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로 다녀온거라 일정, 비용, 위치는 잘 몰라!!
0. 다낭 패키지?
가족끼리 간거라 패키지로 갔다오니까 몸은 편하긴 한데 패키지 회사가 식당이나 상점들이랑 다 조인이 되어있는거 같아서.. 현지맛집(목식당, 티엔킴 등등)을 못간게 아쉬움이 커
그리고 다낭은 왠만하면 한강(han river)근처에 볼게 다 있어서 가족끼리 온거 아니면 자유여행으로 오는게 제일 베스트인거 같음!!!!
1. 여행 난이도
여행 경험이 적어서 그나마 아는(?) 일본이랑 비교하자면 일본보다는 조금 난이도 있긴한데(걍 익숙하지 않음에 대한 두려움정도) 다낭정도면 혼자 다녀오기도 쌉가능일듯..! (대신 한강 근처라면...)
한시장이나 사람복잡한 곳에선 가이드가 날치기 조심하라고 하긴 했는데 큰 위험은 못느꼈었어! 그래도 날치기들이 다니니까 조심하란거니 다낭 다녀올 덬들도 조심해!!
그리고 다낭 현지인들 웬만하면 영어 할 줄 아시는거 같더라 나도 영어 잘 못해서 단어로만 말했는데 그래도 대충 알아들음!
대중교통은 이용안해봐서 모르겠어 ,,
2. 2월 다낭날씨
매우매우 좋았음!!! 그렇게 덥지는 않은데 아무래도 햇볕 + 습기 때문에 실외에 있으면 금방 찝찝해지긴 함 ㅠㅠㅠ 하루에 3번은 샤워한듯
그늘에 있으면 엄청 시원함~!! 아침에는 엄청 흐려보이는데 낮되면 귀신같이 쨍쨍해지더라 그게 신기했음,, 그래서 되도록 낮보단 아침이나 해질때 쯤이 돌아다니기 좋은듯 ㅎ
3. 현지 분위기
아무래도 관광지 위주로 다녀서 현지분위기는 많이 못느꼈긴한데 밤에 여자 둘이서 한시장있는 거리들(?) 돌아다녔는데 위험한건 못느꼇어!!
그리고 다낭 현지인들 대부분 잘 웃으시고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음 ㅎㅎㅎ
다낭에는 신호등이 없어서 걍 알아서 건너야하는데 차는 몰라도 오토바이는 사람 지나가면 멈춰줌! 첨엔 무단횡단하는거 같아서 어색했는데 한국와서도 무단횡단하게 될까봐 무섭닼ㅋㅋㅋㅋ
4. 음식
베트남하면 역시 쌀국수!!!!!!!! 맛있었다.. 근데 호텔 조식으로 나온걸로 먹어서 옴청 맛있었다까진 아니엿음..ㅠ 쌀국수맛집가서 제대로 먹어보고싶음
근데 쌀국수랑 비슷한데 쌀국수보다 맛있었던게 분짜!!!!!!!!!!!! 약간 간장국물 베이스에 숯불고기, 면 넣어서 먹는건데 국물이 진짜 맛잇음
몰랏는데 신서유기4 촬영지가 베트남이엿는데 여기 나온 분짜 식당 다녀옴 ㅎㅎ..근데 이가게 맞는지는 확실치 않음 사진으로 신서유기랑 오바마가 먹은걸로 홍보하더라고
그리고 유명한게 반쎄오!!! 튀김? 같은건데 안에 반죽자체가 진짜 맛있음.....이런맛은 처음인데 대부분은 다 좋아할 맛이야
넴느엉도 맛있었음,, 베트남 음식들 고수들어 있는거 빼곤 다 잘먹고옴 ㅎㅎ
그리고 채소들이 진짜 싱싱하고 커서 넘 좋앗어,, 여기서 상추랑 양배추쌈 원없이 먹고옴
또 기억나는게 콩카페 코코넛 커피 스무디,,,,,이거 넘 맛있어.... 처음 먹었을때 더위사냥맛 났는데 먹을수록 코코넛 + 콩맛 느껴짐 스몰사이즈 55.000동이였는데 한화로는 3천원쯤인듯? 스무디 가격치고 괜찮아서 자주 사먹었어 한국오마자 하삼동 커피가서 코코넛라떼 먹었는데 맛 비슷함!! 코코넛커피에 꽂혀서 커피가루도 사옴ㅋㅋㅋ
5. 관광지
- 바나힐 3.5 : 다낭 관광하러 왔으면 무조건 들리는 곳! 날씨 좋을 때가서 케이블카 탈때 안개 안끼고 전망 다 보여서 좋았음! 산위에 올라가면 테마파크 있는데 몇개는 아직 공사중이더라,,, 놀이기구는 탈만한건 생각보다 없고 밖에 건물들 구경하는게 더 재밋음 골든브릿지는 사진 찍기 좋았다 끝~..
- 미케 비치 5.0 : 세계 6대 해변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음..... 해변가가 일단 너무너무 예쁨..자동으로 분위기에 취하게 됨 ㅎ 일단 바닷가에 있는 야자수때문이라도 평타는 침!!! 그리고 모래가 부드러워서 신발벗고 걸어다니기도 좋았음~!!!! 다낭가면 미케비치가는거 무조건 추천~~~
- 핑크성당 3.0 : 사진 찍기 좋음~
- 선짜산 3.0 : 사찰 보러 다니는거 좋아하면 괜찮을듯..! 여기 엄청 큰 관음상이 있는데 반대편에 있는 해변가에서도 보여서 신기함ㅋㅋㅋ 그리고 원숭이 만날 수 있음 귀여움
- 용다리 유람선 3.5 : 한강에서 유람선 탈 수 있는데 한강에서 다낭 전경 보는것도 괜찮았음~ 호텔이나 건물들에 삐까번쩍하는 led들 많아서 여행하는 느낌 제대로엿음 그리구 주말 9시 되면 용다리에서 불쇼나오는데 딱 그시간 맞춰서 유람선타게돼서 용다리 밑에서 불쇼보는 재미도 있었음~
- 마블 마운틴 3.0 : 엄청 큰 동굴 있는데 안에 사원있음! 그리고 산 정상에서 보는 것도 있는데 다리 아프고 더워서 안갔어
- (호이안) 코코넛배 3.5 : 여기오면 한국노래 겁나 들림ㅋㅋㅋ 흥많으신 어르신들 오시면 좋아할듯.. 나랑 같이 탔던 동생은 조용조용한 성격이라 배도 조용햇음ㅋㅋㅋ 앞이랑 뒤에선 뱃사공이 흥돋군다고 아싸가오리~! 하면서 막 이상한ㅋㅋ 추임새 넣고 한국 노래 틀어주고 막 춤도 춤ㅋㅋ
- (호이안) 야시장 4.5 : 다낭시장에 비해서 호이안 시장은 관강객엄청많고 북적북적거림 낮에와도 밤에와도 좋았음! 시장에서 할만한 체험들 던끼 고가, 인력거, 소원배 타는거 다 흥미롭고 재밋었어
- 마사지 샵 4.0 : 한국에서도 마사지를 안받아봐서 잘한다 못한다 평가는 못하겠는데 오일 마시지로 해줘서 피부 매끈매끈해지는건 좋았음!!
6. 쇼핑
다낭오면 관광객들 옷차림이 엄청 하늘하늘한 원피스 입고다니는데 다들 여기와서 옷사는듯ㅋㅋ 나도 샀어 한시장에서 그냥 여름휴가 한철용으로 원피스 6천원주고 삼
베트남 전통복인 아오자이도 엄청 이뻐서 사거나 대여해서 입고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이미 원피스를 사버려서...ㅠ 담에 또 가게 된다면 아오자이 입어보고 싶더라 입은 사람들 보니까 넘 예뻐보엿어
먹거리로는 건망고, 코코넛칩, 코코넛과자, 마카다미아 .. 이런 말린과일 견과류 샀음~ 다낭오면 롯데마트가서 많이들 쇼핑하던데 우리는........패키지에서 추천해준 잡화점가서 거기서 사야햇음...ㅠㅠ
7. 다낭 노보텔 호텔 후기
매우만족!!!!!! 조식도 맛있고 호텔 시설들이 맘에 들었음!!! 방도 넓고 뷰가 엄청 좋았음~ 여기가 한강 근처에 있어서 한강뷰 볼 수 있음
호텔에 헬스장이랑 수영장 스파시설 키즈카페(?), 스카이 라운지에 바같은거 있음! 난 레스토랑이랑 수영장 헬스장만 이용해봤는데 셋다 넘 좋았어
레스토랑안에 카페도 있어서 밥먹고 커피마시기 좋았고,, 아침 6시부터 헬스장 열어서 일어나자마자 운동하고 밥먹고 씻고 관광하러 다님ㅋㅋ 그리고 여기 수영장도 괜찮았는데 이 호텔은 아닌데 다낭에서 호텔감전사있었던거 때문에 이용은 안하고 구경만 했음~ 아 그리고 스카이라운지에 있는 바 가격 진짜개미친놈이더라ㅋㅋㅋㅋ 위스키 한병에 백만원 넘어서 도망치듯 나옴
한줄요약 : 다낭 생각보다 넘 재밋었고 담에 간다면 자유여행으로 다녀오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