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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8월에 다녀온 크로아티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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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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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거 없는 루트로 3인 가족 (부모님, 나)이 일주일동안 다녀왔어. 다녀온 순서대로 씀.

자그레브
비행기 연착으로 저녁에 도착해 바로 숙소 도착 후 시내 나가지 않아서 기억에 남아있는 거 없음. 물가는 싼 듯 한데 도시가 좀 칙칙하다는게 첫 느낌.
자그레브 공항 작고 깨끗함. 유심은 시내에서 사는 게 더 저렴하다는데 공항에서 맘 편하게 샀음. 정확한 가격 기억 안 나지만 싸다고 생각했던 거 같음 ㅋㅋ

플리트비체
일기예보에 구름 낀다고 해서 큰 기대 안 하고 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대 이상으로 좋았음. 다른 곳은 몰라도 플리트비체는 날씨 좋을 때 가는 거 추천.
위치가 위치다보니 음식점이 많지 않음. 트립어드바이저 1위한 레스토랑 갔는데 맛이.....ㅠㅠ 하이킹 시작 전 물, 스낵, 과일 챙겨가면 좋음.

자다르
계획에 없던 도시인데 플리트비체-스플리트까지 거리가 꽤 있어서 쉬어갈 생각으로 머문 곳인데 너무 좋았음. 바다오르간이 유명하다는데 크게 감흥 없었ㅋㅋㅋㅋㅋ 그치만 석양은 너무 멋졌고 바닷가 주변에 버스팅하는 사람들 계속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음. 구운 옥수수 파는 거 존맛탱이니까 꼭 사먹는 거 추천함

스플리트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크로아티아 기념품 살 생각이라면 스플리트에서 사길. 종류도 엄청 많고 가격도 저렴함. 큰 도시+휴양지라 음식점도 많고 바도 많고 놀기 좋음ㅋㅋ

흐바르
크로아티아 갈거면 흐바르 꼭 1박 이상 해야함!!!! 여기서 인생 사진 많이 건짐 ㅋㅋㅋ 물놀이하다가 밥 먹고 비치에 누워서 경치 구경하다 아이스크림 먹고 저녁먹은 후 술 마시면서 야경 보면 하루 후딱감.

두브로브니크
흐바르 갔다 오니까 감흥이 덜 해지긴 했지만 예쁘긴 예쁨. 근데 굳이 2박 이상 있을 곳인지는 모르겠음. 성벽 투어는 아침에 오픈하자마자 하는 게 좋음. 들어가는 입구가 두갠가 세갠가 하는데 플로체게이트에서 시작하면 사람도 훨씬 덜해서 좋음

좋았던 점: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답고 도시가 대체로 깨끗함. 영어 잘 통하는 편. 밑으로 내려갈 수록 물가 비싸지긴 하지만 막상 다녀와보니 그렇게 비싼지는 모르겠음. 슈퍼 물가 저렴하고 비앤비 시설 무척 잘 되어있는 편이라 숙소에서 해먹기 편했음.

안 좋았던 점: 나만 그런 걸 수도 있는데 크로아티아에서 우버 엄청 많이 빠꾸 당함..... 미국이나 남미에선 내가 있는 현재 위치에서 바로 우버 부르는 게 가능했는데 크로아티아에선 우버 픽업 장소까지 걸어가야지만 우버 탈 수 있었던 적이 꽤 있었음.

그거 빼곤 크게 불편했던 점은 없는 거 같음. 음식 기대 1도 안 했는데 해산물 위주로 시키면 기본 이상은 했고, 고른 숙소들도 가격대비 다 좋아서 만족!! 하지만 다음에 또 간다면 그땐 렌트카 여행으로 갈 생각임 ㅋㅋㅋㅋㅋ

https://img.theqoo.net/zBR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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