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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4월에 뉴욕 다녀온 후기(꽉찬 4일)
3,016 7
2023.04.1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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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방에서 워낙 도움을 많이받아왔어서, 혹시 도움이 될 까 하여 뉴욕 후기 쪄볼게

사진까지 첨부하며 정성스럽게 후기를 찌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궁금해할만한것들 남겨볼겡!!


참고로 내 여행기간은 4월 7일에서 10일까지 총 4일간이었고, 캐나다덬이라서 토론토에서 출발했다는점 감안하고 봐줘!



1. 교통


 - 만약 도착/출발 공항을 고를 수 있으면 JFK(존에프케네디) 보다는 LGA(라과디아) 공항을 추천해! 지하철역에서 공항터미널까지 무료셔틀도 운행하고 (JFK는 편도 8.75불 소요), 공항 자체도 깔끔하고 덜 붐비거든. 대기시간 거의없엉


 - 지하철/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메트로카드를 꼭 구입해! 7일간 무제한 탑승할수 있는 카드가 33불인데, 난 4일밖에 안썼지만 뽕 뽑고도 남았다




2. 숙소


 - 미드타운에 숙소를 잡는걸 추천. 치안 문제도 그렇고, 일정 중간중간에 들러서 잠시 휴식하기도 좋았음! 나는 Sonder라고 호텔과 에어비앤비 중간 그 어딘가...인 숙박업소를 이용했는데 괜찮았어. 일반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최소화한 대신 가격을 조금 낮춘 그런 느낌인데, 편리하고 깔끔하고 위치도 좋았음! 지점이 여러군데에 있으니 잘 골라서 이용하길 바랭



3. 날씨

 - 한국이랑 비슷하다고 봐도 될듯? 대충 5~18도 사이에서 왔다갔다했어. 코트를 입을정도는 아니고 두터운 자켓이 필요한정도?

   4월 첫 주말이었는데 센트럴파크 벚꽃 만개함 개존예ㅠㅠ 돗자리 깔고 누워서 일광욕했는데 날씨 딱이었어. 햇살은 따사로운데 날씨는 선선했거든



4. 맛집+음식 (대표적으로 유명하다는데만 골라 다니면서 먹었는데, 맛있게 먹은곳들 추천해볼게!)


 - BCD (북창동순부) : 뉴욕까지가서 뭔 한식이야 싶을수도 있지만....개존맛이니까 꼭가라 두번가!! 일정만 길었으면 한번 더 갔을듯. 한국에서 먹는 한식보다 더 맛있음


 - Los Tacos No.1 : 유명한 타코집인데 지점이 여러군데있오. 나는 첼시마켓에서 먹었는데 그 안에서 줄 제일 긴집이었던듯?? 돼지고기 들어간게 젤 유명한데 그거 꼭 먹어보구, 약간 구석진데 쪽에 소스랑 야채들 더 담을수 있는데가 있거든. 라임이랑 하바네로 소스 왕창 넣어서 먹어봥 ㅠㅠ 개존맛!


 - Ess-a-Bagle : 시그니처로 달라고 하면됨(연어+에브리씽+크림치즈...)!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더라. 근데 아침으로 떼우기엔 양이많으니까, 둘이 간다면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어도 될듯? 나는 반 남겨놨다가 몇시간뒤에 먹으려보니까 베이글이 넘 딱딱해져서 못먹었어ㅠㅠ 오래두지말고 바로먹어~!!


 - 스타벅스위스키배럴콜드브루 : 리저브매장에 가면 있는데, 위스키 담겨져있던 오크통에 보관한 원두로 만드는 콜드브루야!! 위스키 향 좋아하는 덬들이면 환장할 커피임 (알콜 도수는 없어). 아무데서나 파는 메뉴는 아니니까 잘 찾아보고가서 한번쯤 먹어봐! 근데 엄청비싸ㅠㅠ 작은잔에 14불정도 한 듯


 - 피터루거스테이크 : 예약 하기 힘든곳인데, 자리 못잡았다고 포기하지말고 일단 가봐! 나도 오픈시간 맞춰서 갔는데 바로 자리 받았어. 양이 워낙 많다보니 가능하면 동행을 구해서 2명이상 가는걸 추천하지만 나처럼 쩝쩝박사는 혼자 가서도 다 조질 수 있엉 (그러고 소화제 챙겨먹음) ㅋㅋ 서버가 생각보다 엄청 친절해. 다만 여기는 신용카드 안받으니까 현금 챙겨가야해~


 - 그 밖에도 엘린스 치즈케이크, 르뱅베이커리, 쉑쉑(테이크아웃해서 센트럴파크 가서 먹으면 너무 좋음 ㅠㅠ) 등 다 먹어봐~




5. 기타 팁


 - 미여디라고 네이버 카페에 가서 정보 많이 얻으면 좋고, 특히 동행도 구하기 좋아! 여기 지역별로 단톡방도 있는데 거기 들어가서 실시간으로 궁금한거 물어보면 다들 빨리 답해주고, 당일 티켓무료나눔이라던가 동행구하기, 술친구 구하기 등등 좋아. 미리 동행 못구했어도 넘 걱정하지말고 단톡방 잘 이용해보길 추천할게


 - 모마는 생각보다 넓고 사람이 엄청 많더라..... 그리고 몰랐는데, 금요일 오후 4시부터는 무료입장이야! 인파를 헤쳐나갈 자신만 있다면, 무료 개방시간을 노려보길 추천할게


 - 보조배터리ㅠㅠ 필수야. 사진찍으랴 단톡방 정보얻으랴, 미술관 오디오가이드앱 이용하랴... 엄청나게 배터리가 닳아.... 근데 스타벅스 외에는 다른 카페나 식당에는 충전 가능한 곳이 잘 없더라구. 꼭 보조배터리를 챙겨가길 추천할게


 - 그리고 더 챙겨야 할 거! 센트럴파크에 누워서 쉴 수 있게 얇은 돗자리(나는 여름용 담요 이용함) 꼭 챙기고~ 꼭 뉴욕뿐 아니라 북미지역은 호텔에서 실내슬리퍼를 잘 제공하지 않거든(아주 비싼 방 아니면 잘 안 줌), 그러니까 일회용 슬리퍼같은거 꼭 챙기길 바랄게.


 - 전망대에 오를 생각이라면, 선셋시간보다 1시간 전에는 미리 올라가있어야 좋은 자리를 잡고 구경할 수 있어! 근데 그냥 적당히만 보고 올 생각이라면 그렇게까지 미리 가진 않아도 돼.... 나는 전망대에서 30분 서있다가 얼어죽을뻔했따ㅠㅠ



일단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혹시 궁금한거 남겨주면 댓글로 달게!! 덬들 모두 즐거운 여행하길 바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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