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 https://theqoo.net/travel/3059023885
2편 https://theqoo.net/travel/3061105439
3편 https://theqoo.net/travel/3062773062
내가 머물고 있는 온눗 게스트하우스
맞은편 빨래방에 빨래 하러감
태국어 까막눈..몰라...대충 동전은 여기서 바꾸고
건조기
삘래가 말랐나 안말랐나 왔다갔다 하는게 번거롭다
맡겨놓고 찾아가면 되는 세탁서비스 만한게 없는데 이동네는 없더라
온눗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차이나 타운 야시장 구경하고 싶어서 하루는 차이나 타운 숙소에서 지냈는데 가격도 더 비싸면서 온눗보다 훨씬 별로였다
그냥 무겁게 백팩들고 옮기지 말고 하루 더 온눗에서 지낼걸 하고 생각했지만 이미 늦음
차이나 타운은 아유타야 갈때 이용했던 후알람퐁 역에 있다
숙소 못찾아서 (나무묭은 심각한 길치임)
주변 아무나 붙잡고 길 물어봤는데 노점상 음료 팔던 태국 아주머니가 유창한 영어로 어디에서 꺾고 어디로 직진하라고 알려주셨는데 너무 너무 친절하고 좋은 분이었다
진짜 아주머니 설명대로 한번 두번 세번째 블록에서 좌회전 하니까 내가 찾던 길이 딱 나타났음
차이나 타운이라 약재 파는 곳도 많고 온동네에 약재 스멜 폴폴함
숙소 주변도 골목골목 오래되고 이쁜 곳이었다
교회도 있음
차이니즈 밥티스트 처치
중국 침례 교회? 인가 암튼
우리 숙소 팝아트 머시기라 하더니 진짜 팝아트네
외진데 있어서 없는 줄 알았다 찾기 어려움
밤에 잘때 에어컨 겁나 빵빵하게 틀어주는데 비행기에서 나눠주는거 같은 얇은 담요 뿐이라 동사하는줄...
리셉션 남자애한테 싸왓디캅 하면서 들어가니까 나보고 태국 사람이냐고 물어봄
나-응 아니야 타이처럼 생견니?
리셉션-아니 그건 아닌데
나-괜찮아 난 타이 좋아하니께
그렇타 이제 중국에 이어서 타이 사람처럼 보이나보다
나무묭은 예전부터 중국인 소리를 많이 들음
중국비하가 아니고 인종적으로 그렇게 생겼다는 뜻임
대만 친구랑 같이 호주 차이나 타운 딤섬집이나 중국 마트가면 꼭 나한테만 중국어로 말을 거는 경우가 많았음
한국에서는 한국인 소리를 듣지만 차이나타운, 명동, 치앙마이같이 중국에 특화된 지역으로 가면 반드시 중국인 소리를 듣는다
저거슨!
백종원 선생이 페낭에서 드시던 첸돌이 아닌가!
초록 젤리 쫀득하고 잭 플룻 조각도 들어있고밀크는 연유 들어간듯
달달 시원 맛있었다
태국 빙수 느낌
중국 신년이 다가와서 (우리 설날)
차이나 타운 뿐 아니라 온 태국 전역이 축제 분위기였다 화교가 많아서 그런가..태국은 왜 남의나라 신년을 그렇게 축하해주는지 모를 일이지만
할아버지가 팔고 계신 칙힌이 비주얼이...때깔이..가격이...
이건 못참지!
겁나 크고 겁나 맛있음
차이나 타운엔 거대한 도매시장이 있다
오늘도 나를 즐겁게 해주는 마네킹들
심기가 불편해 보임
버블티를 800원이면 먹을 수 있어서 행복
근데 어떤건 얼음이 90이라서 세네모금 마시면 없다
길 잘 모르는데 가다가 얻어 걸렸음
여기가 야시장 열리는 가장 큰 메인도로
저녁시간이 되니까 슬슬 시작하는 야시장
두리안 겁나 비쌌다
새끼손가락 만한게 100바트였나?
앞에 중국인들이 한통 사던데 2000바트를 내더라! 2000바트! 거의 팔만원!
한국도 두리한 한통에 팔만원인데
로띠
줄이 어마어마한 이집 유명한 토스트집
초코 발라주고 그런 집
줄 서기 싫어서 패스
저 통째로 구운 바나나 꼭 군고구마 맛남
아마 플렌테인 바나나인듯
스벅 엠디도 구경했다가
어느 병원 건물로 자연스레 스르륵
더우면 중간중간 에어컨 나오는 아무 건물에 들어간다
왕 새우튀김 세개 30바트 천얼마
태국 국민 밀크티 브랜드
찻잎도 팔고 있고
겁나 큰 곶감도 팔고 있고
또 더워서 테스코로 스르륵 들어갔는데
차이나 타운에 있는 테스코라서 중국 전통 음악 나오고 난리도 아니었다
왜인지 언제나 항상 저렴한 오트밀 천얼마
추파춥스 방향제
라임 가루나 라임 짜놓은것도 겁나 싸다
로우송이라고 돼지고기 포슬포슬하게 만든거 나무묭 환장하는거
킷캣 아이스크림 싸고 맛있겠다
가기 전에 먹어야겠음 (이러고 안먹음)
액상 파우치로 된 팁코
차이나타운 기승전테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