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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0대 엄마와 70대 이모를 모시고 간 카루이자와-도쿄 여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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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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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동에 쓰려고 했는데 아차 등업을 안 했네^^.....
결국 나를 받아주는 건 더쿠뿐인가 하노라....

엄마 환갑 기념 여행을 준비했는데
가까운 일본이라면 70대 이모도 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결과적으로 두 분을 모시고 갔다오게 되었어

그리고 여행을 다녀온 후 두 분의 감상은... 아주 좋았어!

카루이자와는 일본 나가노현에 있는 유명한 휴양지로
신칸센을 타면 도쿄에서 1시간 거리!
상류층의 별장지와 왕실 별장으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야
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라서 이번 기념여행 장소로 결정~

유명한 곳인데 의외로 한국어 정보가 별로 없네...? 했더니 막상 가보고 이유를 알았어
아무리 돌아다녀도 한국인 우리밖에 없었어....
중국인, 서양인은 꽤 보이는데... 한국인 전멸

이 말은 뭐다? 한국에서 벗어난 현지 휴양지 느낌을 120% 즐길 수 있다!

대신 일본어로 약간의 의사소통은 할 수 있어야 편한 여행이 될 듯!
하지만 카루이자와를 가기로 마음 먹을 정도라면 일본여행 고인물일 거라고 믿고....
아래로 일정을 설명해 볼게


1일차 하네다공항 -> 도쿄역 -> (신칸센) -> 카루이자와역 -> 카루이자와 프린스 호텔 웨스트

-엄마와 이모의 컨디션을 위해 비행기는 무조건 김네다로
나도 이제 나리타는 힘들다...

-도착하자마자 파스모를 구입해서 하나씩 쥐여드렸음
어른을 모시고 갈 때는 무조건 교통카드! 인원수대로 현금 계산 하려다가 탈모 온다!

-지하철을 타고 도쿄역으로 갔어
개인적으로는 일본 시지하철은 구글 지도보다 야후 기반인 乗換案内라는 앱을 추천
아는 일본인 선생님이 추천해 준 앱인데 훨씬 현지 친화적이라 알기 쉬워
대신 버스는 이 앱에 안 나오므로 적절한 멀티플레이 필요

-신칸센은 에키넷에서 인터넷 예약을 했어
도쿄역 신칸센 창구에서 예약번호를 보여주면 종이 티켓으로 교환해줌

-신칸센 창구로 들어가면 샌드위치 가게 아니면 식사할 곳이 없으니
개찰구 앞 역내 식당에서 밥을 먹고 들어갈 것
여기서 실수해서 샌드위치만 씹는데 좀...그랬다.....ㅠㅠ

-도쿄역에서 카루이자와역까지는 1시간 15분 정도

-카루이자와는 휴양지라서 여러 호텔이 있지만 나 같은 경우 어른을 모시기 때문에....
호텔은 무조건 역에서 가까운 곳! 어른들의 체력을 깎아선 안 된다!
마침 딱 좋은 리조트 호텔로 카루이자와 프린스 호텔 웨스트가 있어서 그곳으로 예약

-카루이자와 프린스 호텔 웨스트는 카루이자와역 남쪽 출구(미나미구치)에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
아울렛을 통과해서 걸어도 5분이면 도착하지만
짐이 많거나 거동이 어려운 분이 있으면 셔틀을 이용하면 됨


-나는 3인이 들어가는 주니어 스위트룸으로 예약했어
사진은 거실이고 침대방이 따로 있었어ㅎㅎ
하지만 이건 내가 기념여행이라 조금 등급이 높은 방으로 예약한 거고
침대 4개가 들어가는 약간 저렴한 트윈룸도 있으므로 참고할 것~

-이 호텔의 단점은 리조트다 보니 워낙 넓어서 약간 구조가 미로같다는 점 ㅠㅠ
그밖에는 전부 좋았어

-Momiji라는 대욕탕이 있어서 하루에 몇 번씩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어ㅎㅎ
대신 1일 150엔 입탕료를 체크아웃 때 청구하므로 이 부분은 주의할 것!
우리 어른들은 너무 좋아하면서 아침에도 들어가고 저녁에도 들어가셨다....ㅋㅋ
(입탕료를 생각하면 하루에 여러번 들어가는 게 이득ㅎㅎ)

-조식은 뷔페와 일식으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고, 일식당은 다른 동에 분리되어 있으므로 직원에게 물어볼 것!
전날에 식당으로 가서 다음날 아침 먹을 시간과 명수를 예약해 두는 걸 권장하더라





1일차만 설명했는데도 제법 길어졌군 ㅠㅠ 다음 글로 본격적인 관광을 설명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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