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정도 미국 여행 하면서 제일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한곳이 아닌 주 전체로 애리조나주를 꼽을거같아
왜 좋았냐면... 대자연이 있어서....!!!
대자연 어디가 좋았는지 몇 곳 추천할게!!!
애리조나랑 유타 섞여있음
그랜드캐년
워낙 유명한 곳인데 차로 다니면서 포인트마다 잠깐씩 내려서 보면 돼서 생각보다 매우 간편하게 대자연을 즐길수 있는곳
워낙 커서 그런지 그랜드캐년 갔다왔다는 사람마다 사진 각도가 다 다를만큼 포인트가 엄청 많고
사우스림/노스림으로 나뉘어져있는데 사우스림이 유명하고 편함
아쉬운건 주변에 대도시가 없어서 주변 근교에서 갈려면 4~5시간씩 걸려서 이왕이면 국립공원 내에 있는 롯지(오두막같은 호텔) 에서 1박 하는게 젤 좋음!!!
밤에 운전하면 가로등이 아예없고 불빛이 1도 없어서 엄청 어둡고 무서움;;
자이언캐년
얘도 그캐랑 비슷하게 차타고 다니면서 포인트마다 내려서 보는데가 많아서 편한데
그캐랑은 다른 분위기로 여름에 계곡에서 계곡트래킹을 할수있어서 그걸로 유명
마찬가지로 근처에 대도시가 없어서 얘도 국립공원 내에 롯지에서 묵는게 젤 편할거같음
브라이스캐년
그랜드캐년처럼 위에서 아래 캐년을 내려다보는 국립공원인데
더 주황빛에 특이한 암석들이 거대하게 깔려있어서 그랜드캐년이랑 또 다른 웅장함이 있고
특히 겨울에 눈쌓였을때 또 다른모습으로 멋있다고 유명함
마찬가지로 차타고 다니면서 포인트마다 내려서 볼수있는데
눈쌓였을땐 트레일 길 걸을때 위험하대
모뉴먼트밸리
멀리서 보는 샷으로 유명한 모뉴먼트밸리ㅋㅋㅋ
가까이갈수있는 도로가 없기 때문에 다 저렇게 멀리보는건데
멀리봐서 더 예쁜거 같기도함
(tmi 애리조나주 대부분이 붉은돌사막지역이라 붉고 거대한 돌을 계속 보다가 저기 가면 살짝 감흥 떨어질수있음...)
엔텔롭캐년 (로어)
얘도 강물이 흘러서 깎인 돌이라 캐년이라 부르긴 하는데
위에서 본 거대 캐년들이랑은 다르게 되게 작고 좁음
로어 엔텔롭캐년은 계단아래로 내려가서 땅속에서 보는건데
하늘을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으면 저 윗 사진처럼 나옴
엔텐롭캐년 (어퍼)
얘는 땅속으로 내려가지않고 평지에서 걸어들어가서 볼수있는데
정오쯤에 햇빛이 들어와서 저렇게 보여지는걸로 유명함
날씨좋은 11시반 투어가 짱
엔텔롭캐년은 둘다 나바호원주민 자치구역에 있는거라서
개인이 들어갈수 없고 나바호원주민에게 가이드를 받아야 갈수있는데
엔텔롭투어 예약하면 다 그렇게 연계해줌ㅋㅋㅋ
홀스슈벤드
그랜드캐년을 만든 그 콜로라도강이 또 만든 대자연,,
갔던곳중에 제일 좋았던 곳이야
얘는 주차장에서 10분은 걸어와야 보여서 저기에 딱 도착하면 대자연속의 나를 느낄수 있어!!
사진으로 보면 별로 안커보이는데
저기 저 파란동그라미에 있는게 사람이거든
저 쬐끄만 사람들 있는쪽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위에 사진처럼 보이는거야
암튼 개짱임 강추
(그래서 홀스슈 사진은 특별히 원덬이가 찍은 사진으로 올림ㅎㅎ)
세도나
얘도 이제 모뉴먼트밸리같이 붉은색돌로 이루어진 지형이 모여있는 도시인데 얘는 한군데 모여있는게 아니라 그냥 도시전체가 저래가지고
가까이 보려면 도시에 머물면서 보는게 가장 좋고
저 성십자 예배당도 유명해서 들리면 좋을곳
사과로 국립공원
사과로 또는 사와로 라고 하는 국립공원인데
선인장 모여있는 국립공원이고
멕시코가 인접해있어서 매우매우 더워서 여름엔 안가는거 추천
(약간 이런느낌 좋아하면 캘리포니아에 조슈아트리국립공원 추천함)
사진은 모두 구글에서 찾아왔구
홀스슈벤드 사진만 내가 직접 찍은거야!
대략적인 위치는 이렇게 있고
위치는 다 비지터센터를 기준으로 찍었음!!
애리조나라고는 했지만 몇개는 유타에 걸쳐져있어ㅋㅋ
글구 몇가지 팁이라면
1. 애뉴얼패스 이용
국립공원 3곳 이상 갈거면 애뉴얼패스가 훨씬 저렴해 강추야
참고로 국립공원은
걸어가거나 자전거타면 인당 1매,
자가용으로가면 차량 1대당 1매
애뉴얼패스 살거면 차량 1대당 한개만 사면돼
2. 비지터센터는 꼭 방문하기
비지터센터에 방문해야 각 국립공원별 마그넷이나 뱃지나 엽서같은 기념품을 살수있어!!!
엽서들 모으면 얼마나 예쁘게 ☺️
3. 국립공원 패스포트 구입해서 스탬프찍기
이건 내가 나중에 발견하고 후회한건데ㅠㅠ
미국 국립공원 패스포트가 있더라구 비지터센터에서 잘 찾아보면 있어!
이거 사서 국립공원 갈때마다 스탬프찍으먼 수집덬들한테 좋을거같아
4. 그랜드캐년은 롯지에서 1박
롯지가 국립공원내에 있는 오두막같은 호텔인데
일단 그캐 자체도 주변 도시랑 엄청 멀리 떨어져있는데
숙소에 다시 돌아가는게ㅠㅠ 너무 빡쎄고
숙소 돌아가면서 롯지에서 묵는 사람들 보면 개부러움
걍 그캐는 1박하는게 정답같아
그럼 지금까지 추천글 읽어줘서 고맙구
미국 여행 계획할때 꼭 저곳들도 생각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