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내가...카메라를....잃어버려서....많이...없어....ㅠ
6박 7일 일정으로 다녀왔고 헝춘 1박, 가오슝 1박, 타이페이 4박으로 있다왔어
내가 막 빡세게 돌아다니고 미리 계획짜고 이런거보다 그냥 마음가는대로 돌아다니고 골목구경하는거 좋아해서 딱히 여행정보는 없을거야
비행기는 가오슝인타이페이아웃이었고 온천 1박 빼고는 전부 호스텔에서 잔거라 교통숙박식비쇼핑 이거저거 다해서 80만원정도 들었던거같아
원래는 헝춘에 숙소 잡아놓고 컨딩가서 놀다오려고 했는데 전동스쿠터를 못타겠어서 포기^^
헝춘은 "항상 봄"이라는 뜻이래 이름 뜻이 너무 예쁘고 한적해서 갔다왔어
길거리에 멍멍이도 많고 고양이도 많아
타이페이에 비해서 향신료 냄새가 많이나는 음식들이 많았고 점심은 신용조합카페라는 곳에서 먹었는데 식사메뉴는....사장님이...옆 가게에서 사가지고 오시더라고....ㅎㅎ
첫번째로 시킨건 음식점이 문을 닫았는지 안된다고 하셔서 그냥 추천받아서 주문했는데 옆집 만두가게 아주머니가 머리에 이고 등장하심...ㅎㅎ
그치만 음료는 맛있었어. 오렌지주스랑 커피랑 섞은 메뉴가 있었는데 그거 시원하고 맛있더라 그리고 카페에서 나오는 노래도 좋았어
가오슝은 바닷가! 가오슝에서 제일 기대한건 야시장에서 파는 버블티샌드위치야
가오슝에 간 관광객들이 리우허 야시장을 많이 간다고 들었는데, 현지인들은 주로 루이펑 야시장쪽으로 간다고 해서 나는 루이펑으로 가봤어
타이중에도 있다고 들었는데 바다가 보고싶어서 가오슝으로 갔어 헝춘이랑 가깝기도 하고!
여기서 원덬이는 카메라를 잃어버리게 됩니다...ㅁ7ㅁ8
가오슝은 지하철이 있어서 밤늦게까지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어
(헝춘도 도시가 작아서 밤늦게까지 편하게 돌아다녔음)
여기서는 바다만 주구장창 바라보고 앉아있다와서 별로 할 말이 없 아니다
치진섬 가서 앉아있었는데 거기 딱 사람 바글바글한데서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서핑하는 핫한 사람들이 많았어 OH 눈호강 OH
대망의 타이페이
타이페이는 대도시라그런지 북적북적하고 번화가는 홍대나 명동느낌나서 처음 갔는데도 익숙하고 친근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
시먼딩이나 유명한데는 워낙 후기 많으니까 그냥 넘어갈게!
예류 지질공원 지형이 되게 특이하다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진짜 특이하고 기분이 이상했어 뭔가 속 울렁거리는 느낌ㅋㅋㅋㅋㅋㅋ
그 바위 있고 그런데 사람 엄청 많은데 거기서 좀더 안으로 들어가면 계단 나오거든? 거기 올라가면 산이라고해야하나 언덕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좀 높은데로 올라갈 수 있는데 거기가 사람도 없고 진짜 바다 탁트인거 엄청 잘보여서 좋았어 날이 더 좋았으면 좋았겠지만 워낙 예류는 비바람 많이 분다고 해서ㅠㅠ그래도 만족했어
예류에서 나와서는 온천하러 갔는데, 온천호텔 1박 잡아서 갔거든 나는 온천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유명하다 하니 가보자! 해서 베이터우쪽으로 갔어
전통이 느껴지는 곳이었고 약간 일본풍이어서 다다미방으로 돼있었어 테라스도 있고 테라스 옆에 온천할 수 있는 욕실이 딸려있었어
베이터우 호텔 가기 전에 가는 길에 있는 라멘집에서 라멘먹고 갔는데 온천란 메뉴가 있길래 시켜먹어봤는데 온천란 너무 맛있었어
혹시 온천 근처 가게되면 주변 음식점에서 온천란 파는지 보고 팔면 꼭 먹어봐!
그리고 수진박물관! 여기는 막 관람료가 그렇게 싼편은 아닌데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면 가볼만해
누가만든건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변태력에 막 감탄하게 됨ㅋㅋㅋㅋㅋ그리고 어릴때 인형집 가지고 놀던것도 많이 생각나고 미니어쳐 좋아하면 가봐
거기 근처에 무야카페라고 있는데 되게 괜찮았어 약간 디자인과 학생들 과제하기 좋은 카페st로 생겼는데 주인도 친절하고 낮술도 가능하다!
마지막날 아침엔 림가화원 갔는데 여기 너무 예쁘더라 며칠내내 흐리고 비오다가 딱 맑은 날 갔는데 아침햇살에 빛나는 연못 너무 예쁘고요....
갔다가 마라훠궈 먹으러 가고(난 중샤오점으로 갔어!)중앙역 근처에서 타이거슈가 버블티 사먹고 공항으로 갔어
대만이 물가가 싸니까 자꾸 2인분 시켜서 먹고 밥먹을때 술도 시켜먹고 하게 되더라고...음식도 맛있었는데 또가고싶다....지금가면 덥겠지....
그리고 편의점 파파야우유도...매일...사먹어줘....ㅠㅠ도소월가서 밥먹었는데 거기도 맛있었어 디화제에 있었는데 구글에 안나오네...하여튼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