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올 7-8월 한 달 다녀왔구 뉴스에서 48도ㅠㅠ에 육박하는 기록적 폭염일거라길래 걱정했는데 다행히 예상보다 별로 안 더웠고(평균 30-32도 정도) 오히려 26-27도로 시원한 날들도 종종 있었어 !! 타오르미나 체팔루 팔레르모 트라파니 에리체 파비냐나섬 시라쿠사 이렇게 다녀왔고 전부 뚜벅이로 다녔는데 생각보다 도시간 교통수단이 잘 되어 있어서 뚜벅이로도 무리없던 여행이었던 것 같아 !
일단 이번 시칠리아 여행의 메인이었던 파비냐나섬
여기오려고 시칠리아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
난 트라파니에 일주일 숙소 잡고 페리로 왔다갔다했구
원래 한 번만 다녀오려던거 너무 좋아서 그 다음 날 바로 또 다녀왔어
바다와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강력 추천할게
항구마저도 너무 아름다웠던 섬
자전거 반납하구 트라파니로 돌아가려는데 윤슬 가득 내려앉은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었던 ㅜ ㅜ
그리구 여기가 날 시칠리아까지 오게 만들었던 바로 그 해변
요기는 자전거 타고 5-10분 정도 달리면 나오는 또 다른 수영 스팟
그리고 내 두 발이 되어줬던 자전거까지
여기부터는 타오르미나 사진들 …
타오르미나에서 바라본 에트나화산
(5월에 한 번 폭발 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8월 중순에 또 폭발 ㅋㅋ ㅠ 해서 집에 못 갈까봐 조마조마 했었어 ㅜ)
위에서 바라 본 이솔라벨라 해변
그리고 케이블카 타고 내려갔던 이솔라벨라
숙소가 타오르미나 꼭대기에 있었어서 뷰 하나 만큼은 끝내줬던
물론 그 덕에 오르고 내리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메인광장 중앙에 있는 성당에서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예식이 계속 있었는데 … 오다가다 결혼식 보는 재미또한 쏠쏠했어 ! 타오르미나에서 8일 머무르는 동안 3-4번 쯤 본 것 같아 !
매일을 오르락 내리락 했던 언덕들
숙소 가는 길에 있던 해리포터 나올 것만 같던 레지던스도 있었구
곳곳에 핀 유도화와 선인장들
글을 어떠케 끝내야 하지 아무튼 !! 시칠리아 여행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참고가 되길 바라며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