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오사카(+교토/나라) 여행을 한번 이상 갔다온 덬에게 추천하는 패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시 8500엔
일본 현지 구매시 9000엔
오픈마켓에 파는 교환권 대략 9만원
5일동안
간사이공항<->교토 구간 특급열차 HARUKA(이코카&하루카로 유명한)
신오사카(교토)<->시라하마(신구) 구간 특급열차 KUROSHIO
신오사카<->키노사키온천 구간 특급열차 KOUNOTORI
신오사카<->오카야마 구간 신칸센
횟수 제한 없이 자유석 탑승 가능
(시간 낭비긴 하지만 여차하면 여행 기간 도중 공항도 다시 갔다 올 수 있음)
이 패스로 많이들 가는 곳이 오카야마(쿠라시키) / 시라하마 / 키노사키 온천인데
각각 편도 요금만 5천엔이 넘음
이중에 한군데 왕복하는데 드는 요금만 해도 1만엔이 넘으므로 어딜 가든 이득.
5일권이니까 최소 2군데는 갈 수 있음.
그럼 이 패스 하나로 최소 2만엔 이상의 교통비를 커버 가능.
세곳 다 1박 2일도 괜찮지만 당일치기도 나쁘진 않은 곳임
그러면 3만엔 이상의 교통비를 커버함.
또 이 패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공항--교토 구간 운행되는 하루카를 이용하게 된다는 점(편도 2800엔정도)을 생각해보면
이건 뭘 어떻게 써도 이득을 못볼수가 없음.
멀리 가고싶다면 하마사카(돗토리현) 신구(와카야마현) 다카마쓰(시코쿠) 도 갔다올 수 있음.
이 패스를 사용할 때의 유일한 단점은
JR난바역이 관광객이 흔히들 가는 돗톤보리 등의 관광지와 약간 떨어져 있다는 점.
하지만 신오사카/텐노지 - 난바 왕복 요금은 약 500엔 정도이니까,
이 패스로 이득보는 금액을 생각하면 그정도는 그냥 돈 내고 타고 다닐만 함.
이 패스를 사용할 경우, 대부분의 열차가 신오사카가 종점이자 출발점이기때문에 신오사카를 기점으로 이동하는게 편리함.
또한 신오사카역이나 그 주변은 비교적 관광객이 적고 회사원이 많기 때문에 주변이 조용한 편임.
난바쪽 숙소에서 관광객 떠드는 소리에 잠 못들었다 하더라도, 신오사카 주변 숙소에선 그럴 일이 별로 없음.
오사카도 보고는 싶지만 오사카뿐만 아니라 좀 더 많은 곳을 보고싶은 덬,
신칸센 등의 특급열차 타는걸 좋아하는 덬,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모를 오사카 시내에 지친 덬이라면 이 패스를 이용하면 무척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거야.
특히 시라하마같은 곳은 상당히 시골이기 때문에 성수기를 제외하곤 외국인은 물론 일본인 관광객도 많지 않은 조용하고 한적한 도시야.
한번쯤은 이용해보는걸 추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