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2주 이상 쉬는 날이 없어서 더 특별했는데 일단 취소했어...
대학교 4학년 기말고사 보기도 전에 취업부터해서 연차 한번 못붙여써보고 퇴사하고
한달 이상 쉬면 안되는 빚더미 인간이라 바로 취업하고 또 퇴사하고 또 취업하고 ㅋㅋㅋ
드디어 회사 잘만나서 5년 근속하고 아묻따 5일 휴가 받아서 싹 다 붙여가지고 2주 만들었는데
이미 휴가는 결제 들어갔으니 쉬긴 쉬어야하고 제주도는 못가겠고 ...
나한테 제주도는 약간 가장 우울할때 생각나는 곳이였는데,
가서 노을 지는거 보면서 울고 털어내고 감정 정리하고 다시 돌아오는 곳...
못가니까 더 우울쓰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