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그냥 정신없는 번화가였는데 무슨 축제가 있나? 싶을 정도로 시끌벅적하고 생기넘치는 분위기가 좀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이치란라멘 임시휴업중이라 킨류 갔는데 맛있었어! 서양인들이 많이 들어오더라
시간이 없어서 하나타코는 못 먹고 그냥 난바에 줄서있는 가게에서 네기마요타코 먹어봤는데 원래 그런건지 다른데라 그런지 별로였어
하루카스 300도 좋았음 해지기 직전에 가는거 추천

유니버셜은 놀이기구도 파는음식도 전부 그냥 그랬고 굿즈 가격은 사악하기 짝이 없지만 뭔가 행복했어ㅠ
좀 놀랐던 건 메뉴판에 있는 조리예 사진 그대로 음식이 나왔다는거?ㅋㅋㅋㅋ 유치한 맛 좋아하는 덬이면 죠스 레스토랑에 있는 죠스롤케이크 먹어줘! 롤케이크인데 소다맛임
직원들 전부 너무너무 친절하셨고!! 퍼레이드 별 감흥없이 보다가 피카츄 나올때 입틀막함 너무 귀여워
난 정말 서있는 걸 좋아해~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익스프레스는 무조건임 혼잡도 낮은 날로 다녀왔는데도 사람 정말 너무 많았고 유니버셜 갔다온 날 22000보 걸었더라....

교토는 진짜 오사카랑 분위기가 넘 달라서 신기했는데 일정 여유롭게 잡고 느긋하게 다니면 좋을 것 같아 걷는 곳곳 다 고즈넉하고 예뻤어
은각사,청수사,산넨자카-니넨자카는 생각보다 별로...그냥 철학의 길 걷는 게 훨씬 좋았어
저녁은 이즈우에서 초밥 먹었고 난 좋았는데 일행은 비린걸 못먹어서 고등어초밥 못먹겠다고 했음
그리고 굿네이처 호텔 왕추천......왕왕왕..
지금 글 쓰다보니까 지쳐서 짧게 쓰긴 하지만 오사카보다 교토가 더 취향이었음

글이 너무 두서없어서 웃기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의 일기 훔쳐보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