한데 가게 분위기가 딱 내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브런치 가게! 느낌이라 좋아서 나중에 또 감 ㅎㅎ 커피는 별로임
M&S
이건 m&s에서 장 본 것들
칸달로프 메론이랑 무슨 트리플? 이란 디저트였는데 위에 저거 맛있었어 메론은 철이 아닌가봐 막 기대만큼 달진 않았움
BAO soho
클래식 바오 , 고구마튀김
맛있는데 비싸긴하더라 저거 바오 하나에 6파운든가 7파운드 였던 것 같음 근데 빵이 진짜 첨 먹어보는 식감이었어 엄청 말랑보들? 맛있는데 너무 호로록 먹음 끝남 ㅋㅋㅋ 고구마 튀김도 강추 저 위에 소스가 맛있는데 직접 만드는 케챱인 것 같더라고 소스 더 달라고 하면 한바가지 주는데 추가 차지 붙어
그리고 소호 지점 직원 불친절하니까 다른 지점 가 인종차별인가 했는데 걍 모든사람한테 싸가지가 없는 거였음;
ole&steen
시나몬롤 , 플랫화이트
여기는 런던에 널린 체인 빵집이야
원래 유명한게 시나몬 소셜이라는 빵인데 시나몬 롤 밖에 없어서 이거 먹음 커피는 무난하고 시나몬 롤은 시나몬 맛 많이나서 좋았어 달고 맛있음 ㅋ 뻔한 맛인데 맛있는 뻔한 맛이야
Little Portland Cafe
빅브렉퍼스트 세트 , 블랙푸딩 추가
여기가 현지인 브렉퍼스트 맛집이래서 갔는데 진짜현지인들밖에 없었음 ㅋㅋ 분위기도 딱 그래
한번 쯤 경험 해 보는 거 추천! 여기 커피도 맛있거든
블랙푸딩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영국식 아침에 항상 있길래 추가한 건데 약간 선지?순대 느낌이야 난 별로였어 이상해
The living room soho
스콘 , 플랫화이트 (먹다 찍은사진 먄 ,,
여기 가게 분위기가 너무 좋음 ㅠㅠ 진짜 조용하고 따뜻한 동네카페 느낌이야 플랫화이트도 산미없고 꼬소하고 맛있어 글고 스콘도 맛있고! 약간 빵같은 느낌의 스콘임 처음에는 막 스콘도 걍 전자렌지에 댑혀주고 말랑말랑해서 이게 뭐야 했거든? 맛도 candella 에서 먹은거에 비하면 아쉬웠는데 걍 계속 생각 나 .. 그냥 뭐라 해야되지 묘하게 계속 생각나는 맛임 ㅋㅋㅋ 몰라 이상해 실제로 런던에서 있던 일주일동안 여기 세번 감 ㅋㅋㅋ
Bancone
행거치프 파스타
여기 시그니처가 이 행거치프 파스타인데 맛있었음
약간 땅콩버터 맛도 나는 것 같고 생각보다 전혀 안 느끼해 확실한건 다른데서 못 먹어볼 것 같은 파스타 맛이야 면도 독특하고 새로운 스타일이라서 좋았다! 치즈도 원하면 뿌려줌 ㅎㅎ 짱맛
Kozzee cafe soho
아보카도 토스트 , 아이스 아메리카노
위에 나온 브런치 집 또 간 거 ..
아보카도 많이 줘서 행복했다 ㅎㅎ
근데 사실 그 가격 받으면서 저만큼 안 주면 안되긴 해 ㅋ
arome bakery
애플파이 , 허니버터브레드
여기 안 먹으면 진짜 후회할 것임
저 허니버터 브레드 진짜 개ㅐㅐ맛도리
꼭 먹어줘 진짜 .,, 진짜 존나 맛있어
애플파이도 말할 거 없음 ㅠㅠ
빵 사서 하이드파크에서 앉아서 먹는데 나중에 런던 여행 떠올렸을 때 젤 좋았던 기억으로 남을 순간이었어
Xi home Dumpling
고기대파만두 , 탄탄면
내가 먹어본 탄탄면중에 젤 맛있음!!
양 많아서 배 터질 뻔 했자너 그리고 생각보다 저 만두는 ㅂㄹ 피 두껍고 내용물도 특별할 것 없어서 굳이 안먹어도 될 것 같아 근데 여긴 위생 예민한 덬들한텐 비추야 ! 막 더럽다까진 아닌데 약간 신경쓰이는 부분들이 좀 있어서 그리고 예약 필수얌
ole & steen
시나몬 소셜 , 플랫화이트
아는데 맛있는 맛2 나는 롤보다 이게 더 맛있더라
한 두세번 사 먹었어!
Fishcotheque
original cod
현지 피쉬앤칩스 맛집이래서 갔는데 ㄱㅊ았오
사실 피쉬앤칩스 큰 기대 안 함 ㅋㅋ 걍 생선 튀긴거니까 .. 근데 바삭하고 고소했으면 맛있는 피쉬앤칩스인거 아닐까 ...?
The living room soho
스콘 , 플랫화이트
다른 사람들한테도 맛있을 지 모르겠는데 걍 여기가 제일 내 취향이었던것 같아.. 스콘 계속 생각나서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음 ㅋㅋ
이렇게 끝! 다 적고 나니까 별로 많이 안 먹은 것 같기도 하고 사실 군것질 좋아해서 빵을 많이 먹었어 ㅎㅎ 영국음식 맛없다고 하는데 나는 이번에 먹었던 것들 다 맛있었고 저장해놓고 못간 곳들도 많아서 다음 번에 런던 또 오고싶을 것 같아!! 런던 여행 갈 예정인 덬들한테 내 글이 도움되서 맛있는 여행 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