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본 여기저기 여러번 가봤고 이번엔 지브리 하루 가고 나머지 쇼핑 먹방 할 생각으로
2박3일 나고야 예약해놨거든 근데 친구랑 얘기하다가 너도 갈래? 해서 그래 하고 어쩌다 같이 가게 됐어
친구도 지브리 좋아해서 다행이긴 한데 가기로 해놓고 생각해보니까
일본 처음이면 도쿄나 오사카를 갔어야 했나 싶어서 걱정되네ㅠㅠ
일정도 내가 예약한 항공권 아무 생각 없이 똑같이 해서 어쩌다 2박3일 픽스되어버렸는데
하루 더 가고 근교투어라도 갔어야 했나 후회가 밀려온다ㅠㅠㅋㅋㅋㅋ
둘 다 특가로 해서 이제와서 다시 변경하기엔 수수료도 그렇고 항공료 차이가 많이남ㅠㅠ
나야 혼자 다니는 거 좋아하고 만만한 일본 자주 가지만
친구는 일본은 처음이고 언제 또 갈 지 모르는데 너무 시시한 곳으로 데려가는 건 아닌가 싶고
또 나도 나고야는 처음인데 헤매지 않고 잘 다닐 수 있을지도 걱정되고
아무튼 이래저래 책임감이 막중해져서 걱정임ㅠㅠ
친구가 같이 여행 다니면 어디 가자고 해도 불평없는 스타일이긴 한데
그래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만만치 않넼ㅋㅋㅋ
우리 둘 다 맛있는 거 먹는 거 좋아하고 귀여운거 자질구레한겈ㅋㅋ 사는 거 좋아하는데
나고야도 맛있는 거 먹고 이것저것 쇼핑하고 구경하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