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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년전 제주여행 후기
4,060 4
2019.04.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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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올리냐고?^^

당연히 꾸물거리니까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시즌 돌아왔으니까 물타기 해본다!!!


5박6일 다녀온 여행이야. 

비행기표 저렴한거 찾느라 이렇게 감ㅋㅋㅋㅋ

목 출발 / 화 도착




제주는 기온 괜찮을꺼다, 육지보다 따뜻/더울꺼다 라는 생각은 안 했으면...

인스타에서 #제주여행 존나 검색하고, 남녀 여행객들이 다 반팔 입고 있어서 여름옷 ^^ 으로 챙겨갔다가 망함


다다음날 오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후드티 하나 지원받음ㅠㅠㅠㅠ

여행 일정 내내 몇시간에 한번씩 친구한테 감사했다

친구가 준 후드 걸치고서도 (갈색이 나) 

얼굴이 보이지 않는 나를 봐 메두사야


꼭 바람을 조심해서 바막을 꼭 챙기길 바래ㅠㅠㅠㅠ

바람 안 불면 반팔도 가능.....하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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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데일X호텔에서 바닷가뷰 호텔 땡처리 노리려다가 품절크리 맞아서 급하게 구한 호텔

흔한 비즈니스호텔, 바다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됨

가격도 저렴했고 깨끗해서 만족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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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정도는 운전 안해도 제주 구경 충분할 꺼 같은 근자감에 저녁쯤 동문시장 다녀옴

추위를 맞이하고 다음날 렌터카 빌렸다 자동차짱


친구랑 나랑 각자의 전리품(?)을 사고 숙소에서 맥주랑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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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차를 빌리고 넥슨 컴퓨터박물관을 갔어

항상 부모님 및 가족이랑 가서 여길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

아예 날 잡고 온 거ㅋㅋㅋㅋㅋㅋ


우선 브런치를 우하하게 조지고 시작

키보드와플은 여기 시그니처 메뉴임! 마우스빵도 맛있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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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도 신청해서 들음

도슨트분이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나왔어요 ^^ 하면서 플로피디스크 설명하는데

할매들은 조용히 있었대요...... 세월의 흐름이여ㅠㅠㅠㅠㅠㅠ

플로피디스크에 내_최애_짱짱.jpg 을 담아 친구에게 주곤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시간 흐른 거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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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하루종일 있는게 소원인 이유 = 오락실을 비롯한 고전게임 무료

2시간은 계속 조진 듯. 펌프도 하고 오락실 게임도 하고ㅋㅋㅋ

주말엔 애기들+급식이로 혼돈의 카오스라는 후기가 많아서

일부러 평일에 갔는데 만조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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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떠서

내 제주 최애 카페를 데려감

니모메빈티지 라운지. 가격은 제주 바다뷰 카페스러운 가격ㅠ 이지만 음료 비주얼과 바다뷰를 보면 가성비값 한다고 생각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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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엔 자매국수에서 고기국수를 먹었지

고기국수 사랑해요 ㅠㅠㅠㅠㅠ 날가져요ㅠㅠㅠㅠㅠ

운전만 안하면 소주1병하고 싶었다


친구가 멸치고기국수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맑은 비주얼에 놀람

고기국수 사진은 스킵ㅇㅇ 찾으면 많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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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친구 제주공항에 오는 거 픽업해서

해물라면 + 전복죽 먹었어


제주도 초록색 전복죽 너무 좋아ㅠㅠㅠㅠ

죽악개는 1일1죽하고 싶을 정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다른 먹어야 될 것들이 너무 많아서 1번만 먹고 마지막날 전복죽 포장해서 올라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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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지디카페 갔다가 사람 바글바글해서 바로 나옴;;;

근처 카페에서 놀다가 맥주투어 하러 감


투어 하러 가는 길에 유채꽃 플레이스가 있어서

차 세우고 폭풍 셀카 타임 가졌어


공터에 알아서 유채꽃이 자란 느낌적인 느낌...

원래 핫플인가 싶어서 로드뷰로 검색하니까 재작년엔 공터였더라고

오히려 유명한 유채꽃 핫플이 아니니까 입장료 받는 사람도 없고,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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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 따라 운전하다보니 공장단지가 나와서

내가 맞게 가는 건가 의심하다보면 제주맥주 공장이 나옴


공장단지에 공장이 있는게 맞음


나만 맥주 좋아하고 다른 친구들은 안 좋아하는데

나보다 다른 친구들(디자인미술쪽 월루들)이 더 내부 디자인에 만족하고 재미있어했음

서로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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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가 끝나면 맥주1잔과 테스트 맥주1잔, 총 2잔을 주는데

무알콜러들을 위한 음료도 줌

테스트맥주는 다른 음료 교체가 불가해서 친구들이 나한테 몰아주기를 해줬는데 생각보다 도수가 쎄더라...ㅎ


돌아가는 길에 친구가 대신 운전할 때 조수석에서 졸음과 싸웠다ㅋㅋㅋㅋ

산길을 달리는 거 + 초보운전 내친구 + 고라니갑툭튀 공포 의 삼위일체 걱정콜라보라 정신 계속 붙잡으려고 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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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도착

산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위치를 내어주고 숙소 넓이를 얻었다

존나 넓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 3인이서 여기서 묵기 민망할 정도


서귀포에서 사온 영귤치킨이랑 전복리조또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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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관광은 카멜리아힐, 서귀포시장

뻔해서 사진은 스킵

다음날 우도 가는 일정이라

성산쪽에서 1박함


플레이스캠프 제주 스위트룸에서 1박함

일반 객실은 좁다던데 스위트룸은 매우 넓었음

화장실도 2개였고 ㅋㅋㅋ 아침에 창문 뙇! 열면 성산일출봉도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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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는 멜젓과 함께하는 겹살이타임을 가졌어

멜젓 너무 맛있어 ㅠㅠㅠㅠㅠ

정말 소량포장 되어있는거 판매하면 사오고 싶었는데 다 큰 용량으로 팔더라

2인 가구,, 롬곡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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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우도 타임!!!

제주 바다도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우도 바다 어나더클라스ㅇㅇㅇㅇㅇ


여기서 1박 추천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왜 추천하는지 바로 이해할 정도였음

외국 바다인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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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몸국을 팔길래 먹었어

원래 육지에서도 몸국 좋아해서 사먹곤 했는데

현지 몸국을 급만날 수 있어서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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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내로 다시 돌아왔고, 메종글래드에서 1박함

가격 조금 더 내면 코너스위트룸 준대서 친구들과 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위트룸 우와!! 우와!!! 감탄하다가 배고파져서

마지막 저녁을 먹으러 갔어


술 먹고 싶어섴ㅋㅋㅋㅋ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 고기국수집 가서 소주 먹음


돔베고기도 쉐어메뉴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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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돌아오는 길에

가족 선물용으로 편의점에서 작은 소주 사려고 했는데 안보이는거


나 : 작은 용량 소주 안 파나요?

편의점 직원 : 혹시 이거 말하는거에요?

나 : (띠용) 존예탱. 텤마머니


존예 소주병 겟했다 ㅠㅠㅠㅠㅠ 이거 용량이 딱 적절해서 쏘닉워터/소맥 말아먹기에 부담없는 용량임

술쟁이들은 꼭 사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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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일어나니

창문 두개인 보람을 느꼈다

그냥 찍어도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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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조식당이 유명하대서 돈 내고 조식도 먹음

알차게 여러그릇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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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시장 한번 들러도 시간 남아서 함덕해수욕장도 다녀오며 제주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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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디지털 풍화가 많이 되어서

사진 화질이 구려진거 미안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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