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무작정 떠난 구례 힐링여행 1박2일 (스압
6,418 29
2020.08.04 21:18
6,418 29

여름휴가는 받았는데 마땅히 갈 곳은 없는데 사람많은 곳은 싫고 해서

예전에 슼방에서 봤던 구례가 떠올라서 구례를 가기로 함

국내여행은 늘 가는 와중에 대충 검색+지도어플 보고 가게 정해서 가는 편이라

이번에도 화엄사만 정하고 나머진 그냥 대충 근처 식당 평점 보고 찾아갔어 ㅎㅎ...



첫날 점심때쯤 구례 도착해서 연통밥 정식 가게에서 점심 먹었어 인당 1.3만..? 정도였던 것 같다

정갈하고 전혀 짜지않고 담백하니 내입맛에 딱이었음..


fLywT.jpg


식당옆에 지나오다가 논밭이랑 꽃밭이 있어서 걍 즉흥적으로 구경하고 왔어 무슨 생태어쩌구 돼있었는데 제대로 못봄..ㅎㅎ.........

구례는 정말 조금만 외곽으로 벗어나면 전부 이런 밀밭???이 대부분이라 드라이브하는 내내 초록색 보면서 힐링함..


TiXRj.jpg

TBATv.jpg

tDllE.jpg

nICve.jpg


화엄사


GrvRX.jpg


LOUhI.jpg

bJiVR.jpg


VOOac.jpg


화엄사 입구 계곡


ZlYgd.jpg


카페 두루

건물 아기자기하고 앞마당 주차장도 잔디로 꾸며져서 정원같은 느낌 들었음..

안에서 커피 마시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생각보다 좀 오래 머물렀는데 주인분이 굉장히 친절하셨어


JavGv.jpg


rHRzE.jpg


HHRuo.jpg


비가 좀 잦아들고 걍 숙소로 갈까말까 고민하다 들렀던 섬진강 대나무숲길

도착하고 나니 귀신같이 비가 그쳤음..

정말 이름 그대로 섬진강 옆 대나무 산책로가 다였는데 생각보다 산책로가 꽤 길었고

갔는데 정말 사람 딱 한팀 봤을 만큼 조용해서 좋았다



rEYLr.jpg


산책길 가장 끝에 나와서 찍은 섬진강 사진


FBJgm.jpg


BKRHb.jpg


사성암

산위에 있어서 갈말 고민 엄청하다가 덥고 힘들어도 이때아니면 언제가나 싶어서 가기로 함

위에 주차장이 너무 협소해서 자차는 못끌고 들어갔고 중간에 대놓고 택시를 타고 올라갔어

여기 택시기사분들이 말도 잘 걸어주시고 가이드?처럼 설명도 상세하게 해주셔서 ㅋㅋㅋ 좋았어... 다들 너무 친절하시더라 진짜..

드라마 촬영 많이했었다고 얘기해주심ㅋㅋ

택시타고 올라가서도 암자 위로는 걸어올라가야해서 조금 힘들긴했는데 풍경이 예뻐서 오길 잘한거같아

흐리고 안개가 껴서 경치가 탁트여보이진 않아서 아쉽긴 했지만 ㅠㅠ


YYRmM.jpg


ucTnN.jpg


uKttf.jpg

점심 먹으려고 근처식당 뒤지다가 즉흥적으로 간 식당 상남치즈

지도찍고 막상가보니 좀 애매한? 의외의 곳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가게 안은 귀엽고 아담했어


eKyvu.jpg

무엇보다 우린 걍 파스타랑 피자만 시켰는데 식전에 치즈 여러 종류 가져오셔서

설명해주시고 맛볼 수 있게끔 조금씩 잘라주셨음 ㅋㅋ 재밌었어

qzzNX.jpg


Wklim.jpg

파스타피자만 시켰는데 샐러드에 빵에 요거트까지 주심... 너무 친절하셔..


jkBAP.jpg


cmBWG.jpg


카페 오차커피공방

카페 정말 아담하고 아기자기 분위기 있었어



rfFat.jpg

카페 내부
nDnUX.jpg

처음엔 커피마실까 했는데 자리가 좌식이라 오래 앉아있긴 힘들 것 같아서 빙수만 시켰어

VlUcw.jpg


특이하게 맛있었어 팥도 맛있고 다른 것 보다 와인에 절였다는 베리류들이 상큼하고 맛있었음

꿀에 절인 꽃잎도 신기하고 맛있었어..


gvtES.jpg

그리고 우린 빙수만 호다닥 먹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차까지 그냥 내주심.. 

친절에 몸둘바를 모르겠더라 ㅋㅋ 찻잔도 너무 예쁘고 호로록 마셨어

EqHjf.jpg

그리고 가게에 강아지가 있는데 나가려고보니 우리 신발위에서 꿈나라 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잠시 나갈 수 없엇지만 넘 귀여웠다


DyGTu.jpg

그리고 2차 카페 커피앤지인

맵에서 대충 검색해서 갔었는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드립커피 맛있었어 여기도 사장님께서 친절친절..

RAcnv.jpg

gQXqt.jpg

PGmRm.jpg

kYfgI.jpg


정말 가서 한 것 별로 없이 먹으러 돌아다닌 것 같은데 그래도 뭔가 쉬면서 맛있는 거 먹고 온 것 만으로도 기분전환 된 거 같아 ㅎㅎ..

무엇보다 내가 사는 지역에 비해 카페, 식당, 펜션 사장님들 전부다 유달리 친절하시다는 느낌을 받음..

시골이라 도로도 좁고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별로 없는데 예쁜 가게들이 되게 많은 느낌이고 아무 곳이나 찾아갔는데 전부다 만족스러웠어 ㅋㅋ....


날씨가 별로 좋지않아서 조금 아쉽긴 했는데 날씨 좋은 가을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았어 ㅎㅎㅎ

기회되면 몇년뒤에 또 한번 가보고싶다

목록 스크랩 (4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4837 00:06 4,1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81,7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6,3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77,0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5,71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62,385
공지 정보/팁 내가 인터넷 면세점 싸게 터는 팁 (장문주의)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740 16.05.10 102,800
공지 정보/팁 캐리어 선택 방법을 정리해 봄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363 16.05.09 102,583
공지 잡담 여행방 오픈 알림 65 16.04.13 38,6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3356 잡담 트래블로그 하나은행 계좌 필수야? 2 02:17 11
103355 잡담 작년 5월에 나 포함해서 총 5명이 대만 임가화원 갔었는데 나만 모기 단 한번도 안물리고 일행들은 전부 모기밥 됐었는데 이거 옷색깔 때문인 것 같더라 1 01:57 25
103354 질문 나트랑에서 풀빌라는 어디가 좋을까? 하루 50만원 선에서... 01:46 10
103353 잡담 아시아나 비지니스 담요 넘 탐난다(챙겨오고싶었음) 1 01:16 77
103352 잡담 그리스- 튀르키예가는데 로마 갈까 말까 01:12 15
103351 잡담 스위스프랑은 무슨 하루마다 환율이 널뛰기를 하네 ^-ㅜ 01:09 26
103350 잡담 혹시 비엔나에서 멜크 수도원 당일로 다녀온덬 있어? 1 00:29 13
103349 잡담 유럽 혼자 여행간 덬들 어느나라 갔었어 ?! 17 05.02 149
103348 잡담 마일리지 항공권은 어떻게 사는거지 11 05.02 202
103347 질문 일정짜는게 제일 어렵다 밤베르크 로텐부르크 뷔르츠부르크 이틀동안 세개 볼 수 있을까? 05.02 13
103346 잡담 유럽가는 비행기 어메니티같은거 줘? 5 05.02 156
103345 잡담 홍콩 며칠정도 가는게 좋을까? 아님 묶어서 갈 곳 있을까? 1 05.02 42
103344 잡담 이밤에 유로 아주 쪼금 내려갔길래 환전 하고 옴 05.02 34
103343 잡담 다다음주에 유럽가는데 뭐입을지 안정했다 2 05.02 73
103342 잡담 홍콩 날씨 어때?ㅠ 언제쯤 가야 안죽을까ㅜㅜㅜ 7 05.02 128
103341 잡담 광안리 센트럴베이 좋은점 1 05.02 111
103340 잡담 나 오늘 아침에 왕궁+왓포 갔는데 05.02 63
103339 질문 아고다 나중에 결제 카드 바꿀수있어? 2 05.02 78
103338 잡담 서유럽 패키지 2명이서 10박 11일가는데 환전 얼마정도하면될까? 1 05.02 39
103337 잡담 방콕도 호불호있는 냄새 많이 나는편이야? 7 05.02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