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으로 결정한건 일단 방콕행 비행기를 끊었는데 나중에 휴양지 욕심이 나서야ㅋㅋ 파타야는 방콕에서 가깝지만 좀 시끄럽고 유흥가 느낌이 있다고 하길래... 방콕은 오직 공항만 이용함
11월부터 건기라서 11월 4주차에 갔다왔는데 날씨 딱 좋았어! 26~31도 정도고 제일 더운 한낮 빼면 그냥 미지근한 정도 수영하려면 좀 더 더운게 좋겠더라 3시정도만 되어도 물이 차게 느껴져
밤비행기 도착 → 후아힌으로 바로 이동(미리 예약해둔 택시) → 0.5박, 그다음에 메인리조트로 이동해서 3박 했어.
밤에 바로 이동하는 짓은.. 다음이라면 안할것같아^^
비행도 6시간인데 그 다음에 바로 3시간 이동하려니까 나는 잠이 안오는데 기사님은 졸린게 티가 나서 넘 불안했어. 그리고 계속 앉아있느라 몸이 많이 힘들어ㅠㅠ
0.5박 숙소인 G후아힌 리조트&몰
새벽에 들어가서 눈만 붙이고 조식먹고 12시에 체크아웃했음
객실 무난, 조식 무난, 수영장 꽤 크고 바로 옆에 마켓빌리지를 걸어갈 수 있어서 체류시간 짧은게 아쉬웠어.
가성비 숙소 찾으면 추천해
메인 숙소인 하얏트 리젠시 후아힌
풀억세스 룸으로 잡았는데, 프라이빗한 느낌은 좋았는데 객실 앞 풀이랑 메인풀이랑 꽤 멀어. 메인풀로 나가려면 발코니가 아니고 현관으로 나가서 걸어가야함ㅠㅠ
그 풀들이 이어져 있긴 한데 헤엄쳐서 가긴 좀 힘든 거리.. 풀은 기본적으로 1.5M라서 좀 깊어. 무섭게 생긴 슬라이드 하나 있는데 안타봄
전체적인 조경이랑 수영장 엄청 예쁘고, (바다가 안예쁘긴 하지만)해변을 끼고있고, 한국인 별로 없고(거의 백인밖에 못봄)성인 숙박객 위주라서 난 너무 좋았음
후기 찾아보니까 조식이 질린다는 평이 꽤 보였는데 난 원래 편식이 심해서 잘 모르겠음ㅋㅋㅋ 내부 레스토랑들 음식 맛있었어
하얏트 주변에 뭐가 너무 없긴 한데 블루포트나 마켓빌리지 갈때 볼트 쉽게 잡히고 편도로 70~80바트 나와서 다닐만함
바라이 스파 마사지
하얏트에 딸려있는 스파인데 60분에 10만원정도로 결코 싸진 않아. 나는 원래 마사지 받는거 안좋아해서 실력이 좋은지도 판단 불가;
근데 스파 건물 전체적으로 너무 예쁘고 조용하게 대접받는 느낌 들어서 나는 좋았어!
비용이나 마사지 실력 따질거면 비추, 힐링이나 한번쯤 사치부리는 기분으로 간다면 추천
건물이 예쁜데 저녁에 가면 어두워져서 사진 못찍으니까 현재 제일 빠른 예약시간인 오후5시로 추천
전체적으로 별로 할일은 없는 동네같은데 나처럼 리조트에 짱박혀서 오직 휴양이 목적이면 추천해! 그래도 마켓빌리지랑 블루포트 있어서 기본적인 쇼핑은 가능함ㅋㅋㅋㅋ 난 너무 좋았는데 다만 방콕에서 이동시간이 꽤 되어서 일정은 여유있어야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