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23개월 아기랑 첫 해외여행이라 걱정된다는 글 썼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잘 다녀왔어!!
덬들이 조언해준대로 비행기 타는 시간이 평소 낮잠 시간보다 늦어서 걱정이었는데
공항가니까 너무 신나하더라고 ㅋㅋ 정신없이 뛰어놀다가 비행기 태우니까 딱 잠드는거야 ㅠㅠ 너무 고맙더라 ㅠㅠ
마카오 도착해서는 밥을 잘 안먹어서 햇반 + 김으로 주로 먹여서 안타깝긴했지만 어쩔수없었어 ㅠ 현지 음식을 잘 안먹더라구 ㅠㅠ 계란 요리라도 조금씩 먹였고 ㅠㅠ
그것빼고는 많이 칭얼거리지도 않고
유모차 안타려고 버텼을때 안고 이동하는게 조금 힘들긴했지만 ㅠ 지나고 보니 다 추억이네 ㅠ (얼마나 됐다고 ㅋㅋ)
아이가 신기해 하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는 모습 보면서 버텼다고 한다.........ㅠㅠ
24개월 전까지는 비행기요금을 10%만 내는거라 갔던것도 있었는데
담부터는 무조건 좌석 하나 따로 잡아서 가려고...(어차피 그래야 하지만) 이코노미좌석에서 아기를 안고가려니 그것도 쉽진 않았어 ㅠ
전에 마카오는 홍콩이랑 엮어서 1박으로 간적있었는데 이번에는 3박이었거든
전에 못갔었던 타이파 빌리지도 가고 (여기 이쁘더라!! 에그타르트도 6개에 55달러인데 베네시안호텔 65달러보다 싸더라고 ㅋㅋ) 거의 모든 호텔 구경도 다했어..
이제 마카오는 정복한 느낌이라 더 갈일은 없을거같음 ㅋㅋ
식당은 아기가 있어서 깨끗한 곳 위주로 찾느라 유명한데는 많이 못갔지만 쉐라톤 YUM CHA 여기는 진짜 맛있었어 부모님들도 맛있어 하시더라 ㅎㅎ
따뜻한 곳에서 크리스마스 맞이하니까 신기하기도 했고 ㅋㅋ
담엔 괌을 도전해봐야지!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