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곧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이 이스라엘의 공군 경유지로써 사용될 수 있도록 승인되면서, 이란 측도 이에 반발해 아르메니아에 군수 물자를 보내는 등 전쟁 준비가 한창인 모습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르메니아+이란+러시아 VS 아제르바이잔+이스라엘+튀르키예 구도의 전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현지 시각 9월 19일 21시 57분 영공을 통과하는 모든 비행기가 영공의 최북단 부근만 지나도록 영공을 제한했습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은 현지 시각 9월 19일 23시 55분, 아르메니아 영공을 경유해 들어오는 모든 비행기를 차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지아 등 다른 국가를 통해 여전히 진입 가능)
각 항공사는 안전을 위해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영공을 최대한 피하도록 항공편을 우회 조치하고 있습니다.
이에 루프트한자 등 일부 항공사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조치 발표 이후 긴급하게 아시아행 항공편들을 회항/결항시키는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영공은 우리나라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에 지정학적으로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현재, 러시아와 이란 영공을 사용할 수 없는 우리나라 항공사로서는 아제르바이잔 영공이 유일한 대체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위 지도 참조)
현재로서는, 아제르바이잔 영공의 최북단은 사용할 수 있는 제한 조치이기에 계속 운행을 하고 있지만, 아제르바이잔의 영공이 완전히 막히게 되면 유럽으로의 운항은 불가해집니다. (두바이 등으로 우회 운항하여야 하는데, 항속거리 부족으로 기술적 착륙-재급유 없이 직항이 불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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