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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대만환도여행하면서 먹은 후기 ② (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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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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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환도여행하면서 먹은 후기 ① (화롄~츠샹)https://theqoo.net/travel/3024972192

 

 

 

 

 

타이동에 왔으면 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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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먹으러 가야징

밍쿠이자오챤띠엔(明奎早餐店)에 갔어. 숙소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였는데

 

지나가는 거리에 청과물 시장 같은 게 있어서 넘 재밌었당

타이동지역이 또 과일이 맛있기로 유명하다더라고

그냥 논밭과수원 다 잘되는 지역인듯

 

아침에 나와서 한가득 과일 사가는 사람들 구경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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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풍부한 지역의 흔한 길거리 냉장고)

 

암튼 타이동에서 간 조식집은 약간 샌드위치랑 토스트 파는 집이더라고

주문할 때 무슨 말을 계속하시길래

내가 팅뿌동(들어도몰라요)했는데도 계쏙 설명하셨는데

내가 계속 ㅇ0ㅇ이런 표정으로 있으니까

직접 빵 들고나와서 설명해주심

 

대충 태두리있는거 먹을거냐 없는거 먹을거냐 그런 말 같았음

 

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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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했쟎니

 

대만식 조식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었어

 

샌드위치랑 연유토스트?같은걸로 유명한 집인듯

 

 

 

 

이날은 버스투어를 갔는데

내가 해산물은 못먹어가지고ㅠ

주변에 카페 검색해서 가서 먹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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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구글맵에서 평점 높은 곳으로 갔는데

옛 병원 진료소(규모를 보면 보건소 정도?)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더라 眺港café

그래서 곳곳에 뭔가, 진료용품들같은 걸로 인테리어 해놓음

 

나는 보통 처음가는 곳에 레몬관련 디저트가 있으면

무조건 그 디저트를 먹는데, 음... 쏘쏘였던 거 같음.

 

아메리카노는! 내가 위가 안 좋아서

몇몇 아메리카노는 마시면 바로 속이 울렁거리는데

여긴 한잔 다 마셔도 안 울렁거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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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치고는 좀 범상치않은 디자인이지

 

 

 

옆 건물도 좀 범상치않아 보이길래 들어갔거든?

사진 찍고나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핫플인 줄 알고

즐겁게 들어갔는데

 

오...... 일본건물 개조해서 전시관?처럼 만들어놓은 곳이더라

거기 실제거주했던 일본인이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지는 몰라도 

그 사람 사진이랑 뭐, 물품이나 그런거 전시해놓음

가끔 대만이 좋다가도 이런 걸보면 좀 거리감 느껴짐....

 

들어갔다가 거의 바로 나와서 사진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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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먹은 카레 小山村

왜 카레를 먹었냐면 이쯤부터 벌써 지치기 시작했기 때문임ㅠ

 

원래 밥도 안 먹으려다가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지싶어서

주변 열심히 검색해서 찾음

 

젊은이들이 데이트를 많이 하고 있었다.

조용한 분이고, 주인분이 혼자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요리와 서빙까지 엄청 매끄러움

 

 

 

 

 

 

암튼

벌써 지쳐가기 시작하고 

조금은 우울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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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먹으러감

 

지금보니 조식집 옆집도 과일과게당

진짜 쪼그마한 과일과게들도 곳곳에 있었음

 

 

여기는 시장 안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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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에 들어가면 일케 조식메뉴들이 종류별로 있는데 

(양쪽으로 안쪽까지 종류 많음!)

골라서 계산대에 갖고 가면 계산해주시고

가서 먹으면 됨

 

누가 주인분인지도 모르겠고

내옆으로 손님들이 슉슉 지나가지만 

물어본다고 훽가버리는 사람 한명도 못봄

물어보기는 어렵지만 한번 물어보면

모두 눈을 반짝이면서 도와주는 걸 느낌ㅋㅋㅋ

 

근데 앉아서 먹는 곳은 되게 적어서

숙소로 가져가기로 함

 

 

 

그리고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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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맛집의 향기 났잖아? 秒殺水煎包

사실 어제 아침부터 조식사러가는데

저기에 줄 서있고, 진짜 냄새가 장난아님

그냥 그 냄새를 한번 맡으면 안 사먹을 수 없을 정도였는데

어제는 먹고와서 배가 불러서 못먹었고

 

오늘은 이미 조식을 샀지만, 

사람들이 줄 서있는거 보고 나도 같이 줄 섬

 

안에 야채가 들어있고 겉면을 바싹하게 튀긴건데

진짜 대존맛

 

저 큰 팬에 가득 굽는데 사람들이 많이 사가서

금방금방 없어짐

저 팬뿐만 아니라 옆에도 팬이 있는데 

금방금방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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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조식파티

파 들어간 저 빵 먹어봐야 한대서 먹어봄

두유는 당연히 반탕에 차가운거

그리고 우연히 알게된 맛집 야채빵!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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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화창의원구 갔다가 

그 주변에 맛집 검색해봐서 간 곳 撒里嵐風味食坊

 

원주민 음식 베이스의 음식을 먹을 수 있어

파이완족 스타일이라는데

파이완족이 대만 동쪽, 동남쪽지역에 거주했더라고.

딱 타이동 지역이징

 

저 연잎밥? 같은 거는 찰밥에 안에 간을 한 고기?같은게 있는데

우리 입맛에 잘맞아

 

그리고 나물같은 건 그냥 시금치같은 너낌

시금치를 안 좋아해서 맛이 다른지는 모르것지만

 

찰밥 빼고는 전체적으로 삼삼슴슴한 느낌

가끔 대만음식을 먹을 때 무맛(없을무)이 난다고 느끼는 적 많은데

약간, 자연의 맛과 무맛의 사이랄까.

 

 

 

 

 

타이동 지역을 다닐 때는 내내 너무 날씨가 안좋았어

저녁때가 되니 뜨끈한 걸 먹고싶단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찾아놓은 먹을만한 것이 미타이무인데,

객가요리래, 객가요리를 대표하는 쌀국수라네?

대만식 올챙이국수라고도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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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에 있고 현지인 맛집 느낌인데

아무래도 내가 말이 좀 서투르니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시더라구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엄청 반가워하심

계속 한궈한궈하시는 소리 들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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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에 싸인할 정도면 꽤나 유명인들도 왔다갔다는거겠지?

가게를 94년부터 시작하셨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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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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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됐음당!

 

 

나 사실 가쓰오부시도 안 좋아하거든

그 특유의 향때문에 생생우동도 안 좋아함 ㅠ

 

와 근데 그때까지 대만여행하면서

먹어본 것중에 제일 맛있었음

 

진짜 후룩후룩 잘 넘어감

 

아 그리고 지금까지 타이동여행하면서

먹은 거 중에 향신료 느낌 나는 음식 하나도 없었음

 

너무 신기했어

사실 나는 대만을 좋아하지만.....

향신료를 별로 안 좋아해....

올때마다 지금만큼 밥을 잘 먹은 적이 없어 늘

향신료 느낌때문에 곤혹스러웠는데

 

근데 화롄부터 시작해서 향신료 느낌 없음...

지금까지 먹은 거는 거의 담백한 느낌 그 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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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체크인 기다리면서 마신 초코라떼

대만은 호텔 밑에 we proudly serve가 많더라

걍 캡슐 내리는 거 같던데..... 그렇지만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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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덬들아 석가라는 과일을 아니?

나는 이번 여행 준비하면서 처음 알았는데

부처님 머리랑 닮았다고 해서 석가래

 

이게 또 타이동 특산물이라고 하지 않겠니

그래서 먹어보려는데 아까 아침에 조식먹으러 갈 때

청과물시장 지나갔다고 했잖아?

아무리 유심히봐도 석가는 없는거야.

 

그래서 검색해보니 아직 나올 때가 좀 멀었다는거야.

 

그럼 어뜩해 못먹지

 

그러다가 대만여행카페에 어쩌다가 들어갔는데

딱! 1페이지에! 석가가 타이동역에 있다는거야!

그럼 또 어뜩해 당장 가야지

 

진짜 석가가 있는거야ㅋㅋㅋㅋ

여쭤보니까 과일자체는 후숙해서 먹어야되고

냉동은 녹이기만 하면 먹을 수 있따는거야

냉동도 맛있다고 하시길래 

 

그럼 뭐 어뜩해

내가 당장 가오슝 가야되는데

그거 들고다니면서 후숙할 수 없잖아

냉동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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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르겠다 맛있긴한데

약간 과일로서....의 호감은.... 음.....

달고 오, 맛있는데

나는 씨있는 과일을 안좋아해서.....

 

 

이렇게 저녁까지 먹고

다음날 가오슝 갈 건데

가오슝부터는 급격지 지쳐서

먹은 것도 별로 없는데 

타이동에서 먹는다고 에너지를 다 써버렸네

 

타이동까지 5일차밖에 안됐네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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