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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그동안 갔다온 해외 도시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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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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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개인 감상일 뿐이며,, 사진은 넣고 싶은 도시만 넣었어ㅋㅋㅋ 

 

1. 일본

 

1-1. 도쿄

20번 이상 간, 내 해외 여행지 중 가장 많이 간 곳인데 내가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외국버전 서울 같은 느낌으로 걍 해방감 느끼고 싶을 때 가는 편, 도시가 그래도 큰 편이다보니 생각보다 한국인들을 많이 마주치지 않는 곳이기도 하고 대중교통 잘 되어있고, 음식 무난하고, 워낙 웹에 정보도 많은 곳이라 여행 난이도 진짜 최하 수준인데 반면 재미없다고 느끼면 한없이 재미없다고 느낄 수 있는 곳 같음 하지만 도시파 무묭이는 도쿄 조아 갠적으로 신바시에서 긴자 통해서 도쿄역까지 걸어가는 코스를 좋아해

 

1-2. 오사카(고베 교토)

도쿄 비행기값 비쌀 때 가거나 내 돌 공연 있을 때 가는 것 같음. 도톤보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면 우메다나 혼마치 그 쪽에 주로 묵고 숙소는 오사카에 두고 고베나 교토를 왔다갔다 하는 편 같아. 사색하기 좋아하는 편이라 교토가 진짜 좋았는데 요즘엔 관광객이 많아졌다해서 안간지 좀 돼서 모르겠당,, 암튼 해외여행 입문하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 예전에 5박 6일로 간 적 있었는데 딱 좋았음 

 

1-3. 나고야

내 돌 해투때문에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진짜 할게 없다고 생각했어,, 1박 2일 밖에 안있어서 그렇겠지만... 

 

1-4. 후쿠오카

근교 나갈거 아니고 시내에만 있을거라면 2박 3일도 차고 넘친다고 생각함. 당일치기로도 다녀온 적 있는데 일본에서 뭘 사야할게 있을 때나 내 돌 해투 있지 않는 이상은 후쿠오카는 잘 안가게 되는 것 같아 근데 공항과 시내의 접근성이 미친게 너무 큰 장점이긴 해,, 그래서 내돌 후쿠오카 공연 있으면 어지간해선 감^^,, 

 

1-5. 니세코

겨울에 스키타러 갔었는데 진짜 좋았어 설질도 좋고 묵은 료칸도 가격 별로 안비쌌는데 조식도 좋고 깨끗하고 시내도 작긴 해도 생각보다 재밌었고. 삿포로에서 기차타고 갔는데 가는 길도 별로 안어려웠으니까 혹시 스키 좋아하는 덬들 있으면 추천 

 

2. 중국

연태 갔었는데 내 생각보다 깨끗해서 놀랐음. 다만 비자니 뭐니 이런게 너무 귀찮았고 음식이 입에 안맞아도 너무 안맞아서 5일동안 2키로 빠져왔음; 그래도 내 생각만큼 중국이 별로는 아니구나 싶어서 나중에 베이징이나 상하이 한번 가볼까 싶어지긴 하더라 

 

3. 미국

 

3-1.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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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잠깐 살고 커서 작년에 오랜만에 다시 갔는데 확실히 예전에 비해 위험해진 느낌이 있긴 했음. 다운타운은 여전히 지저분하고 복잡하지만 피셔맨즈와프 쪽은 샌프란 매력이 확 드러나는 것 같아서 넘 좋음. 비교적 버스도 잘되어있는 편이라 뚜벅이로 미국 여행하기에 괜찮은 도시라고 생각

 

3-2. 샌디에고

2박 3일 짧게 있었지만 진짜 좋았어 정말 평화로운 미국 서부 그 자체같은 분위기여서 짱 행복했던 기억 

 

3-3. LA

산타모니카가 좋았던 것 외에는 생각보다 너무 별로고 무서웠던 곳. 뚜벅이여서 그랬을듯

 

3-4. 시카고

나한테 시카고는 어둠의 무서운 도시 이미지였는데 po도시wer 느낌에 야경 개이쁘고 뭔가 시원시원한 도시같았어 현지인이랑 다녀서 날 그런 곳만 데려간 걸수도 있지만 

 

3-5.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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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파 무묭이가 좋아하는 1등 외국 도시. 솔직히 대마냄새 쩔고 숙박비 미쳤고 더럽고 쥐도 나오지만ㅠ 말그대로 없는게 없는, 모든 문화가 섞여있는 곳이라 너무 매력적이야. 그리고 그 비싼 땅 중심에 있는 센트럴파크 진짜 최고세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센팍 조깅하고 오는 길에 베이글 사서 커피랑 같이 먹고 하루 시작하는 삶 너무 좋드라,, 개인적으로는 낮에 브루클린 바라보고 브루클린 브릿지 걸어가서 공원에서 맨해튼 야경 보고 해 지면 다시 맨해튼 방향으로 다리 건너오는 코스 내 최애야 확실히 코로나 이후로 뭔가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킹달러 최고시지만 그래도 뉴욕 사랑해ㅠ 걷기만 해도 좋아

 

4. 호주 시드니

내 인생 최초 여행지인데 인종차별에 대한 기억이 너무 세게 남아있음 그 땐 어려서 잘 몰랐을 시기였음에도 아 인종차별이구나를 느낄 수준으로의 노골적인 인종차별을 몇차례 당했더니 호주는 다시 가고 싶지 않아졌어ㅋㅋㅜ 그리고 내가 본다이비치 간 날 저녁에 상어 나와서 사람 죽었다는 뉴스 봄,,

 

5.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내 돌 해투 때문에 쿠알라룸푸르 갔는데 비행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힘들었음. 근데 대중교통이 되게 잘되어있어서 이동이 편했고 호텔 가격이 싸서 호캉스 하기 좋은 곳이었음. 돌덬이라면 해투용으로 도전하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함. 그 외에 막 즐길만한 관광스팟이 많은건 잘 모르겠어

 

6. 태국 방콕

한 7번쯤 간 것 같은데 방콕의 매력이 저렴하게 럭셔리 여행할 수 있는거였는데 요즘 물가 너무 올라서 그것도 옛말됐더라 개비싸요,, 그래도 방콕이 관광대국답게 웬만한 5성급 호텔 다 있고 쇼핑몰들 으리으리하고 예쁜 카페도 많은데 또 반면 로컬 그 자체인 곳들도 많아서 선택지가 넓은 관광지라는게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함. 아 돌덬들에게 해투 도시로는 그닥 안추천,, 공연장이 임팩트아레나, 썬더돔일 경우 공연장 접근성 넘 극악이라 개짜증나기 때문입니다

 

7. 대만

오직 내 돌보러 4번 갔는데 솔직히 갈 때마다 일본의 탈을 쓴 중국같다는 생각 많이 함. 일본 문화 영향을 진짜 많이 받았구나 싶고 일본인들도 실제로 되게 많고 암튼 신기함. 도시 깨끗하고 대중교통도 잘되어있긴 한데 물가가 생각보다 비쌈(특히 호텔). 돌덬들 해투용으로는 추천

 

8. 홍콩-마카오

개인적으로 홍콩의 메리트를 정말 잘 모르겠음 호텔은 비싸고 음식에서 그 특유의 홍콩스러운 맛과 냄새가 느껴져서 먹지도 잘 못하고 해서 진짜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상황 아니고서야 여행지로 홍콩을 선택하진 않는 것 같아 홍콩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마카오도 내가 많이 더울 때 가서 그랬는지 몰라도 그냥 무매력이었음 내가 돌덬인데 내 돌 해투 홍콩 공연장이 공항 옆 아시아 엑스포 어쩌구다? 당일치기 쌉가능

 

9, 프랑스 

 

9-1.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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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묭이가 좋아하는 도시 넘버투. 숙박비 진짜 개념없지만 그래도 걷기만 해도 너무 좋아 에펠은 개인적으로 낮에 푸른하늘 배경으로 보는게 난 더 좋더라 파리는 진짜 많이 걸으면 걸을수록 도시가 잘 보이는 곳인 것 같음

 

9-2. 샤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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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타러 겨울에 갔었는데 스위스 제네바로 들어가서 이동했던 것 같음. 일본 니세코보다 좋았어. 진짜 천국같았음. 내 인생에서 가장 순수하게 행복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 힝

 

10. 영국 런던

다 모르겠고 2월엔 가지말자 ㅈㄴ 추워서 뭘 봤는지 기억도 안나요 그리고 숙박비가 감당이 안돼

 

11. 헝가리 부다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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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별거 없는데 너무 낭만적이고 예쁜 도시라 유럽 가면 꼭 부다페스트에서 아웃해. 갠적으로 2박 3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국회의사당 야경은 몇번을 봐도 안질려 너무 예뻐 따흐흑

 

12. 스위스 인터라켄, 그린델발트, 루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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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에 투숙하면서 인터라켄, 루체른 왔다갔다 했었는데 루체른은 그냥 생각보다 심심하고 어두운 도시라고 생각했고 그린델발트는 죽어서 천국가면 이런 모습일까 했음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하면서 장 보고 들어와서 사과 씻어먹으면서 다시 풍경보는 삶 을매나 좋았게,, 아마 그린델발트가 많은 이들의 관념적 스위스 그 자체일듯

 

13. 이탈리아 

 

13-1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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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 때도 가봤고 추울 때도 가봤는데 더울 땐 진짜 ㅈㄴ 더웠지만 그래도 쨍쨍할 때가 더 매력있긴 했음. 로마에선 인종차별도 당해보고 친절한 사람도 만나봐서 양가적인 감정이 드는데 뭔가 유럽에서 제일 사람사는 동네 같다고 느낀데가 이탈리아 같긴해 로마는 해질 때쯤 천사의 성에서 바티칸 쪽으로 걸어가는 풍경이 넘 예쁨

 

13-2. 카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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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되면 꼭 가세요 나 풍경으로 감동 잘 안받는데 감동 맥스임 그냥 이 풍경 하나로 갈 가치 백퍼임 소렌토에서 당일치기 해도 됨

 

13-3. 베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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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 안하고 가면 좋을 도시 같음. 확실히 유니크하고 낭만적이긴 했어 더운 날 가면 걷는게 좀 지옥같긴 한데ㅋㅋㅋ 오래 있을 곳은 아닌 것 같고 1박 2일로도 괜찮겠다 생각했음

 

13-4 베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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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했는데 나중엔 지루해서 혼났을 정도로 진짜 도시 작아 나 레터스 투 줄리엣 때문에 베로나에 환상 쩔었는데 줄리엣의 집은 이것 뭐에요? 수준이었고 걍 노잼... 이었다가 그 피에트로 성 올라가는 순간 와 이것이 바로 베로나ㅜ 같은 느낌 간거 후회는 안하는데 큰 재미는 없었음

 

14. 오스트리아 빈

미술관 관심없고 예술적 감각같은거 없는 인간이라 유럽 도시 중 제일 노잼이었어ㅜ 3박 4일이나 있었는데 가서 뭐했는지 기억이 전혀 안나 

 

15. 캐나다 밴쿠버, 휘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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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 가려고 밴쿠버 간거였는데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 여기 엄청 좋았음. 밴쿠버 도시는 그냥 그랬는데 자연이 진짜 좋더라. 휘슬러는 전세계 1등 스키장이라 그래서 기대했는데 설질은 진짜 끝내주긴 했는데 난 프랑스 샤모니가 더 좋았어 재밌긴 했음

 

16. 필리핀 

 

16-1 마닐라

진짜 뭣도 모르고 내 돌 해투 보겠다고 1박 2일로 갔었는데 진짜 무식이 용감이라고; 일부러 공연장이랑 호텔이랑 딱붙어있는 곳에 묵었는데도 공연 끝나고 연결 통로 닫혀서 바깥으로 돌아서 오는 그 3분 걷는게 진짜 무서웠음 공항에서 택시타는 것도 겁났음 그리고 공연 시스템도 아날로그라 표 발권, 입장 과정 다 너무 힘들었으므로 걍 여행이나 돌덬으로서는 안가길 추천

 

16-2. 세부

가족여행 간건데 재미만 보면 나쁘지 않았지만 그 삐까뻔쩍한 리조트 바깥은 바로 비포장도로에 구걸하는 어린 아이들이 와글와글 서있는 그 모습이 이질적이고 기괴하게 느껴져서 여행 내내 좀 불편했음. 다시 안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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