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차 -
*늦은점심: 요시즈카 장어덮밥
4조각 우나츄
3조각 우나동
이렇게 시키고 6천엔 좀 안 나옴 ㄷㄷㄷ (현금만 됩니다!)
은근히 후기에 호불호 갈려서 걱정했는데, 그냥 평범하게 맛있는 장어덮밥이었음
물론 가성비 망이지만..... 일본에서 장어덮밥을 가성비로 시키지는 않으니 ㅠ
된장국과 장어국 중에 뭘 먹을지 물어 보는데 쫄지 말고
'키모스이 쿠다사이' (장어국 주세요) 라고 잘 대답하도록 하자
(원덕이가 쫄아서 하는 이야기 아니.....지 않음 ㅎㅎㅎ)
*간식: 캐널시티 긴타코
메론소다 + 기본 타코야끼 + 붕어빵페스츄리
타코야끼를 좋아하는 일행 때문에 들림
후쿠오카는 타코야끼를 즐기지 않는지 여기 말고도 딱히 검색도 되지 않아서;
근데 뭐 탁월하게 맛있지는 않음 그냥 타코야끼임 ㅎㅎㅎ
붕어빵은 안 시켜도 될 듯 식은 거 그대로 줌; 한입 먹고 버림
* 중간에 모모치 해변 + 후쿠오카 타워를 다녀왔는데,
모모치 해변은 꼭 맑은 날 해질녘에 오자 확실히 볼만함 ㅠㅠ
그리고 이걸 보고 후쿠오카 타워에 가면 줄이ㄷㄷㄷㄷㄷ
후쿠오카 타워 표는 꼭 미리 예매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 같음
날씨가 나쁘거나 줄이 너무 길거나 하면 포기할 수도 있는 건데 예매하면 그게 안됨 ㅠ
그리고 여권을 보여 주기만 하면 예매한 것 비슷하게 싸짐
굳이 예매하지 말고 여권을 챙겨 가 보여 주면서 '가이코쿠진 와리비키!' 하고 외쳐 보자
(내 경우 여권 카피 하거나 하지는 않았음)
그리고 오래 줄 서서 올라가면 내려오는 줄도 길다는 것도 기억하자 ㅠ
근데 야경은 볼만함
한국에서 보기 힘든 평지에 있는 도시 야경이라
예쁘고 재밌었음^^
*저녁: 이치란 라면
동선상 본점이 아닌 하카타 역점에서 먹음
꼭 인생라면은아닐 수도 있겠지만, 왜 유명한지는 충분히 납득가는 맛.
반숙란은 반드시 추가하고!!!
파 좋아하면 추가하는 거 추천^^ 한 개 추가해서 둘이 나눠 넣으면 딱 맞는 거 같음
차슈는 고기 좋아하면 추가하고, 나는 너무 과해질 거 같아서 패스함
- 2일차 -
* 아침: 야요이켄
조식 세트 (중에 하나)
치킨 가라아게 정식 + 미니 가라아게
무난하게 맛있는 밥집 하카타 역에서 가깝다!
아침에 잘못 가면 약간 대기가 있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가게 특성상 금방 빠지는 듯
한솥 도시락 생각하고 가라아게 저거 가지고 안 될 것 같다고 호기롭게 미니 가라아게 추가했는데
받고 보니 치킨이 너무 커서 ㄷㄷㄷ 둘이서 나눠 먹고서도 2개 남김 ㅋㅋㅋ
(미니 가라아게 왜 시켰져?!)
* 점심: 마린월드 수족관 식당
어린이 세트 돌고래 카레
부끄러움은 잠깐이고 사진은 영원함
여기 식당가에서는 돌고래가 있는 수조가 보이는데, 수조의 돌고래를 보면서 돌고래밥을 먹을 수 있음!
맛은 그냥 관광지 식당가. 그냥 밥과 카레의 맛.
참고로 마린월드 수족관에 찾아갈 때, 패스 없이 바로 표 구매한다면
하카타에서 간다면 JR매표소에서 JR마린월드 코라보 티켓을 구입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음
한번 갈아타야 하는데, 다른 부분은 딱히 어렵지 않은데 하카타에서 탈 때가 약간 어려움
만약에 플랫폼이 헷갈린다면, 승무원을 붙잡고 구매한 마린월드 티켓을 보여주면 알려 줄 거임
(원덕이가 세번 올라갔다 내려 와서 하는 이야기...... 맞음 ㅠ)
그리고 마린월드가 있는 동네가 한시간에 전철이 2,3대 다니는 허허 벌판임 ㄷㄷ
역에서 내리면 꼭 돌아오는 전철시간표를 찍어서 참고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듯
그리고 마린월드 가면
물개&돌고래 쇼를 꼭 보고 오자!
(시간 여유 되면 두번 보고 와도 됨. 여러번 봐도 돈 더 안 받음! ㄷㄷㄷ)
(좀 비인간적이긴 하지만 ㅠ 그래도 고래님들께서 즐겁게 공연하고 계시니까 열심히 박수를 치도록 하자!)
참고: 오렌지색 자리는 물이 엄청 큄. 아니, 돌고래들이 물을 일부러 튀겨줌 ㅋㅋ
물에 젖는게 싫으면 오렌지색 자리는 피하도록 (안내방송도 계속 나오지만 일본어라 ㅎㅎ)
시간 여유 되면 해달 먹이주기도 보고오셈
왜냐면 해달이 귀여우니까
오징어랑 조개랑 연어를 얌냠! (나보다 잘 드시고 사시는 듯 ㅋㅋ)
공연(?) 시간표는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고 (홈페이지에 한국어 나옴)
가면 매일매일 일정이 입구에 비치 되어 있으니 꼭 챙겨서 이동하기
* 그리고 간식으로 하카타역 백화점 식당가를 아작 냈는데
너무 흥분해서 사진을 한개도 안 찍음 ㅋ
* 저녁: 패밀리마트 아작내기
패밀리 마트를 털어 봤음
(참고로 여기 패밀리 마트에 있는 음식 먹는 곳 ㅋ)
사실 배 1도 안 고팠는데 저걸 다 먹음 ㅋㅋㅋ
- 제3일 -
*아침: 우에시마 커피 모닝세트
하카타 역사에 있는 우에시마 커피 지점에 들림.
미스터 도너츠 옆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찾아짐
흑당 커피가 유명한데, 다들 아이스 먹지만 난 아침에 찬 거 먹으면 부대낄 거 같아서 따뜻하게 먹음
좀 고급진 달달함 맥심 맛이었음. 한번 정도 먹어볼 만한 맛!
*이른 점심: 하카타 역내 우오가시
연어알, 적새우(아카에비?)
적새우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시킴
참치 세트
맛있어서 그냥 한번 더 시킴
도미도 먹고
연어도 먹고 달걀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군
장어로 마무리 (아나고 말고 우나기. 사실 아나고가 길어서 임팩트 있긴 한데 우나기가 훨씬 맛있음!)
장어는 맛이 강해서 일부러 맨 나중에 먹었는데 깔끔하게 좋았음
나오는데 5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적당할 때 미리 시켜 둬야 할 듯
가성비와 편의성을 따지면 진짜 갈만한 초밥집인 듯 ㅋ
그리고 배 두드리며 귀국했다고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