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돈은 들지만, 내 시간, 그리고 짐을 들고 오고가는 내 힘을 돈으로 해결한다고 생각하면 편함. 일단, 내가 써본 곳은 일본이랑 스페인인데 특히 스페인은 바르셀로나 직항이 밤비행기라 되게 고민될텐데 짐 배송 서비스 쓰면 당일에 딱 맞게 배송해주니까 아주아주 편해. 구글에 찾아보면 주르륵 나오니까 꼭 써보길 추천하고.
스페인은 공항 앞에 사람이 가져다 주기 때문에 전화번호 필수임.
일본이 이 서비스가 (대도시 한정) 아주 잘 되어 있어. 일본은 공항마다 택배사무소에 보내는 형태기 때문에 훨씬 간단함. 코로나 이후에 어떤가 봤는데 약간 축소 운영을 하면 했지 하긴 하더라고. 공항에서 호텔까지, 혹은 호텔에서 공항까지 보내는 서비스인데, 밤비행기거나 마지막에 다른 곳 다녀올때 활용하기 좋아. 예를 들면, 삿포로의 경우 공항 철도가 오타루까지 가니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오타루를 맨 앞 내지는 맨 뒤로 보낼 수 있으니까 훨씬 경로도 간단해지고 돈도 좀 세이브할 수 있어. 후쿠오카는 가까워서 그런지 짐 하나당 550엔 정돈데, 코인라커랑 비슷하니까 할만 하지.
보통 장기로 가서 호텔을 자주 바꾸는 경우에도 호텔-호텔 간 택배 이용해서 다니면 일단 내 체력 소비가 많이 줄어드니까 좋음(이 경우는 내 짐을 간소화해서 들고 이동함)
국내선 이용하는 덬들은 ANA가 최강의 서비스를 해주는데 快速宅空便이라고 해서 체크인할 때 천엔~2천엔(배송시간 차이)만 지불하면 아예 맡긴 짐을 내가 찾을 필요도 없이 호텔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줌. (현금만 받음) 요즘 외국인 요금이 좀 메리트가 없어지긴 했는데, 여튼 이 서비스 써서 나는 되게 편하게 다녔어.
코인라커도 좋지만 찾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까, 이런 방법 활용하면 좋음. 그리고 추가로 스페인은 도난 고려해서 귀중품은 가급적 스스로 들고 다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