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서 세계속으로
★파리의 비싼 맛집 추천★
나한테 여행통틀어 투탑이었던 프렌치 파인다이닝 소개할게
Alléno Paris au Pavillon Ledoyen
미슐랭 3스타
라 리스트 18위
파빌리온 르두아앵은 나폴레옹이랑 조세핀이 데이트하던 곳이었대
아무튼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공원안에 있는데 아주 조용하고 좋더라. 근처에 관광지 많으니까 들리기도 좋을 듯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움 미슐랭3스타치고는 예약하기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
영어 메뉴판 있음
2층에서 식사했는데 공원뷰
이거 뭔지 모르겠는데 존맛!
이거뭔지 앎? 비둘기고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둘기 첨먹어봄 추천은 못함
프랑스식 풀코스 먹어서 치즈도 먹음 치즈 게리동보고 살짝 쫄았어. 프랑스 사람들은 치즈 얼마나 먹지? 배가 찰대로 찬 상태여서 쪼금만 진짜 쪼금만 썰어달라고 말함
자꾸 치즈 많은 거 아니라고 웃으면서 그러던데, 어음, 빵이 맛있어서 다 먹긴 함
와 이집은 아뮤즈부쉬랑 디저트가 진짜 존맛이었음 진짜 넘모넘모 맛있다 이거예요!
영수증공개
와인 페어링은 나만 했어 같이간 친구는 술 못마셔서
이것도 런치 프로모션으로 싸게 간 거
이집은 어쩔 수 없이 노후화된 인테리어와 약간 아쉬운 서비스가 있었지만(서버가 얼탐)
비교적 쉽게 예약할 수 있고 접근성이 나쁘지 않고 나름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 구경 +맛있는 음식으로 추천
Guy Savoy
미슐랭3스타
라 리스트 3년연속 1위
프렌치 파인다이닝의 원탑
그야말로 왕!좌!의 주!인!
기사부아 쉐프의 모든 평가로부터 등급외로 명예의 전당에 보내버리고 싶은 맛집
센강 남쪽에 강을 바라보고 있는 화폐박물관인가 무슨 박물관 2층에 있음 시테섬과 오르세미술관 중간쯤 위치했던거 같아
와 내가 가본 맛집중 가장 으리으리해따 무슨 무도회 참석하러 가는 줄
기사부아 입구. 자동문이더라 깜짝놀람
내부 인테리어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데 편안한 느낌. 창문으로는 센강이 보이겠지? 그러나 창가자리가 아니라서 못봄
기사부아 시그니처 접시 웃는 얼굴로 웰컴이라 이거예욧!
아뮤즈부쉬 지려따 파인다이닝 하려면 원기옥을 아뮤즈부쉬에서 터뜨려야 되능가 봉다
외국에서 레스토랑 다니면 뭔지 모르고 아마 죽을때까지 뭔지 모르는채로 있을 걸 많이 먹는데
내가 먹은 모든 아뮤즈부쉬가 그럼 근데 진짜 맛있음
아, 흐릿해서 안보이네 근데 어쨌든 영어 메뉴 있었음
시그니처 스프
기사부아에서 정말 놀랐던건, 유럽에서 음식먹으면 분명 한국인인 내 입맛으로는 수용할 수 없는 부담스러움을 느낄거라 여겼는데
기사부아 요리에선 그런게 없었어. 마치 고향의 음식을 먹는 것처럼 친숙하면서도 보편적으로 맛있다고 여겨지는
그래! 맛있는 게 맛있는 거지! 싶은 그런 편안한 존맛! 을 느꼈음
이 스프가 대표적으로 그랬다
커피잔 밑에 간식 숨겨놓음 귀여엉 ㅠㅠ
아무튼 기사부아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것은 맛은 기본이고, 서비스가 너무 훌륭했단 거임
막 대접해주는 그런 느낌 말고, 존나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마음 씀씀이가 느껴지는 안락한 서비스?
다정하게 웃는 얼굴들은 ㄹㅇ 여기가 파리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만듬
과장 좀 보태서 내집인 것 같은 안심
아 참 이거 신박했음 뭔지 모름, 여튼 막 냄새를 느끼고 뭐 그래라던데
나갈때 간식 선물도 받았다.
영수증은 찍은게 없네
여튼 1번 식당보다 싸게 나옴
왜냐하면 예약할 때 메일로 사연팔이해서 점심 프로모션으로 예약함
하루 한테이블에만 적용된다는 1인 120유로인가? 그런 런치 코스가 있어.
아, 그리고 와인도 안마셨네
팁까지 다해서 500유로 줬던거 같아
아무튼 만약에 프랑스에 가서 파인다이닝을 꼭 한곳만 가야된다!! 이러면 무조건 여길가라고 추천하고 싶음
사람을 행복해지게 만드는 곳이야
그럼 먹고 마시고 또 먹고 또 마시는 여행자들아! 올해는 좀 더 행복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