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올려도 또 물어볼 사람은 물어볼 거 같긴 한데 그냥 (덕질이랑 여건때문에) 여행 자주 하는 입장(현지 입장 절대 아님)에서 월루하면서 올려봄.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가고 안가고는 본인의 선택이야. 누가 정해주는 거 아님.
일본 연휴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은게 호텔 구하기도 어렵고 일단 그 시기가 호텔이 확 오르는데, 그게 봄-여름-가을-겨울 한번씩 돌아가며 있음. 그리고 이거도 들어보면 회바회라 딱 정해진 게 아니더라고. 대충 경향이다..정도로 참고하면 좋을듯.
1. 봄-골든위크(2023년 기준 4/29-5/7)
제일 잘 알려진 연휴기간. 회사는 쉬어도 관광지는 피크라 절대 안쉬는 시기임. 호텔비가 많이 뛰어오르는 것만 제외하면 여행하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음. (이 때 공연 종종 잡히는데 어디에서도 불편한 점이 단1도 없었음. 단점이라면 호텔비가...)
2. 여름- 오봉(2023년 기준 8/13-16일인데, 올해 휴일 하나가 금요일에 붙어서 8/11-16 혹은 휴가 이틀 쓰면 최장 8/11-20까지 가능)
이 시기에 일본 굳이 가려는 사람 잘 없긴 하지만 고향에 많이 가는 시기긴 함. 호텔비는 당연히 뜀. 올해는...10일 연휴라 사정이 또 달라질 수도?
3. 가을-실버위크(2023년 기준 9/16-18)
올해 짧게 3연휴로 끝나는데, 골든위크와 달리 그렇게 길지 않아선지 그냥 연휴 정도라 체감상으로는 그냥 일반 주말낀 연휴 수준으로 호텔비가 오르는 정도(이때는 원래 오르니)
4. 겨울- 연말연시(2024년 1/1지만...실제로는 앞에 많이들 쉬기 때문에 12/29부터 쉬는 경우가 많음)
여기가 가장 애매한데, 이건 진짜 회바회임. 적어도 29일까지는 정상적으로 근무하는 곳이 많다고 보면 됨. 그리고 이때 여행가면 식당-가게 안 열어서 큰일나는 것처럼 걱정하는 사람이 진짜 많아서 매번 똑같은 말 반복하는데 대도시 기준으로 여는 곳은 열어. 애니메이트 이런데도 1월 1일 다 열었을 정도임(올해 이야기) 관광지도 마찬가지고 가게들도 1일에 단축 영업을 하더라도 열어. 연말연시 즈음에는 미리 영업시간 공지를 하니까 걱정 안해도 됨. 그리고 1월 2일에는 모두 정상 오픈함. 특히 백화점은 새해 첫 세일 기간이라 사람 미어터짐. (소도시는 상황이 전혀 다르겠지만 도쿄-오사카-후쿠오카 기준이야)
연말연시 거의 도쿄에서 보내는 편인데(덕질) 괜찮았어.
그리고 위 세개 연휴에 비해 호텔비가 상대적으로 덜 오르는 시기이기도 함(체감상, 단, 카운트다운 명소나 콘서트장 근처는 이야기가 전혀 다름)
추가로 겨울의 가장 큰 메리트,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니라서 이때가 평일이면 생각보다 싸게 다녀올 수 있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