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말 봤는데 6화까지 보고 다시 곱씹어보니까 진짜 그렇다
은호는 900년 지금 팔미호 금호는 500년 혼자 외롭게 살아왔을텐데 그래도 누군가는 나를 지켜보는 존재가 있었다는게 생각해보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은호도 파군 영감탱 귀찮고 성가시다 했지만 묘향산 집말곤 (다른 지역엔 집 안샀으니까 섬사는 것도 실패하고) 사실 은호는 갈데가 없어 근데 유일하게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아이러니하지만 파군이 머물렀던 절임 거기엔 늘 파군이 있었고 어찌됐건 가서 깽판치고 소리치면 나타났으니까
만나러 갈 사람, 만나러 갈 곳이 정해진게 은호한테는 그 긴세월동안 파군밖에 없었어ㅠㅠ근데 이제 파군 떠나곤 그 집이 시열이네 집이 됐다는게 파군 보살핌 중 하나인거 같음 주소지 그렇게 해둔거부터가 은호가 결국 찾아갈 곳 머물 곳은 있긴 있다고 알려주는 편지같은거였다고 봄
금호도 200년이나 걸릴 줄은 몰랐지만 은호를 다시 만나게 된 것도 파군이 떠난 시점부터니 이제 은호에게 맡긴다 이 말도 틀리지 않는거 같고