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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대만환도여행하면서 먹은 후기 ① (화롄~츠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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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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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도여행이라고 썼지만, 사실 그말은 거창하고....

화롄-츠샹-타이동-가오슝-타이난-타이중-타이페이해서 총 15박 16일 다녀왔엉

 

화롄-츠샹-타이동 빼고는 다 두번이상씩 가본 곳이라 새로운 것은 별로 없는 것도 같지만

사진정리하다가 또 가고 싶어져서 글 써본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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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간 곳은 화롄 치싱탄근처에 있는 무밍(慕名)이라는 곳인데, 원주민 음식을 베이스로 한 식당이었어.

가격은 1인당 990NTD로 가격이 좀 있는편인데, 해산물 못먹는 편인데도 만족한 곳이야!

(음식도 사진보다 훨씬 많이 나옴. 회로 만든 코스/익힌 생선 코스 따로 있는 듯.

예약할 때 회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물어보더라고)

 

나는 혼자갔었기때문에 예약사이트로는 예약이 안돼서(2인부터 예약가능ㅠ)해서 라인으로 문의했는데,

예약할 때부터 내가 한국인인 줄 알았는지, 우리말로 적힌 쪽지를 건내주더라고ㅠ 여기서부터 감동ㅠ 

서빙해주시는 분들도 다 어떻게서든 알려주시려고 번역기 돌리고, 막 저 종이로 설명해주시고

맛도 맛이지만, 진짜 감동받았어. 내가 생선이랑 해산물은 못먹는 편이라 많이 남겼는데,

여기여기 맛있는데... 그러면서 설명도 해주시고... 흑흑 생선 못먹어 죄송쓰...

 

근데 여기가 코스로 나오고 양이 많기때문에 2인이상으로 가는 걸 추천함.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서 그런지, 약간 가족행사로 오는 듯한 너낌.

 

맛은 소금 외의 향신료 조미료 안들어간 느낌.

원주민 음식이라그런가 진짜 자연적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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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갔으니 공정만두 먹어봄. 쥬찌아 거기랑 비슷하니까 줄 짧은 곳에 서라는 후기 봤는데

그냥 여기가 도입에 있고 사람들도 줄 서있길래 얼결에 같이 줄 섬.

줄 서서 있는 사람들은 현지인 반+외국인 반이었어.

암튼, 피가 두꺼운 샤오롱빠오라는 설명만 들었는데, 내 기준엔 중국식 고기만두 느낌이었어.

근데 이제 거기서 향신료가 빠짐. 내 미각기준으로 대만 동쪽은 음식에서 향신료가 많이 없는 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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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기두화에 감. 예전에 안핑에서 또우화 먹은 거는 엄청 달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사실 기억 잘 안남...) 

여기는 생각보다 훨씬 달아서 쬐끔 놀람.

토핑을 골라서 막 해야되는데, 나 또 잘 몰라서 어리버리하고 있으니

뒤에 아저씨가 이거 골라야돼 골라야돼 이러고 나는 어..... 칸뿌동(봐도 몰라염)

..... 이러고 있으니 다 도와주심.

 

주문 도와주시면서도 주문 받는 분한테 얘 한국인이라고 그러고,

주문 받는 분도 너 혼자냐면서 자꾸 혼자여행 대단하다고 하고 나 좀 머쓱했땨....

 

근데 화롄~타이동 이 라인다니면서 사람들이 다 자꾸 대단하다하더라고;

다니다보며 느낀건데 아시아권 여행객이 별로 없어 보였음 그래서 그런가봄......

(서양쪽은 많음 본격 산 타려고 온 사람들같았음ㅋㅋㅋ)

 

암튼 우리 순두부+설탕물 섞어놓은 맛? 이러면 쫌 으엑 할 수도 있는데, 

막상 먹으면 술렁술렁 넘어가는 맛이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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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조식 먹으러 가야지=3= 화롄에서 이름 좀 있다는 山東豆漿大王에 감.

일단 열심히 먹고싶은 것의 사진이랑 메뉴명을 캡쳐해가서 체크하고,

이거 맞냐고 물어보고 확인받는 식으로 주문함ㅋ

 

못하면 뒤에 있는 분이 감사하게 한번 참견해주심ㅋ 딴삥은 우리가 아는 맛이고, 나 좀 신기했던게

저 오른쪽에 있는게 鹹豆漿(씨엔또우화)인데, 처음 먹어봤어! 적당히 시큼시큼한 맛이 나 맛있음.

약간..... 대만에서는 처음 먹어본 맛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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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투어를 갔는데, 점심 먹을 투어 식당 별로라고 해서

점심 예약하지 않고 식당 밑에있는 편의점에서 과자 사먹음

저 가루비 감자과자 존맛이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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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에서 유명하다던 레모네이드집 (佳興冰菓店)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맛보고 싶었는데, 지도에서보니 시내에서 너무 멀어서 포기했거든.

 

근데 타이루거 투어끝나고 오는데 기사분이 지나가다가 여기 유명한 곳인데 사고싶은사람 있냐하니,

같이 투어 하시던 분이 산다고 해서 얼결에 자다가깨서 같이 삼ㅋ

근디 이거를 내가 대만여행 내내 들고다니다가 마지막날 먹었는데 탄산이 있떤데 맞나...

탄산이 있는 맛있는 레몬맛 음료수였댜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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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돈다고 고생했으니까 훠궈 먹어야지

근데 가기 전에 배고파서 보니까 근처에 맛집이라고 찍어놓은 맛집이 있잖어

그럼 또 먹고 가.야.지.

 

화롄식 파전 하는 두 곳이 붙어있는데,

이것도 아무데나 줄 서면 된다고 해서 노란트럭으로 감 (老牌炸蛋蔥油餅)

사실 별 기대없었거든? 계란후라이 추가에 매운맛으로 먹었는데, 우와 존맛이었음 

보니까 또 먹고싶당. 사장님도 친절하셨엉

내가 계란 추가 되냐고 너무 조심스럽게 물었는지, 당연히 된다고 호탕하게 말하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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翻火鍋 여기는 그냥 화롄 지도 보고 있다가 평점 높아서 한번 가봄

고기빼고 뷔폐식이고, 현지인들 가족단위로 많이 와있더라?

후기에 줄 많이 선다고 해서 쫌 쫄았는데 나 갔을 때는 줄 없더니,

나 나올 때 밖에 엄청 줄 서 있음

내가 너무 사진 맛없게 찍었지만ㅠ 뒤에 셀프바에 뭐 엄청 많음! 

 

그리고 여기도 사장님이 어떻게든 설명해주시려고 하고 번역기켜서

불편한 거 있으면 언제든 말해달라고 하고 직원들도 엄청 친절하셨음

화롄사람들 진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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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기다리다가 귀여운 거 발견쓰....

저렇게 수동으로 계산?하시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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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조식 먹으러 가야지 =3=

 

원래 묵기로 했던 숙소에 예약 문의했는데, 그 숙소에서냅다 맛집리스트를 줬거든?

거기에 끼어있던 조식집(大同蘭陽米粉羹) 숙소에서 가까워서 가봤는데

 

대만식 쌀국수라고 하더라고? 끈적한 느낌때문에 호불호 갈린다던데 나는 맛있었음!

비쥬얼이 약간 못믿음직했는데 약간 시큼하면서도 진짜 후룩후룩 넘어감 

고기들어가지만 향신료의 느낌은 전혀없음

 

 

~화롄에서 츠샹으로 이동합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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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샹에는 쌀이 유명해서 밥이 맛있기로 유명하대 多力米故事館 이라는 곳을 가봄

뚜오리미(多力米)를 도레미라고 부르더라고? 귀여움 

메뉴 몇개가 더 있는데, 나는 돼지고기 뭐시깽이 시킴

고기가 달달하고 향신료 없음.

 

그리고 저 카스테라도 쌀로 만든거라고 하더라고?

이 매장 자체에서 쌀을 팔고있음

도정방법도 설명해놓음

 

전체적으로 건강한 맛이고, 타이동 쌀도 맛있고!

근데 나는 찰기있는 밥을 평생 먹어서 그런지....

찰기있는 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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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츠샹에서 핫하다던 디저트집 田味家
저게 약간 시그니처 같은 느낌이라 시켜봄.

맛은 우리나라 가래떡임. 좀 더 말랑한 정도?

동그랗고 말랑하게 빚은 떡에 흑설탕시럽을 찍어먹는건데

정직하게 떡에 흑설탕시럽 찍어먹는 맛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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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샹에 두부집이 유명한 곳이 두군데 있는데, 한 곳은 빨리 닫고 한 곳은 영업중이길래 

비가 오고 엄청 추웠는데, 열심히 자전거타고 감. 福原豆腐店 완전 로컬이고 완전히, 로컬임

구글맵이 찍어주는 주소랑 달라서, 어떤 남의 집에 들어갈 뻔함ㅋㅋ 그 집주인 아저씨가 길 알려주심ㅋㅋ

 

암튼 취두부 맛집인거같았는데, 나는 취두부를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사람으로

순두부?를 시킴 나는 분명히 녹두맛?을 시켰는데 생강맛이 났음

약간 달달한 생강맛? 내 미각이 문제였을까?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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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츠샹 쌀로만든 베이글이 또 맛있다고 해서 갔음 BIKE DE KOFFIE

츠샹 역 옆쪽으로 있는데, 오후에 가니 솔드아웃됐엉ㅠ

굉장히 소량만 만드는 느낌이 났음 먹으려면 빨리 가야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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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귀여운 댕댕이를 보았으니 되었다 

귀요미가 저 문 앞에서 손님 오는 거 보고 있음

 

 

 

그리고 유명한 츠상도시락을 사러감.

츠상역 바로 앞에 도시락집도 있고,

거기서 쪼금만 더 걸어내려가면 기차역처럼 꾸며놓은 悟饕池上飯包文化故事館이 또 있음

츠샹 도시락 유명해진 거 자체가 츠샹 쌀이 맛있어서

도시락 만들어 팔던게 유명해져서 이렇게 유명해졌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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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저녁에 가니, 좀 솔드아웃된게 많은 거 같았어.

내 앞에 아저씨가 주문하는 것마다 솔드아웃되어있는 슬픈 장면을 보았어.

나는 그냥 기본 도시락을 샀어... 맛은 기억안나는 거 보니 엄청 맛있지도, 엄청 맛없지도 않았나봐.

 

숙소 들어갔다가 물 사러 편의점에 가니 신라면이 있길래 사봤엉.

이때가 3일차였는데, 3일차쯤되면 라면 한 번 먹어서 싹 내려줘야 하는거 RGRG?

근데 대만 신라면에서는 대관령김치라면 맛이 나더라? 대관령김치라면 아는 덬들 있나모르것네...

 

 

 

근데 지금까지 열심히 적었는데

대략 3일차까지인게 실화? 아직 12일이 남아있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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