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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보정은 아직 안했지만 모로코 여행사진 보고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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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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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지난 4월에 11박 12일 일정으로 모로코에 다녀왔어

보통 모로코 가는 덬들이 스페인이랑 포르투갈 갈때 묶어서 많이 다녀오는 것 같더라고

나는 그냥 비행기값 아끼려고 바셀에서 저가항공타고 탕헤르(=땅제, 탄자, 탠지어)로 들어가서 마라케쉬로 나왔어

모로코가 후기 보면 호불호가 무지 갈리는 곳인데, 나한테는 단점들을 다 상쇄할 정도로 너무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곳이어서 사진 보여주고 싶어서 가져왔어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고 사진이 많은데 여행정보까지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하려고 해

그래도 궁금한 점 물어보면 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댓글로 답변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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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탕헤르. 나는 여기서 2박 머물렀고 원래는 페리타고 스페인의 타리파라는 곳에 가서 놀다 올 계획이었는데 일행 중 한명이 아파서 그냥 탕헤르 안에서만 놀다 왔어. 아무래도 스페인이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스페인어를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고 관광지나 메디나 주변은 영어도 웬만큼 통해. 또 예로부터 유럽이랑 교류가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이방인에게 배타적이지 않은 곳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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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문한 도시는 셰프샤우엔(셰샤우엔)이야. 여기는 도시 전체가 파란 건물 외벽으로 칠해져서 유명한 곳인데, 나는 파란색을 좋아해서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일정을 바꿔서 출국 전에 한번 더 방문했었어. 사실 작은 도시라 크게 볼건 없는데, 그냥 예뻐서 오래오래 있고 싶더라고. 모든 여행지가 그렇겠지만, 여기는 맑은 날에 가야 정말 예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 밑에서 두번째 사진은 기차역인데 셰프샤우엔에서 차로 2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기차역이야. 버스표가 매진이어서 기차를 타고 이동했어. 버스는 관광객한테는 수프라투어가 제일 유명한데 수프라투어 사무소에서 직접 예약해야 하고, 기차는 oncf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코레일같은 게 있는데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고 수프라투어 사무소에서 예약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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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세계에서 제일 복잡한 골목길이 있다는 페즈야. 나는 사막투어하러 가느라 페즈에서 야간기차를 타야 했는데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바람에 도시를 둘러볼 시간은 따로 없었어. 그런데 셰프샤우엔 호텔 사장님도 그렇고 여기서 만난 한국인도 페즈는 별로라 해서 그렇게 아쉽지는 않았어. 실제로 돌아다니면서 뭐라뭐라 말거는 사람들이 제일 많았던 도시이기도 하고...3시간정도 있었던 거라 뭐라 할 말은 없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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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사하라 사막이 있는 도시 메르주가인데 2박3일 사막투어 신청했다가 사막이 너무 좋아서 투어 끝나고 호텔에서 2박을 더 머물렀어. 호텔 직원들도 친절하고 가이드랑도 잘 맞아서 재미있게 놀다 온 곳이야. 나는 바다를 좋아하는데 사막도 바다만큼이나 봐도봐도 안질리더라구. 중간에 유난히 모래색이 빨갛게 나온 사진들은 필카로 찍은거고 나는 수영장 있는 숙소에서 머물러서 수영도 하고 놀았어. 사막투어만 하고 떠나는것도 좋지만 자전거 대여소도 있고 4륜구동차 타고 모래언덕 다니는 체험도 있고 하니까 하루이틀정도 머물면서 그런거 체험해 봐도 좋을 것 같아. 모래바람이 부니까 스카프같은거 챙겨가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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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케쉬! 모로코의 제 1 관광도시라지? 그래서인지 관광객이 제일 많았고 바가지도 제일 심했던 곳이야. 사실 여행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하니까 마라케쉬에서는 좀 감흥이 덜하더라구. 여기를 제일 처음에 왔으면 재미있게 놀았을텐데 마지막 도시라 그런지 긴장 풀려서 몸도 아프기도 하고 크게 감흥도 없고 그래서 제대로 둘러보진 못했어. 사실 모로코 여행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가 마조렐 정원 때문이었는데 중간에 일정 바꿔서 셰프샤우엔 한번 더 갔다오느라 마조렐 정원은 보지도 못했어^_ㅠ공항은 저렇게 현대적인 느낌이고 아 모로코 공항은 어딜 가도 총든 경찰이 있어. 근데 우리는 잘못한게 없잖아. 너무 쫄지 말자. 나는 총을 그렇게 가까이에서 실제로 본 게 처음이라 그런지 되게 신기했어. 마라케쉬 야시장에서 사람들 많이 뭐 먹는데 위생이 별로 안좋아서 음식먹고 탈났다는 후기가 많더라. 마라케쉬는 관광이 활성화돼있어서 호스텔도 다른 곳보다 저렴한 편이고, 예쁜 리아드 숙소도 많아서 숙소 선택권이 다른 도시보다 많아서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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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셰프샤우엔 다시갈때 환승하느라 들렀던 카사블랑카. 내가 갔던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트램이 다니길래 신기해서 찍어봤어. 여기서 밥먹을 곳 찾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쫓아와서 무서워져서 그냥 가까이 있는 델리로 들어가서 밥먹었는데 맛이 없었던게 정말 아쉽다^_ㅠ


이상이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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