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비행기 탔는데 속이 별로 안좋아서
기내식을 받았는데 하나도 못 먹겠더라고
그래서 기내식 중에 가져갈 수 있게 소포장된 주스랑 과자만 옆에 빼놓고(나중에 집가다가 배고프면 먹으려고) 기내식 손 안댔거든
한 십분 지났나ㅋㅋ 갑자기 뒷사람이 날 톡톡 치더니
그거 주스랑 과자 안먹을 거면 자기 달라고 휴대폰 메모에 영어로 써서 보여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인것 같긴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미안하다 나중에 먹을거다 하고 말았음
엄마한테 말했더니 걍 주지 그랬녜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