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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월루하면서 쓰는 간단한 베이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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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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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진국 러버라 유럽이나 미국으로 휴가만 다녔는데

지인이 베이징에 있어서 그냥 가볍게 놀러 갔는데

기대를 1도 안했다가 너무 좋아서 간단히 후기 남겨볼게


1. 공기 : 하늘 맑음, 공기 좋아서 놀람, 대신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 많아서 담배 연기 ㅠ

              택시타면 아저씨가 손님없을때 담배 펴서 그런지 차에 담배냄새가 쩔어있음 ㅠ


2. 음식: 나 고수도 못먹는 초딩 입맛인데 고수랑 마라탕에 들어가는 동그란 후추씨같은거 ? 그런거 없는 메뉴들로 골라서 잘먹음

             베이징덕, 옥류관 냉면, 하이디라오, 딤섬, 꼬치구이, 현지 음식점 등등 골고루 도전해봄

            하이디라오는 안맵게 해도 홍탕은 한입먹고 포기 대신 토마토탕은 초딩입맛에 존맛 ㅋ

             비싼데가도 기본적으로 음식가격이 싸서 부담없이 이것저것 시도해봤음  과일이 진짜 싸고 달고 맛있음

             헤이티는 처음 가봤는데 딸기치즈, 망고치즈가 유명한데 흑당버블티도 맛있었음


3. 알리페이: 생각보다 안되는데 별로 없었음. 80%는 알리페이로 결제함.

                       딤섬집만 이유는 모르겠는데 알리페이 자꾸 오류나고 결제 안되서 현금으로 냈는데 다행히 잔돈 잘 거슬러줌.

                      지하철도 위카통 안만들어도됨. 기계로 영어 선택해서 가는곳 선택하면 1회권  알리페이로 살수 있음 2~4위안

                       버스는 알리페이 안되서 현금으로 냄 2위안.

                      다만 중국 유심을 데이타전용으로 사서 그런지 디디어플에 핸드폰 번호 등록 못해서 택시는 그냥 호텔에서 불러달라고함. 알리페이로 결제 가능

                      고북수진가는 고속버스도 알리페이로 결제함.


4. 언어: 젊은사람들도 진짜 간단한 영어도 못함.  파파고 깔아서 메뉴판같은건 사진찍어서 바로 번역하면 대충 이해가능함. 내가 하고싶은말도 적어서 보여줘도 되고

              대화 기능 눌러서 상대방이 말하게 하니깐 매끄럽진 않아도 의사소통 충분히 가능함. 대신 중국어를 할줄 알면 더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듦.


5. 쇼핑: 살게 없음...수입품은 면세점이든 시내든 한국보다 훨씬 비쌈. 샤오미는 우리나라보다 싸서 살만함.

             샤오미 로봇청소기, 공기청청기는 이미 집에 있어서 가격만 봤는데 내가 한국에서 산 가격보다 훨씬 싸더라 ㅠ 재미삼아 샤오미밴드만 사옴  


6. 경비: 아시아나 왕복 17.5만원, 단수비자 대행으로해서 7.5만원,  3박4일간 음식+차비+관광지 입장료=22만원,

              (택시비 젤 먼거리 공항~호텔이 80위안, 음식점 인당 50~100위안 비싼데가도 200위안, 커피는 좀 비쌈 35~65위안, 마사지 한시간 100위안 등)


7. 관광지: 고북수진+ 사마대장성이 사진보다 예뻐서 만족함. 다만 사마대장성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그 근처 에서만 사진찍고 오길

                  나는 내 체력을 과대평가했다가 5성부터 8성까지 기어서 올라가고 내려올때 난간 붙잡고 기어내려옴 ㅠㅠ 경사도 급하고 고지대라 숨넘어갈뻔 ㅠ 아직도 허벅지 근육통 ㅜ

                  베이징동물원은 갑자기 판다보고싶어서 갔는데 입장료도 싸고 안에 공원도 예뻐서 대만족. 다만 동물원이 규모에 비해 동물은 몇마리 없음. 판다만 봐도 충분


암튼 기대 1도 안하고 갔다가 생각보다 발전되어 있고 번화가, 관광지만 가서 그런지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고 물가도 싸고 다 만족했어

비자비용만 좀 싸지면 다른 도시들도 여행가고 싶어 ㅠㅠㅠㅠ


Ps: 아참 여기서 대추과자? 튀긴 대추 맛있는다는 글보고 한봉지 사왔는데 바삭바삭 너무 맛있다 ㅠㅠ 여러개 안사온거 너무 후회중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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