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굴
이건 모.. 어쩔 수 엄따 ㅋㅋ 다들 겨울되면 굴먹어. 제주에 귤이 있다면 통영은 굴인듯 ㅋㅋ 한 다리만 건너면 굴양식하는 집이라 다들 싸게 사서 오지게 먹음

충무김밥
이건 관광객들은 다들 모 이렇게 창렬이냐 하는데 통영 사람들은 별 생각없이 별미로 잘 먹음 ㅋㅋㅋ 식사로 먹는다기보다 저녁 8시쯤 애매할 때 아직 안들어온 식구한테 전화해서 충무김밥 좀 사온나 이래서 야식처럼 잘 먹음

장어
사싱 장어가 제일임. 외식할 때 육고기 아니면 장어 먹어 ㅋㅋ 장어 어딜 가도 평타는 치고 현지인들끼리 가는 맛집도 꽤 많음

보리밥
보리밥 맛집 내가 아는데만 한 세군데? 됨
보리밥집이 특이하게 참 많고 ㅋㅋㅋ 맛있엉

추어탕
독보적으로 잘하는 집들이 있음. 그냥 맛있다가 아니라 뽀얗고 와 이건 몸보신이다 싶게 잘 손질해서 끓이는 집들이 있음



*먹지 말아야 할것*
******꿀빵********
이건 왜 명물이 됐는지 1도 모를임 ㅋㅋㅋ
원래 모 고등학교 근처에 <오미사 세탁소>라고 있었는데
세탁소가 폐업하고 간판도 안 뗀채로 그냥 꿀빵을 튀겨팔았음
옛날도너츠처럼 앙코넣은 똥그란 도너츠에다 물엿을 바르고 깨였을 거야, 깨를 뿌려서 500원에 팔던 게 시초임
여고생들이 얼마나 단걸 좋아하냐, 게다가 주먹만하게 컸거든
이걸 석식 시간에 뽀로로 나가서 하나씩 사먹던 게 학생들 사이에서 간식의 공식이 되어
우리 오미사 가자!! 하고 싼 가격에 당을 쪽쪽 빨던 그런 음식이었는데
방송 잘못 타서 미화가 너무 되가지고 ㅋㅋㅋ 갑자기 니도나도 꿀빵집을 차려서 호박씨 뿌리고 아몬드 뿌리고 별 지랄을 다하게
된거임
결론은 맛이 그닥이다, 돈 주고 사먹을 거 아니다, 가 되게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