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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대만 타이베이 2박 3일 후기(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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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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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T에 쇼핑위주, 의식의 흐름 주의

※사진은 나름 많이 찍었는데 귀찮아서 나중에 추가할건데 당장 궁금한 건 댓달아주면 보고 본문에 추가할게

※쇼핑한 거 맛같은 디테일한 후기는 다른 글 쓸 거긴 한데 궁금하면 물어봐


가기 2주 전쯤에 지진났대서 고민하다가 타이베이는 괜찮았다 하고 여진도 1주일이면 보통 끝난대서 걍 감


1일차


평일 김해공항 12시 55분 비행기라 경전철타고 감


평일이라 그런지 경전철에도 캐리어 들고 타는 사람이 별로 안 보이더라 공항역 내렸을 때는 좀 보임


머니박스에서 환전한 거 찾는데 공항 가는 길이기도 했고, 웨이팅 없어서 찾는 데는 시간 얼마 안 걸림


여행직전에 환율이 올라서 생각만큼 환전을 많이 못 했어서 현장환전도 할까 했는데 1TWD 정도 차이나서 걍 트래블 월렛 충전해서 쓰기로 함


공항에는 2시간 좀 넘게 남기고 도착했는데 짐 빨리 찾으려면 위탁은 늦게 부치는 게 좋대서 10시 45분까지 개김


2번 게이트 쪽은 체크인 창구 몰려있으니까 사람도 많고 앉을 자리도 없었는데 4번 게이트는 널널했음


거기 앉아서 기다리면서 바이오 등록도 하고 시간 돼서 위탁 부침


체크인은 중화항공이라 2일전에 모바일로 미리해서 짐만 부치면 됐고, 이때 종이티켓 발권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모바일 체크인 하면 지류로는 발권 안 된대서 못 받고 짐만 보냄


난 중화항공이라 기내식 나와서 밥은 따로 안 먹음


바이오로 출국 수속하는데 은행에서 등록한 바이오나, 무인발급기 지문 다 잘 인식 못해서 대충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안 됨ㅎ


1차는 같이 여행가는 쌍둥이랑 나랑 위탁 보내고 여권 돌려받을때 바껴서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내 여권 갖고 찍었을 때도 안 됨


그 와중에 내 여권으로 인식한 쌍둥이는 통과됨ㅎ? 걍 인식률이 정확하지 않은 걸로..


암튼 직원통해서 1차로 확인하고 역시나 2차 여권, 지문에서 지문인식 안 되는 바람에 또 뽑혀나가서 대면심사하고 나감


면세 산 거 없어서 걍 바로 탑승구 근처로 감


8번 게이트였는데 50분부터 탑승 시작한댔는데 바로는 안하고 좀 있다 함


제주도 갈 때는 군사공항이라 촬영 안 된다는 안내 나오던데 국제선 청사라 그런지 뭔지 촬영 관련된 얘기 딱히 못 들은 듯(내 착각일수도)


비행기 편명은 CI189 였고 다른 후기들에 나오는 것처럼 포켓몬 랩핑 돼있었음


승무원들도 포켓몬 앞치마 걸치고 있고, 포켓몬 쿠션에 볼펜에 과자도 주더라 아, 네임택은 위탁 보내는 창구에 있었음 스티커는 이제 안 주는 듯?


좌석은 이코노미고 번호가 40번대였는데 앞자리였음 비즈가 10번대던데 걍 중간에 번호 띄우고 카운트 한 듯?


기내식은 호불호 갈린다 하고 대만 처음이라 음식 잘 맞을지 어떨지 몰라서 다르게 하려고 난 아동식, 쌍둥이는 일반식으로 신청함


앉아있으니까 특별식 신청한 거 맞는지 확인하러 옴


기내식 서빙할 때도 특별식 먼저 서빙해줌


아동식 구성은 모닝빵, 버터, 케챱, 사과주스, 동물모양 과자, 파스타 종류+삶은 브로콜리+구운 토마토+토마토 소스 뿌린 치킨 도시락에 사과 2쪽+오렌지 1쪽


향신료맛 약간 나긴 했는데 심하지는 않았고 사과는 짠맛난다는 후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짠맛은 모르겠고 사우나 냄새가 맛으로 났음ㅋㅋㅋ


일반식은 치킨 라이스인데 밥이랑 부재료 분리된 볶음밥 느낌. 잘게 썰린 닭에 삶은 브로콜리랑 단호박섞여있고 반찬으로 계피맛 나는 간장에 절인 두부 같이 나옴. 겨자같은 새콤한 맛에 향신료 맛 약간 나는 곤약면(아마도) 냉채도 같이 나옴. 아동식이랑 다르게 나온 과자는 버터링 같은 과자에 잼 든 거였고 주스는 같음. 컵도 따로 나와서 커피랑 우롱차 서빙할 때 승무원이 들고있는 쟁반에 잔 올리면 부어줌


우롱차 맛집임 연하긴 한데 우롱향은 제대로 남


근데 내가 아동식 시키긴 했지만 성인이라 구성을 추가해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 건지 몰라도 일반식보다 아동식이 더 양 많은 느낌


후기 적으면서 밥먹고, 모니터에 게임있길래 모노폴리 하다보니까 시간 순삭(TMI 핀볼 하고 싶었는데 시작화면에서 안 넘어가고 오류나길래 못 함)


1시 20~30분쯤 타오위안 1터미널 도착함


비오고 기온 높아서 습덥하다길래 걱정했는데 공항은 에어콘 많이 틀어놔서 그런지 반팔+통 넓은 긴팔+얇고 통넓은 청바지 입었는데 생각만큼 덥지는 않았음


공기가 습해서 피부에 끈적하게 달라붙는 느낌이랑 땀냄새는 좀 남


E게이트 등록 창구 찾아가면서 이심 등록함. 


KKday에서 샀는데 입국/출국 비슷한 시간대고 유심은 시간제로 카운팅이길래 2박 3일이지만 유심은 2일치만 샀는데 공항 와이파이 있어서 불편한 거 못 느낌


입국 심사장 가는 길에서 등록 부스가 제일 먼저 나옴.


줄 자체도 안 길고 여권이랑 얼굴사진, 지문따면 끝이라 금방 끝남


등록하면 바로 옆에 사람들 많이 서있는 곳은 대면 부스고 거기 지나쳐서 왼쪽으로 좀 더 가야(부스 정면으로 보고 섰을 때 방향 기준) E게이트 심사 부스 나옴


지문인식 잘 안 돼서 걱정했는데 얼굴인식만으로 통과돼서 5분컷


근데 쌍둥이가 입국신고서 안 썼다고 떠서 기다리다가 2시쯤 먼저 짐 찾으러 나왔는데 이미 짐 나와서 바로 챙김(여권번호에 M 생략해서 그런 거였음ㅎ)


관광지원금 추첨하러 줄 섰는데 줄 2개고 앞에 기계도 큰 거 2대 보이길래 암 생각없이 오른쪽 줄에 섰는데 앞으로 가다보니까 오른쪽 줄은 당첨 수령줄이었음


결국 왼쪽줄로 가서 줄 다시 섬


추첨 기계는 큰 거 2대 보이는 거에 추가로 태블릿 4개 이상 더 있어서 금방 줄어듦


숙박이 당첨확률 높대서 일행이랑 둘 다 숙박했는데 내 거만 걸림


같은 기계로 해서 그런가


암튼 추첨 자체는 금방 끝나는데 수령이 오래 걸렸음


서류 주고 받는 시간도 있고 숙박바우처 같은 경우는 바우처 QR이 메일로 오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숙박 바우처긴 한데 숙박 외에도 조식이나 몇몇 식당에서 사용 가능함


바우처 사용가능한 숙소 찾다가 솔라리아로 예약해서 공항철도 타려고 감


공항철도는 트래블 월렛 된대서 공철은 트월 쓰고 이지카드는 편의점에서 예쁜 거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일행이 트월 카드 놓고 왔대서 결국 바로 이지카드 삼


보통 편의점에서 많이 사던데 난 공항철도 가는 길에 이지플라이 라는 곳에서 디자인 맘에 드는 거 있길래 같이 삼(일행은 키링형 아이패스 삼)


이지플라이 여러 지점 있는데 근거리에 붙어있고, 지점마다 파는 디자인 다르니까 마음에 드는 거 보이면 바로 사면 될 듯


카드 샘플 사진에 card fee 200이라고 돼있어서 카드가 200이고 100 충전된 건 줄 알았는데 반대로 카드는 100이고 충전된 금액이 200이었음


암튼 공항-숙소 왕복에 야시장 왕복 일정 있어서 공철 타러가는 길에 충전기계 있어서 바로 했고, 막날에 남은 동전 털려고 MRT 역에서도 봤는데 충전은 지폐로만 됐음


공항 나와서도 날이 덥지는 않은데 습해서 공기가 끈적하니까 찝찝함(더운 건 내가 더위 많이 안 타는 체질이라 그랬을 수도)


그래서 통넓은 겉옷 입으니까 습기 차단돼서 쾌적했음


공항철도 급행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 가는데 속도가 빠르지는 않아서 시간상 유의미한 차이는 모르겠고 문 자주 안 열리니까 신경 덜 써도 되는 게 편했음


그리고 노선 볼 때 해당 열차가 가는 방향만 컬러로 진하게 표시 돼있고 안 가는 쪽은 뿌옇게 칠해져있으니까 구분 잘 돼서 보기 편하더라


평일 3시쯤이라 자리 있어서 앉아서 감


타이베이 메인역 도착해서 숙소까지 가까우니까 걸어가려고 했는데 중간에 타이베이 시티몰쪽 출구로(Y 붙은 출구) 잘못 빠지는 바람에 한참 헤매다가 나옴


결과적으로 4시 좀 넘어서 숙소인 솔라리에 니시테츠 시먼 지점 도착


근데 문이 좀 특이함 투명한 유리문이 아니고 나무재질 문인데 옆으로 열리는 자동문임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자동기능 잠겨서 입구 오른쪽에 객실 카드 찍어야 열림


직원들은 친절함 체크인 하기 전에 1층에서 마주친 직원들도 인사해줌


6층 리셉션 가니까 영어 가능 명찰 단 직원이 응대해줌


메일로 받은 숙박 예약확인서랑 여권, 숙박바우처 보여줬는데 예약확인서는 걍 돌려주고 여권이랑 숙박 바우처만 확인함


공홈에서 선결제하고 간 건데 기존 금액은 취소, 환불하고 바우처 사용한 금액으로 재결제 된다고 설명해주고 계산기에 금액도 써서 보여줌


환불되기까지는 며칠 걸린다고 했는데 대충 들어서 며칠인지는 모름


암튼 카드 가져간 걸로 재결제 하고 어메니티 존에서 필요한 것들 챙겨서 객실로 감


모더레이트 트윈룸 썼는데 생각보다는 통로 폭이 꽤 돼서 28/29인치 캐리어 2개 충분히 펼치고도 남음


간단하게 짐 정리하고 저녁먹으러 일갑자찬음 가는 길에 Rainsky 보이길래 양우산 삼


마음에 드는 디자인 직원한테 가져가면 펴서 보여줌


일행이랑 4개 1300TWD에 샀고 다음날 융캉제 쪽에서도 우산 가게 몇 곳 가봤는데 같은 디자인이어도 여기가 기본 가격이 싸고, 여러 개 사면 할인해줘서 융캉제에서는 안 삼


일갑자찬음 마감 7시라 시먼딩 구경은 미루고 식당부터 찾아감


근데 구글지도가 정확하지는 않은게 지도상에서는 모퉁이에서 가게 한, 두 개 더 지나쳐 간 위치인데 실제로는 걍 길 건너 모퉁이에 바로 있었음


사람들 줄 많이 서있고, 메뉴 사진도 붙어있어서 못 알아보기는 힘들었지만 여튼 지도만 믿지 말고 주변 둘러보면서 찾는 게 좋음


6시쯤 도착했고 7시 마감이라 걱정했는데 20분만에 메뉴 주문해서 받음


비계 안 좋아해서 동파육인 콩러우판이랑 꿔바오는 안 먹고 루러우판이랑 생선완자+요이티아오(또우장에 찍어먹는 요우티아오 말하는 듯) 라고 적힌 거 먹음


주문할 때 루러우판이라고 하니까 콩러우판 사진 가리키고 한국어로 동파육이라고 말하면서 이거 말고 루러우판 시키는 거 맞냐고 확인함


테이블 몇 개 없긴 한데 현지인들은 거의 포장해가서 메뉴 주문하고 받을 때 쯤에는 자리 남


음료는 따로 없어서 미리 가져오거나 건너편 편의점 가서 사오면 됨


루러우판도 거의 비계라 내 입에는 기름지긴 했는데 잘게 썰려있고 같이 있는 오이가 상큼해서 먹을 만했고, 무엇보다 같이 시킨 생선완자탕 국물이 파, 후추 들어가서 칼칼한 맛이라 느끼한 맛 싹 씻어줘서 좋았음 


생선 완자 잘못 먹으면 비린맛 많이 나서 안 좋아하는데 여기 거는 약간의 향신료맛+마늘 맛 나고 비린맛은 거의 안 났음


같이 들어간 요우티아오도 국물 머금어서 맛있었고 주문할 때랑 밥 먹을 때 보니까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조리대랑 테이블 닦는 거 보니까 위생은 괜찮겠구나 싶었음


20분 컷으로 먹고 일행이 삼미식당에 붙은 기념품점에 유키앤러브 젤리 사러 간대서 같이 감


제일 저렴하다고 붙어있던데 확실히 근소한 차이라도 다른 가게들보다 저렴함


난 젤리는 닥터큐 조질 생각이었어서 안 사고 에그롤만 삼


가격은 160TWD 였고 부피가 커서 하나밖에 안 삼 잘 바스러지는 게 흠이긴 한데 맛은 고소하고 은은하게 달달하니 맛있었음 


사고 야경보러 용산사 감


점괘보는 법 검색해가긴 했는데 이상하게 기억하고 있었기도 하고 시간도 없어서 야매로 점괘보고 사진찍고 구경 좀 하다가 나옴


화려한 조명, 건물이 예뻐서 사진찍기 좋았음


근데 현지인들은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어서 저 사람들이 저렇게 간절하게 바라는 건 뭘까 궁금해지고, 나중에 나도 그런 간절한 게 생기면 다시 와서 빌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음


건물이 크지는 않아서 짧게 돌아보고 나온 후에 85도씨 베이커리에서 흑당버블티 사먹었는데 흑당버블티가 브라운 슈가 보바 밀크티랑 브라운 슈가 보바 라떼 두 종류 있는 것중에 착각하고 라떼 시켜서 그런지 생각보다 밍밍한 맛이었음 당도도 그렇고 우유 맛도 얼음 녹은 맛


근데 사실 난 흑당 너무 달아서 별로 안 좋아하고-그래서 한국에서 유행할 때도 딱 한 번 먹음- 요즘 락토프리 우유만 먹었어서 차갑고 농도 진한 우유 먹으면 장 탈날 수도 있으니까 오히려 좋긴 했음ㅋㅋㅋ


그리고 원래 라오허제 야시장 가려고 했는데 시작부터 일정 꼬이기도 했고, 다녀오면 너무 늦은 시간일 것 같아서 생략하고 용산사 근처에 광저우 야시장 감


라오허제 목표 제일 큰 거 두 개가 고구마볼이랑 샹창이었는데 둘 다 광저우 야시장에도 있대서


고구마볼은 용산사쪽에서 들어오면 제일 처음 나오는 곳 말고 안에 더 가면 있는 곳 가서 플럼 맛으로 샀는데 생각했던대로 특별한 맛은 아니었음


삼삼+쫄깃한 거 좋아하면 한 번은 먹어볼 맛 근데 식으면 맛없어질 각이라 돌아다니면서 다 먹어치움


깎아놓은 과일은 보이는 거중에 궁금한 것들 팔면 여러 곳에서 종류별로 샀고 꼬지나 족발같은 것도 보였는데 소식좌들이라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유명한 것만 먹어보자 하고 일단 스킵함


HITS THE SPOT 이라는 가게에서 파파야 밀크도 샀는데 당연하겠지만 파파야 과일+우유 맛 그 자체라 파파야 과일 먼저 먹어보고 입맛에 맞으면 사 먹으면 될 듯 편의점 것보다는 당도가 낮음


샹창 파는 가게-패밀리 마트 간판 아래, 돼지/닭 이모티콘에 개당 40TWD, 4개 150TWD 적힌 가게- 에서 닭꼬지도 팔아서 같이 샀는데 샹창은 숙소 도착하고 식은 상태로 먹으니까 별로 맛있는지 모르겠고 향신료 맛도 은근히 나서 반 먹고 남김


야채 넣고 구운 닭꼬지가 맛있었음


남자 옷 파는 가게들 보이는데 가격이랑 질 괜찮아서 아빠 여름옷 몇 개 사감 근데 같은 가게처럼 한 공간에 행거 늘어놓고 팔아도 주인이 다른지 계산을 따로 해주더라ㅋㅋㅋ 


그러고 숙소 옆에 NET라는 스파 브랜드 갔는데 마감 30분 남기고 간 거라 시간에 쫓겨서 잠깐 봤는데도 가격이랑 질 괜찮아서 몇 개 사옴


특히 셔츠 종류 2개 사면 할인되는 것도 있고 2만원 좀 안 되는 돈인데 봉재선이나 단추 마감 깔끔하고 색이나 재질 다양해서 다음날 융캉제에 동먼역 5번 출구쪽 4층 규모 가게에서 가방이랑 벨트, 바지, 속옷 등 거의 40만원치 쓸어담아온 건 안 비밀


대신 흰 거는 얼룩 묻어있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데 예민하면 잘 보고 골라야 됨


옷 사고 숙소에 짐 놔둔 후에 나와서 시먼딩 쪽으로 한블럭 거리에 Mr Ho's shop이라는 기념품 가게 가서 일행은 삼미식당에 없던 유키앤러브 젤리 3개 250TWD라 사고, 나는 로얄패밀리 곤약젤리랑 에그롤 삼


곤약젤리 여기서는 4개 200이었는데 시먼딩 방향으로 같은 라인에 Come Here 이라는 가게는 2개 100이었음


가격 자체는 같은데 조금만 사고 싶으면 뒤에 가게도 괜찮을 듯 대신 맛은 앞에 Ho가 더 다양했음


취급하는 품목이나 브랜드도 조금 다름 Come here가 정리는 더 잘 된 느낌이고 3시 15분? 분말 스프랑 치아더 펑리수랑 펑황수 같은 거 팔고 있었음


둘 다 규모 작고 가까운 데다 같은 품목이어도 브랜드가 다른 경우들이 많아서 쇼핑 좋아하면 둘 다 들러봐도 좋을 듯


참고로 시먼딩 쪽 세븐일레븐이나 패밀리 마트 돌아다니면 치아더 펑리수는 자주 보이고 소반 펑황수도 팔더라


보통 파는 곳은 다 입구쪽에 진열 해둬서 시간 없으면 입구쪽만 훑어봐도 될 듯


난 에그롤이랑 푸딩 궁금해서 안에도 들어갔는데 세븐 일레븐에 파는 미니 에그롤이랑 허스? 히스?(진한 청록색) 푸딩 맛있더라


오감자 얇은 버전인 감자스틱도 맛있었는데 삼삼한데 은근하게 야채타임 케챱맛 나는 맛이랄까 난 맛있어서 한 봉지 더 삼


크림 퍼프는 딸기, 초코, 바닐라, 크림 맛 다 먹어봤는데 나머지는 걍 그랬고 초코가 다크초콜릿이라 쌉쌀한 게 좋아서 그것만 작은 봉지로 몇 개 더 쟁임


야식으로 과일이랑 야시장, 편의점에서 사온 고기나 음료, 과자들 먹고 잠


2일차


조식 미포함인데 전날 남은 과일 많아서 그거랑 과자랑 해서 아침 간단하게 먹은 후에 우버 타고 융캉제 감


호텔에서 동먼역 부근까지 요금은 170 정도 나옴


가자마자 썬메리 나오길래 가서 시식해봤는데 파인애플은 잼맛만 많이 나고 단 게 취향 아니었고 우롱맛이 적당히 괜찮아서 삼


5개입/12개입/20개입 있었는데 5개입 100TWD짜리가 5+1 이라 개당 가격도 낮고 선물하기도 좋아보여서 그걸로 12개 삼


다음은 가빈병가 조짐 


전에 대만 다녀온 친구가 사다줬는데 맛있어서 직구할까도 고민했던 거라ㅋㅋ


그때 세인트 피터도 같이 받았는데 난 꾸덕, 단단한 식감+진한 맛때문에 가빈병가가 더 취향이었음


나랑 일행이랑 종류별로 섞어서 9박스씩 18박스 삼


한국인 직원 있었고, 초코랑 커피, 기본이랑 크랜베리 누가 시식있어서 했는데 난 초코 취향 아니라 커피+말차+딸기 섞어서 9박스에 크랜베리 누가 한 박스 사고, 일행은 초코+커피+딸기맛으로 9박스 삼


여기에 라쁘띠펄에서 누가 크래커 10박스 사고 바리바리스타들 되는 바람에 밥 먹기 전에 동먼역 물품 보관함에 넣고 옴


5번 출구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으로 꺾으면 정면에 Cosmed? 라는 주황색 간판 드럭스토어 있는데 거기서 또 오른쪽으로 꺾으면 코인 락커 나옴


현금, 카드도 되는데 난 이지카드 잔액 털려고 이지카드로 결제함(아이패스는 안 됨)


결제하기 전까지는 문 안 닫히는 거 맞으니까 당황ㄴㄴ


한국어 지원하고 번역도 잘 돼있더라


혼자면 짐 먼저 넣고 대충 문 닫아둔 후에 결제하고 나서 문 눌러서 닫으면 될 듯


짐 넣은 칸 번호 누르고 보관료 10 먼저 결제하면 패스워드 숫자 6자리 적힌 영수증 나오는데 안 잃어 버리게 잘 챙기거나 사진찍어 놔 


시간당 크기별로 10~20TWD인데 중간에 짐 더 늘어나서 큰 칸으로 갈아타고 했는데도 6~7시간 쓰고 총 80TWD쯤 쓴 듯 


운영시간은 새벽 6시~자정까지래


점심은 호공도금계원에서 먹음


딤섬 먹으러 딘타이펑 가기에는 시간 아까워서 갔는데 먼저 갔던 친구가 딤섬은 비추래서 샤오롱바오랑 우육면 시킴


난 산리탕 궁금해서 간 것도 있는데 후기에서 찾아보던 거랑 메뉴판도 바뀌고 메뉴 구성도 좀 달라졌더라


그래도 잘 나가는 것들은 그대로 남아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될 듯


주문하고 메뉴는 금방 나왔어


오이는 걍 아는 맛인데 입가심 하기 괜찮고 한국에서 오이가 워낙 비싸니까 가격 흐린눈 쌉가능


샤오롱바오가 존맛탱


사진찍고 메모하느라 좀 식어서 먹었는데도 맛있더라 피는 좀 두껍고 육즙이 막 흐른다 수준까지는 아닌데 난 그래서 덜 질리니까 좋았음


샤오롱바오 먹고 질릴 때쯤 생강채 나온거랑 오이무침 같이 먹으니까 기름기 잡아줘서 2판 시킬 걸 생각함


우육면은 걍 무난했음 특징적인 맛이랄게 없는?


약간 신맛나고 비주얼에 비해 전혀 안 맵고 좀 기름지긴 했는데 안에 고기도 많고 부드러워서 괜찮았음 


근데 처음에 먹었을 때 면에서 날밀가루맛 느낌


막입인 일행은 못 느꼈다고는 하고, 나도 먹다보니 익숙해져서 괜찮았음


이거 말고도 면 요리 몇 번 더 먹었는데 먹을 때마다 처음에는 밀가루맛 느껴진 거 보면 걍 대만 면 자체의 or 조리법 상의 특징인 듯


먹고 1일차에서 언급한 NET 라는 가게가 동먼역 쪽에 4층 규모로 있길래 또 감


여기는 훨씬 넓고 종류도 많아서 여기서만 거의 35만원쯤 씀ㅎ 


내가 키도 작고 말라서 한국에서도 키즈 150 크기 사야 겨우 핏 맞는 사람이라 셔츠 종류 기본템 찾기가 힘든데 여기는 상의 S사니까 적당히 품 남는 정도로 맞았고 재질도 다양해서 보일때 사자 싶어서 쟁임


바지는 여성용은 34(나이인지 인치인지는 모르겠음)가 제일 작은 거라 안 맞아서 키즈쪽 보니까 숫자 12이상(이건 나이인 듯) 인 거 피팅룸에서 입어보니까 얼추 맞아서 삼


벨트도 허리 구멍 엄청 많이 나서 따로 구멍 내거나 수선할 필요없는데 색이랑 디자인 무난한 거 있길래 사고 가방도 TPO 맞춰야 할 자리에 들 만한 거 적당한 거 보이길래 삼


치마나 원피스는 관심없어서 잘 안 봤는데 디자인 다양하긴 하더라


속옷 상의도 크롭이나 선없는 거 등등 탑텐, 스파오보다 더 디자인 다양하고 많아서 몇 개 쟁임


그러고 라이하오 가서 내 거+선물용으로 맥주잔이랑 드링크백, 잼, 차, 엽서 등등 사고 


차(tea) 좋아해서 천인명차 감


동먼역 5번 출구 근처에 큰 지점이랑 융캉제 쪽에 작은 지점 있는데 작은 곳도 크기에 비해 차 종류 다양했고, 취급 품목 약간 달랐어서 차 좋아하면 둘 다 가 봐도 좋을 듯 


두 곳 다 까르푸에 파는 10개입 티백 2박스사면 200TWD인 행사중이더라 


시음도 시켜주고 카드 사용 가능함


이렇게 사고 또 바리바리스타 돼서 다시 동먼역 갔는데 다행히 코인락커 여전히 자리 있어서 무사히 큰 칸으로 환승하고 다시 융캉제 돌아다님


후식 땡겨서 젤라또 가게 감


처음에는 Venchi 라는 가게 갔는데 초콜릿도 같이 팔더라


2가지 맛에 200TWD인가 했고, 양도 적었는데 그만큼 비싼 값 하겠지 싶기도 하고 특이한 맛 먹어보고 싶어서 그대로 주문했어


로즈&라즈베리랑 멜론이 주황색이라 주문했는데 로즈 라즈베리는 로즈도 라즈베리도 모를 맛이었고 메론은 파파야 메론인 것 같더라


식감은 로즈&라즈베리가 좀 더 낫긴 했는데 그래도 꾸덕한 느낌 별로 없었고 엄청 금방 녹았어


그리고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얹어주는데 그게 맛이 엄청 강해 


처음에 초콜릿 먼저 먹고 그 뒤에 젤라또 먹었는데도 결국 남는 건 초콜렛 맛일 정도? 근데 입에서 잘 녹지도 않아ㅎ, 


초콜릿이랑 견과류 토핑도 가능한데 안 하는 게 나을 듯


다음은 8% 아이스크림 가게 갔는데 여기가 훨씬 나았어


일단 가성비도 가성비인데 맛도 더 진했거든


난 로즈리치 젤라또, 일행은 말차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켰는데 앞에 가게보다 장미맛도 은은하게 나마 더 많이 낫고, 말차 소프트도 엄청 진했거든


식감은 별 차이 없는 것 같지만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밀크맛도 있는데 반반 믹스도 되는 것 같더라


그리고 메뉴판에 한자로 금일구미? 라고 적힌 거 봐서는 날마다 맛이 다른가 싶어서 또 가보고 싶더라


여담이지만 비치된 휴지가 짱짱하고 소독 스프레이 있어서 좋더라b


그러고 마카다미아 대추야자 궁금해서 상신 셀럭트 가봤는데 가성비도 가성비고 시식해봤는데 대추야자 단맛이 강하지는 않아서 굳이 사지는 않음


그 다음으로 쥬에린 에그롤 사러 갔는데 여기서 구글 지도에 한 번 더 낚임 


구글 지도상 표기된 위치는 닫혀있어서 뭔가 했는데 걍 지나친 거였음


가게가 워낙 작으니까 신경 안 쓰면 못 찾겠더라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시고 시식도 많이 시켜주셔 입 달아질 만하니까 차도 주시고ㅋㅋ


그래서 사실 너무 무난한 맛이라 내 취향은 아니었는데 그나마 특색있는 얼그레이 크림롤로 사옴


올 때는 6시 좀 넘어서 우버 호출하니까 시간때문인지 뭔지 안 잡히길래 그냥 지하철 타고 왔어


주요한 환승역에서는 한국어 나오고, 문 열리는 쪽 전광판에 문 열리는 모양 이모티콘? 나와서 편하더라


시먼역 내려서 숙소에 짐 먼저 내려두고 저녁거리 사러 나왔어


올림피아(세운식품)에 펑리수 유명하다 하고 딤섬같은 것도 팔길래 갔는데 저녁거리는 맘에 드는 게 없어서 펑리수랑 펑황수 반반 12개입 세트만 샀는데 카드 됐고, DP된 거 말고는 상자에 담긴 거 없어서 찾으니까 바로 담아주더라


세트로 산다고 할인해주고 그런 건 없었고 박스랑 쇼핑백은 줌


저녁은 일행이 지나가면서 한국은 김천같은 느낌의 로컬식당 봐둔 거 있대서 거기 감


갔는데 사진에 거의 해물위주고-비린 거 안 좋아함- 육류가 잘 안 보여서 난 별로 안 내켰는데 의외로 여기가 맛집이더라ㅋㅋㅋ


구글 지도로 걍 보면 안 나와서 나도 로드뷰로 찍었는데 주소는 여기고 (No. 66號, Chengdu R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Oyster Ximending 치면 나오는 듯?


입구쪽에 주문서 체크해서 카운터에 가져가서 현금으로 선결제했고 수저는 셀프


여기도 물은 딱히 없음


근데 주문서랑 메뉴판이랑 좀 다르고 시간 문제인지는 몰라도 볶음밥류 다 주문 안 된다더라


몇 번 그렇게 취소 당하고 영어 적힌 메뉴판 가져다주길래 거기서 보고 두부 튀김이랑 소고기 볶음면? 주문했어


두부 튀김은 겉바속촉이고 소고기 볶음면은 대만에서 먹은 것중에 제일 자극적이고(좋은 의미로) 맛있었어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오이스터 오믈렛이라 적힌 굴전이 유명한 것 같은데 굴 안 좋아해서 난 안 먹음 


여긴 걍 바로 사진 첨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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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주문서에서 신? 한자 밑에 연분홍색(왼쪽 밑에 진분홍색말고) 있는 줄에 밑에서 두번째 우육 뭐라 적힌 130 짜리가 볶음면 보라색 네모박스 오른쪽 줄에 50 짜리가 두부튀김이야


먹고 어제 갔던 시먼딩 미스터 호랑 컴히어 가서 잔잔바리로 또 사오고 숙소갔다가 까르푸 꾸이린 점 감


다른 데서 많이 사서 살 거 없을 줄 알았는데 쿨링 생리대 종류별로랑 닥터큐, 라면, 과자 등등 사니까 2천이 넘네^^


다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마침 내가 계산한 직원이 한국어 잘해서 편하게 계산함


트래블 월렛 썼고, 우롱차랑 꿀은 면세에서 제외됨


택스 리펀 6층이래서 갔는데 12시 넘어서 그런지 3층 고객센터 가라고 돼있더라


미리 봉지에 다 담아가서 그런지 여권 확인하고 금방 서류 만들어주더라


난 안 틀리긴 했는데 영문명 다르면 택스리펀 안 된다니까 서명할 때 잘 보고 해야할 듯


그리고 숙소 돌아오는데 분명 똑같은 길 걸어왔는데 왜인지 더 빨리 도착한 미스테리


그러고 폭풍 짐정리 시작했는데 3일차 새벽 6시까지함^^


부피랑 무게 생각 안 하고 쟁이는 바람에ㅎ


28인치 캐리어에 기내 수하물 맥시멈 사이즈급인 타포린 백도 자리 부족한데 갯수 초과해서 내는 요금이 택스리펀 받을 금액보다 훨씬 많아서


걍 택슨리펀 포기할 생각으로 비닐에 든 과자들 질소 빼고 챙겨간 마스킹 테이프+반찬통에 넣고, 박스에 든 과자나 차들도 다 빼서 우겨넣으니까 어떻게 되긴 되더라^^...


무게는 갈때 재간 거에 구매한 제품에 적힌 무게들 합산하니까 아슬아슬하게 맞을 것 같은 상태라 위탁 부치기 전에 무게 확인 한 번 해야했음


근데 여기서 변수가 원래 솔라리아 니시테츠 어메니티 존 옆에 저울이 있다고 해서 거기서 재려고 했는데 체크아웃 하려고 보니까 없더라고?


캐리어 보관실에도 없어서 직원한테 저울 사진 보여주면서 물어보니까 없대


불과 얼마 전 리뷰에도 있었던 거 보면 아마 고장난 듯


대신 여행용 저울 가져다 주긴 했는데 수평 안 맞으니까 기내용은 10kg, 위탁은 30~40kg까지 나오길래 걍 포기하고 공항 가서 재기로 함


무게가 무게라 택시 타려니까 요금이 거의 6-7만원이라 2명이 부담하기는 힘든 금액이 나오더라고


샌딩은 3일 전에 미리 신청해야하고


그래서 타이베이 메인역까지만 가기로 일행이랑 합의하고 우버 잡으려는데 우리가 첫날 요상한 길로 나오다 보니 정확한 하차지점을 모르겠더라고


지도에는 공항철도 말고 일반 MRT 출구인 Z 아니면 타이베이 시티몰 Y 번호만 뜨고 


공항철도 출구로 검색하면 M1이랑 M4?만 나오는데 여긴 어딘지 모르겠고


그러다가 어떻게 후기 뒤지다보니 A1 게이트 나오길래 일단 거기 내리자, 하고 호텔 밖으로 나갔지


나가니까 택시 쭉 서있긴 한데 눈탱이 맞을까봐 우버 부르자니 어제 융캉제 갈때 승차위치 애매했어서 어디서 하냐 고민하고 있으니까 


호텔 앞에 있던 기사님이 내려서 어찌어찌 번역기 앱 쓰고 해서 MRT 간다길래 운명에 맡기자 싶어서 타고 갔는데 그저 친절한 기사님이셨을 뿐이고.. 


요금은 130 나왔고 P4에 내려주셨는데 딱 그 위치에 시내 셀프 체크인이랑 셀프 백드롭 창구가 있네?ㅎㅎㅎ


일단 셀프 체크인은 우리나라에서 그런 것처럼 그 나라 국적기만 되는 것 같았는데 우린 중화항공이라 가능했음


다만 모바일로 미리 체크인 해놓은 상태라 재확인만 됐지만 하니까 입국할 때 못 받았던 종이티켓 나와서 오히려 좋았음ㅋㅋ


언어지원에 한국어도 있는데 역시나 번역 잘 돼있고


근데 셀프 백드롭은 하려면 티켓 같이 찍어야 위탁 수하물 초과여부 알 수 있어서 무조건 체크인 먼저 해야하는 것 같더라


타이베이 공항철도역 P4~P5 사이에 체크인, 백드랍 구역 있는데 천장쪽이랑 바닥에 숫자랑 색깔로 순서 잘 적어놨고 직원들도 안내 잘 해줘서 모르면 걍 시키는 대로 하면 됨


백드랍 할 때 무게 재니까 캐리어는 19.9kg 나오더라ㅎㅎㅎ 젤리랑 액상차가 이렇게나 무섭다


아, 그리고 용어가 백드랍이니까 잘 알 것 같긴 한데 이건 위탁 보내는 거라 무겁다고 기내에 들고 탈 것까지 같이 보내면 안 됨XXX


택 나오면 스티커는 직원이 감고 붙여주는데 그때 바로 가면 안 되고 확인 /수령 영수증 나오는 거 받아야 됨


마지막 단계에서 TV 화면에 짐 지나가는 거 보여주는데 거기서 이상 없는 거 확인하고 영수증에 있는 큐알인가 바코드 찍으면 끝임


공항철도 타고 가는데 캐리어라도 없으니까 확실히 편하더라


공항 도착하니까 1시쯤 됐나? 


1터미널 출국 수속하기 전에 택스 프리 먼저 받는데 키오스크도 직원 있긴 한데 짐 확인 딱히 안 하더라 환급은 걍 카드로 함


그리고 마찬가지로 수속 전에 써니힐 팝업에서 사과/파인애플 1개씩 든 거 맛보기로만 사고 아점으로 공항 푸드코트 가서 남양 육골자 수육면+반찬+레몬 치킨 구성인 중식 먹음


면은 국물에서 한약재맛 약간 나서 호불호 갈릴 듯하고 반찬으로 나온 미역줄기, 삶은 양배추, 배추 짜사이? 는 아는 맛, 레몬치킨도 이름에 충실하고 무난한 맛


먹고 후식으로 푸드코트에 있는 버블티 먹었는데 이것도 첫날 먹은 것처럼 밍밍했음 펄 자체는 달고 맛있었지만


걍 대만 음식이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보다 간이 약한 느낌


먹고 보딩 구역 가기전에 항공사 12번 창구쯤에 저울 있어서 기내 수하물 재보니까 


타포린 백이 6.6kg 크로스백이 거의 3kg쯤 나왔는데 탈 때 별 말 없더라


저울 코드도 아예 뽑아놨음


타포린백 한쪽면이 규정 크기(36cm)보다 좀 길기도 해서(총합으로 치면 1,2cm 밑이긴 했음) 더 걱정했는데 진짜 하나도 신경 안 쓰더라


보냉백 가져갔던 것도 크기가 제법 컸는데 그거랑 타포린 백 2개 가져가는 건 진짜 안 봐줄 것 같아서 타포린 백 안에 보냉백 합쳤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걍 따로 들고 탈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살짝 했지만 걸려서 14만원 내는 것보다는 나았다고 위로함ㅎ


기내식은 마찬가지로 올 때 특별식으로 과일식 신청해서 초반에 확인하고 서빙도 먼저 해 줌


과일식 구성은 수박+메론+사과+파인애플, 과자, 야채주스, 빈 컵 조합이었고


일반식은 돼지고기 볶음면에 햄, 삶은 당근이랑 브로콜리 올라간 거에 옥수수 샐러드, 녹차 초코칩 쿠키랑 우롱차 팩이었음


커피랑 우롱차 서빙해주는 건 동일


항공편명은 CI 186이었는데 기종?에 KE 뭐라 돼있어서 검색해보니까 대한항공 비행기로 뜸


앞에 전용 모니터 없어서 게임 못하는 거, 기내식 메뉴 상세 설명 못 보는 거 등등 아쉽긴 했는데 차피 수면부족이라 올 때는 기절했긴함ㅋㅋ


레그룸은 올 때, 갈 때 다 비슷하게 널널했는데-내 기준-쿠션이 없으니까 쪼꼬미는 확실히 좌판 길이가 애매해서 앞에 공간은 남아도 무릎 아프더라 다음에는 담요 필요하냐고 물어볼 때 받아야지 다짐함


부산에 비 와서 걱정했는데-베트남 다녀올 때 안개때문에 인천공항 찍고 다시 김해 온 전적 있어서- 다행히 무사히 착륙함


택시도 28/29인치 캐리어 2개에 타포린 백도 2개라 다 실리려나 했는데 마침 suv 있었고, 집 앞까지 무사히 도착함


날씨도 흐리거나 아주 잠깐 해나고 아니면 어디 들어가 있는 동안 비 쏟아진 덕분에 막상 돌아다닐 때는 선선하니 좋았고


바선생 사체는 좀 봤지만 살아있는 벌레는 못 봤고


완벽까지는 아니지만 머무르는 동안의 기억이 대체로 좋았어서 다음에 또 가고 싶어ㅎㅎ


영수증 복권 당첨되면 핑계김에 다녀올 수 있으려나ㅋㅋㅋ


다음에는 쇼핑하면서 산 것들 후기 올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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