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미국에서 교환학생 학기 마치고 엄마가 뉴욕으로 와서 같이 여행을 했음
근데 뉴욕에서는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좋은 호텔에서 못있었는데 나이아가라는 뷰도 좋고 5성급인데도 숙박비가 비교적 저렴했음
1박 2일일정이라 전날 관광할거 다 하고 다음날 체크아웃 전에 시간이 2시간정도 남아서
나는 호텔 안에서 뷰 보면서 좀 여유롭게 좀 더 있고 싶었고 엄마는 계속 밖에 나가고 싶어했음
이때 엄마랑 엄청 싸우고 비행기까지 타고 JFK까지 왔는데 내가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짐 챙길때
엄마가 말 안하고 그냥 슝 나가버림 ㅋㅋㅋㅋㅋ 핸드폰 로밍도 안했을 때라 연락도 못하고 ㅎㅎ 결국 공항안에있어서 만나긴 했음
2. 엄마랑 이탈리아 여행을 갔는데 1번을 고려했어도 이미 10년 가까이 지났고 엄마가 오래걷는걸 힘들어해서
7박 8일 일정이고 해서 로마랑 피렌체만 잡고 좀 여유롭게 다녔음 힘들어하면 틈틈히 숙소 들어가서 쉬고
근데 원래 일정대로라면 피렌체 근교 아울렛을 가기로 한날 아침에 갑자기 베네치아를 가자고 함
내가 엄마한테 여행오기 전에 어디 가고 싶은곳 있으면 말만 하면 일정에 다 넣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귀찮다고 아무것도 안봤거든
전날 저녁에 쇼츠보다가 베네치아가 뜨길래 생각하다가 아침에 말한거..
이미 아울렛 왕복 버스표 예약 다 해놨었는데 아침 당일이라 환불 이런것도 없고
전날이라도 얘기 해줬으면 기차라도 일찍 타고 가서 제대로 봤을건데 아침 조식 먹기 직전에 얘기해서 기차도 빨리 못타고
전날이라도 얘기 해줬으면 당일투어라도 알아보고 제대로 봤을건데 못하고
또 가서 부라노 섬이라도 다녀와야할거 같아서 그거 일정에 욱여넣느라 베네치아 본섬은 그냥 뛰다싶이 기차역에 돌아올때 잠깐 본거밖에 없었어 ㅋㅋ
아! 이때 여행비도 다 내가 냄 ~.~
올해 스페인가는데 또 7박 8일이지만 도시 3개가고 투어도 3개 예정임 ㅎㅎㅎ
엄마 각오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