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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먹으러 후쿠오카 가는데 먹설계 평가좀! 🐷 (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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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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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두번 가봤고 이번달에 세번째로 가는거야.

처음엔 첫 해외여행이고 게다가 혼자 간거라서 반정신 놓고 다녔고

두번째는 엄마랑 갔는데 후쿠오카인 오이타 아웃이고 첫날만 체류해서 별거없었어. (엄마 입맛 맞추느라 무난한거만 먹음)

그리고 이번엔 2박 3일인데 근교 갈까 말까 고민중이라 거의 시내에만 있을거 같아가지고

작정하고 먹으러 가는 건데 먹을데가 많아서 설계하기 힘들었다

돼지킹은 넘모 힘들어 촤하ㅠㅠㅠㅠㅠㅠㅠ

1일차 늦은점심, 저녁, 야식 / 2일차 아침, 점심, 저녁, 야식 / 3일차 아침, 점심, 이른 저녁

이렇게 10식인데 숙소는 나카스.


1. 라멘 - 이치란, 잇푸도, 하카타 다루마, 라멘스타디움

이치란은 한번 먹어봤는데 제대로 먹어보고 잇푸도는 궁금해서

2. 장어 - 요시즈카 우나기야, 빈쵸

짜도 존맛탱이면 참고 물 많이 마시면서 먹는 돼지킹이라 요시즈카 가고 싶은데 빈쵸도 궁금해서 아마 빈쵸 런치로 갈듯

3. 초밥 - 스시로, 우오베이, 쿠라스시 / 효탄스시, 우오가시, 스시잔마이

둘다 회전 초밥이니까 꼭 1식으로 안치고 딴데 가기전이나 갔다와서 후식으로 먹으면 된다!

4. 가정식 - 벤텐도(런치), 봄바키친, 우미노쇼쿠도

벤텐도는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데라 갈건데 봄바키친은 야쿠인쪽이라 혼자만 동떨어져서 고민중.

혹시나 다자이후 가게 된다면 야쿠인역에서 내려서 저녁에 먹어야할텐데 다자이후가 안땡겨서 ㅠㅠ

5. 모츠나베 - 오오야마, 쇼라쿠 (택1)

쇼라쿠 간장맛 맛있게 먹었는데 같은곳으로 된장맛 먹을건지 다른가게 가볼건지 고민중. 된장맛 먹을거야.

6. 우동 - 웨스트우동, 우동타이라, 시나리우동 (택1)

아침식사로 먹게되면 웨스트로 갈건데 타이라도 가보고 싶은데 웨이팅은 싫고 위치도 어중간하고 시나리로 가서 벤텐도먹고 1타 2피할까 고민중.

7. 쿠시카츠 - 쿠시카츠야 후미카츠, 쿠시야, 쿠시쇼

타베호다이 갈까했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부페는 미친짓같아서 튀겨주는 후미카츠로 갈거야.

8. 철판 - 텐진호르몬, 오코노미야끼(가게미정)

텐진호르몬은 가봤으니까 오코노미야끼 먹어보고 싶은데 혼자 가기 좀 그럴까봐 걱정이고 가게도 아직 못알아봤어.

9. 스테키동 - 니쿠젠, 만사쿠야(런치)

수영선수가 먹는거 보고 궁금해서 스테키동 먹어보고싶은데 만사쿠야가 웨이팅이 없는편이라서 만사쿠야!

10. 토리마부시

가긴 갈건데 여기는 메뉴고민ㅋㅋㅋㅋㅋ 계란이 껴있는 토리마부시 정식 먹을지, 계란없는 토리마부시+미즈타키 정식먹을지

11. 씨푸도

알쓰라 혼자 못갈듯


1일차

늦은점심 - 빈쵸(히츠마부시)
저녁 - 잇푸도(시로마루), 쿠라스시(회전초밥)
야식 - 후미카츠(쿠시카츠)

2일차
아침 - 우동타이라(니쿠고보우동) 못가면 웨스트우동이나 시나리우동
점심 - 벤텐도(런치정식)
저녁 - 쇼라쿠/오오야마(모츠나베 된장맛)
야식 - 오코노미야끼

3일차
아침 - 이치란, 우오가시(회전초밥)
점심 - 만사쿠야(스테키동)
이른 저녁 - 토리마부시


어때?

너무 빡빡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화제는 넉넉히 챙겨갈건데 어차피 이렇게 계획 빡빡하게 해놔도

실전에서 쳐내는것도 많더라.

쵸큼 창피해서 내가 이런 위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건 아무한테도 말안했어.


< 먹어봤던곳 간단 후기 >

* 치카에(런치) - 회정식 먹었고 기대하고 갔는데 명란튜브도 좀 비리고 반찬도 별로였고 회는(만) 좋았고 완전 실망.
주위에서 여기 간다고하면 말리고 싶었는데 런치정식은 이제 없어진거같다.
* 덴푸라히라오 - 갔던 점포는 없어지고 다른데로 새로 재오픈한듯. 바로 튀겨줘서 맛있었다.
내가 튀김에 오로시 올려서 먹는거 좋아하는줄 처음 알게됐다.
* 스시로 - 걍 스시로는 스시로. 자동주문?같은거 처음해봐서 신기했었음. 재방문은 안할거다.
* 이에야스(꼬치) - 호텔 근처라서 혼자 가봤는데 짜다 짜.....ㅠㅠ 강제 양배추 섭취함ㅋㅋㅋㅋ
이때 닭껍질꼬치에 입문한듯.
* 웨스트우동 - 원래 우동 별로 안좋아하는데 24시간이라 아침으로 갔음.
기대 1도 안했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놀람.
* 일포르노델미뇽 - 호평일색이었는데 내입맛은 아니어서 두갠가 세개사서 반개 먹고 나머지는 버렸다 ㅠㅠ
* 쇼라쿠 - 간장맛 맛있엉. 두부 추가했는데 보들보들하고 좋다.
* 텐진호르몬 - 맛있는데 호르몬 씹다가 턱 나갈듯.
언제까지 씹어야하는지, 이만하면 넘겨도 되는지 곱창이랑 눈치싸움함.
* 긴다코 - 우리나라도 왠만한데는 타코야끼 잘해서 이제 굳이 여기에서 이거먹고 배채우고싶진 않다.
* 이치란 - 출국날이라 좀 정신없이 먹어서 잘 기억 안나는데 나쁘지 않았던듯.
* 효탄스시 - 세트말고 회전하는 단품들 먹었는데 맛있었다.
나 갔을때는 외국인은 없고 어르신들 엄청 많이 계셨다. 나 혼자 젊은이(?)에 외국인에 혼자온 사람이라 뻘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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