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비행기표가 싸서 친구들이 가자고 먼저 예약해놔서 따라가게됐었는데
여태까지 간곳중에 젤좋았음ㅋㅋㅋㅋㅋㅋ

난 원래 러시아 동유럽 이탈리아 좋아했고
프랑스는 가보고 싶지도 않아서 기대도 안함
에펠탑도 관심없고
미술관은 좋아해서 오르세 하나 보고 감

근데 막상 갔는데 가을이라 날씨 너무 좋고
여행가기 직전에 미국쪽에서 테러나서 프랑스가니까 공항부터 경찰 많고 그래서 오히려 더 안전한 느낌들었음
지하철에서 냄새나고 더럽단 얘기 많이듣고가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냄새라던지 더러운거 별로 못봤고
버스도 많이탔는데 날이 좋으니까 그냥 창밖만 봐도 예술
음식도 이탈리아보다 훨씬 입맛에 잘맞아서 좋았음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